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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들고갈만한 가방 하나가 없네요.

ㅇㅇ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6-11-14 20:29:14
이 시국에 죄송하구요.
토요일 광화문 한복판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다 온 처자니 어여삐 봐주세요.


평소에 에코백 벤시몽 조합으로 편하게 다녔더니 절친 결혼식 갈려니 참 에러네요.

몇년만에 보는 사람들이라 초라해보이고 싶지는 않아요.
독거노인 미혼녀이지만 세련되게 잘 살고 있다 요런 느낌으로다. ( 가식 떨어 죄송ㅠ 딱히 재미지게 잘 살고 있지는 않음)

여튼 그래서 가방 하나 지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려 중인 백이 생로랑백(구체적인 백명도 모르겠음) 이랑 구찌 뱀부백인데
뭐가 사놓고 덜 후회될까요??
아마 이번에 사면 평생 명품같은거 살일은 없을 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구질구질한 내 인생에 이 정도 선물은 줘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님 더 괜찮은 백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세요.




IP : 223.62.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4 8:35 PM (39.115.xxx.241)

    가방 아예안들고 핸드폰이랑 지갑만 들고갔어요
    주머니에 쏙 넣어서...
    사진찍으랴 밥도 먹어야 하고 인사하며 돌아다니고 하다보면
    아낀는 가방도 거추장스럽고 흠집나고 그래서요 ㅠ

  • 2. ㅇㅇ
    '16.11.14 8:36 PM (39.115.xxx.241)

    아 옷은 적당히 입고 신발은 티나게 비싼거 신었고
    머리는 미용실에서 했어요.
    가방따위 없어도 비어보이지 않아요
    유행타는 비싼가방 사서 묵히느니
    다른데 쓰세요~

  • 3. ......
    '16.11.14 8:45 PM (211.246.xxx.25)

    그러게요 폰에.카드넣어서 그냥가셔도될거같아요.
    대신 머리 기분좋게 새로하고
    기분전환필요하심 백화점가서 맥이나.바비브라운서
    5만원어치 화장품사고 메이크업서비스 받으세요.

  • 4. 그러네
    '16.11.14 8:52 PM (1.236.xxx.30)

    평소에 들지 않는 비싼가방 사느니
    아예 안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ㅎㅎ

  • 5. 즐거운인생
    '16.11.14 8:54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식 갈 일이 있어 들고갈 가방이
    마땅찮아 고민 중인데
    유행도 지나고 무겁기만한 가방 대신
    간편하게 가죽 클러치백 들고 갈까 해요.

  • 6. ..
    '16.11.14 9:10 PM (114.206.xxx.173)

    저도 가방에 돈 쓰느니 화장과 머리에 힘주고 가심이
    타인에게 더 기억에 남으실거 같군요.

  • 7. ...
    '16.11.14 9:28 PM (220.75.xxx.29)

    클러치 하나 드시면 다 해결이에요. 비싼 가방 급하게 사지 마시고요.

  • 8. 돈아끼세요
    '16.11.14 11:08 PM (112.187.xxx.30)

    솔직히 다른 사람이 무슨 가방 들고 왔는지
    기억도 안남니다.

    다들 자기가방에만 신경쓰거든요

    머리결 윤기나게 하시고
    피부결 정돈하시고
    몸매 건강하게 챙기시고
    옷 신발 잘 조화롭게 하시고
    가방은 가볍게 가세요

    가방에 무게두는것...정말 촌스러워요

  • 9. 돈아끼세요
    '16.11.14 11:12 PM (112.187.xxx.30)

    그리고 진짜 여유롭게 사는 사람은 무거운 가방 가지고 다니지 않아요.

    무거운 가방 들고 가방에 힘주는 사람...아줌마스러워요

  • 10. 클러치
    '16.11.14 11:51 PM (118.222.xxx.241)

    저도 클러치 추천해요
    피에르하디 정도면 괜찮을 것 같고 국내브랜드는 루즈앤라운지 가 괜찮아요.

  • 11. 원글이
    '16.11.14 11:57 PM (223.62.xxx.94)

    아...클러치 들고 다닐 성격이 못 돼요 ㅠㅠ
    덤벙덤벙 잘 흘리고 다녀서 가방에 이것저것 다 쑤셔 넣고 다니거든요.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비싼 코트와 가방 사이에 고민하다 코트쪽은 포기하고 가방쪽에 포인트를 둬 볼까했는데.....
    어렵네요 ㅠㅠ

    여름이면 정말 예쁜 원피스 구두로 다 해결되는데 겨울이라 옷값도 비싸고 칙칙하고 그렇네요.

  • 12. 구찌
    '16.11.15 12:24 AM (223.33.xxx.246)

    뱀부는 유행탈것같아요. 평생 하나 살 명품은 유행안타는걸로...구찌 평범한 거 아님 프라다 평범한거 아님 토즈가방이 좋을거같아요. 생로랑 이 제눈엔 젤 이쁜데 몇번 못들지싶어요. 생로랑은 좀 잘 차려입어야 어울릴듯

  • 13. 구찌
    '16.11.15 12:28 AM (223.33.xxx.246)

    아닐거같아도 남 가방 뭐 들고다니는지가 ...무슨 옷 입었는지보다 기억 잘 나는거같은데...루이비통 작은 사이즈 (클러치스탄) 하나 사두면 잘 쓸거같어요.옷은 바꿔입어도 그 가방만 매일 메고 오는 사람들 좀 있더라고요ㅡ옷차림에 구애없이 가지고 다니더라고요

  • 14. ...
    '16.11.15 7:54 AM (125.177.xxx.172)

    미치겄다. 남 결혼식가는데 왜 님이 멋을 내요?
    남들이 님 가방보고 좋은거 들었네? 좀 사나? 그래주면 좋아요? 난 어이가 없네? 그냥 있는거 들고 가요.
    잠깐 있다 밥먹고 오는 결혼식에 뭘 잘보이고 싶은건지..
    제 눈엔 다 그저그렇더구만.
    안입던 치마입고 온 동생. 허리가 찡기고. 안신던 퀴벡에 악세사리 주렁주렁 멋내고 온 언니. 인위적이고 촌스럽더만.. 가방은 보이지도 않음.
    그냥 수수하게 하고 가세요. 깔끔하게 드라이하시고.
    이런 글 참 없어보임.

  • 15. ㅇㅇ
    '16.11.15 9:54 AM (115.22.xxx.207)

    저는 클러치. 그것도 원래라면 그냥 핸드백인데 줄넣으면 클러치 같은거라 메기 귀찮아서 손에들고갔어요
    꼭 명품백 드는게 전 더 촌스럽더라구요.
    원래 센스는 감각이죠. 명품은 센스나 감각없는 사람이 남의 힘 빌리는거...
    명품백 사지말고 차라리 새끈한 클러치하나 사세요 10만원이면 좋은거사고도 남아요

  • 16. 동글이
    '16.11.18 4:19 PM (182.230.xxx.46)

    가방 사실 것이라면 생ㄹ랑 추천이요~~~미니 크로스나 옆으로 메는걸루 사심 오래 쓰실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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