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 시도 1일차

캣맘후보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6-11-14 16:47:36

평소에도 아파트 주변에 고양이들이 배회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선뜻 행동으로는 못 옮겼는데
오늘 청소년기쯤 되는 고양이가 배가 고파
풀을 뜯어먹는걸 보고 사료를 샀습니다.

개미가 꼬이면 관리실 아저씨가 화낸다는 말을 듣고
플라스틱 통 바닥에 계피가루를 먼저 얇게 뿌린 다음
사료를 넣고, 들고양이는 물이 필수래서 물도 담았습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대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 으슥하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 정자 아래에
(억지로 숙이고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곳)
사료와 물을 두고 왔어요

혹시 마주치면 주고싶어서 고양이용 참치도 가져갔지만
꼭 찾으면 안 보이네요.
오늘저녁이나 내일 확인하러 갔을 때
플라스틱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긴 대구 중구입니다... ^^
IP : 114.203.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캣맘후보
    '16.11.14 4:49 PM (114.203.xxx.70)

    혹시 대구 중구 캣맘분들 중
    여행기간 동안 등 밥 못줄 때
    대신 밥 줄 사람이 필요하면 알려주세요..^^

  • 2. 전문가
    '16.11.14 4:51 PM (109.205.xxx.1)

    며칠 집 비울 때가 걱정인데,

    서로 돌봐주는 품앗이 좋네요,,,

  • 3. 방가워요~~~
    '16.11.14 4:52 PM (118.219.xxx.129)

    저는 늦여름부터 주기 시작했어요.

    늦여름엔 개미가 쫌 있더니
    요즘엔 다행히 개미가 많이 없어요.^^


    저도 아파트, 강둑, 하천둑,에서 냥이들 밥주고 있어요.

    전 밤 12시에 두고 다음날 아침에 그릇 수거해요.


    그나저나 여름에 개미 많이 꼬이게 되면 어쩌나....싶긴해요.
    벌써 내년 여름걱정^^

  • 4. 저도 캣맘
    '16.11.14 4:52 PM (59.17.xxx.48)

    몇개월 됐어요. 어젯밤 남편이 목재로 집 만들어 스치로폴 큰거 얻어다 넣어뒀어요. 사료도 옆에 놓고 저희 앞마당에 동네 고양이들 다 왔다 가네요.

  • 5.
    '16.11.14 5:11 PM (223.62.xxx.148)

    아파트화단에 어미.새끼 넷 밥주고있어요
    일회용 봉투에 사료주고
    일회용그릇에 물주고
    바로버려요

  • 6. ..
    '16.11.14 5:16 PM (14.36.xxx.113)

    제 부족한 경험이지만,
    여름에 개미는 밥그릇 밑에 얕은 믈그릇을 받쳐주면 해결돼요.
    물에 둥둥 뜨지않도록 밥그릇이 무거우면 좋은데 그릇안에 돌멩이를 하나 넣어도 되고요.
    밥그릇을 검정고무줄로 감기는 아무 소용없었어요ㅠ
    다만 습기 있는 곳에선 달팽이가 꼬이기도해요.
    달팽이가 고양이 사료를 먹더군요 @@
    그럴땐 물그릇에 소금을 한꼬집 넣어줍니다.

    원글님,
    고맙습니다!

  • 7. 맞아요.
    '16.11.14 5:21 PM (118.219.xxx.129)

    손가락 처럼 생긴 달팽이가
    맨날 냥이 그릇에 붙어있어요.

    4~5마리 정도요.

  • 8. ㅇㅇ
    '16.11.14 5:45 PM (183.96.xxx.12)

    캣맘 후보님 길고양이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여름에 속썩이는 개미는..신기패..라는 개미 퇴치 분필(?)을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겨울엔 이녀석들 추운데 새끼냥이 데리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게 젤 걱정이지요...!

  • 9. 깡텅
    '16.11.14 8:02 PM (218.157.xxx.87)

    고양이가 요물은 요물이예요.. 이렇게들 수고를 마다하고 길고양이 돌보러 다니게 만드는 거 보면요.. 에효.. 저 이만 울 냥이 똥 치우러 가야..

  • 10. ,,,
    '16.11.14 8:14 PM (1.240.xxx.92)

    저는 큰 플라스틱 그릇에 물을 채우고 그 안에 무거운 유리그릇에 넣어 밥을 줘요
    즉 해자를 만들어서 개미가 못 들어가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930 혹시 포 뜬 동태살로 찌개 끓여도 될까요? 6 아침메뉴 2017/03/07 1,796
658929 아이가 혹시 어디 문제가 있는 걸까요 31 엄마 2017/03/07 4,933
658928 매국노 이완용이 쓴 독립문 편액 역사의아이러.. 2017/03/07 520
658927 브랜드지갑이 2014년 12월제조 된거던데..살까요 말까요?ㅠㅠ.. 8 ... 2017/03/07 1,309
658926 문재인 국민 세금 쥐어짜기 프로젝트 11 친재벌 2017/03/07 964
658925 대전 이동규피부과 가보신분.. 3 아낙 2017/03/07 19,680
658924 외부자들에 문대표 나와요. 함께 봐요 ^^ 69 외부자들 2017/03/07 1,996
658923 가판대에서 물건같은거 팔아보신 경험 있으신분 6 가판대 2017/03/07 1,070
658922 명동 좋은카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Ooo 2017/03/07 842
658921 강아지 견주분들 과일 먹이시나요 18 . 2017/03/07 2,054
658920 국정원 "헌재 정보 수집했지만 사찰은 안했다".. 10 흥! 2017/03/07 1,609
658919 현대 엠포인트 쓰는거 왜 이리 복잡해요 2 ... 2017/03/07 1,636
658918 숏커트 잘하는 헤어디자이너 추천부탁합니다.(장지,수서,대치,도곡.. 2 커트커트 2017/03/07 2,214
658917 예일대 석사 14 춥워요 2017/03/07 3,350
658916 갈증이 너무 심할때 어떤 음료 드세요? 29 ,,,, 2017/03/07 5,311
658915 사드? 그거 뭐에요?ㅠㅠ 11 바보 2017/03/07 2,871
658914 입안을 향긋하게 하는 차 추천 좀 7 2017/03/07 2,077
658913 최상위 수학..이라는교재 6 2017/03/07 2,798
658912 항공사의 일방적인 스케쥴변경 당해보신분? 1 빠아아악 2017/03/07 843
658911 로얄동까진 아니어도 3 토끼눈 2017/03/07 1,328
658910 제가 디자인한 캐릭터로 인형을 만들고싶은데요 팔릴까요? 2 .... 2017/03/07 871
658909 특검 측 '우병우, 검찰 수사 때 계좌추적만 했어도 구속' 그러게요 2017/03/07 1,012
658908 중1 겨드랑이털이 나 있네요 7 ㅠㅠ 2017/03/07 5,218
658907 외신, 문재인 액티브X폐지 공약은 안철수 의원에게 제대로 한 방.. 11 ... 2017/03/07 1,390
658906 남편은 정말 싫은데 시댁 식구들과 내 가족은 정말 좋은 경우 어.. 3 // 2017/03/07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