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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홀가분하게살고싶네요

.. 조회수 : 5,151
작성일 : 2016-11-14 16:32:39
시댁이랑 시댁인간들 지긋지긋해서 저인간들 다죽을때까지 기다릴수가없어 이혼하고싶습니다
남편 40대공기업다니고요, 큰호강이라도 하고살면 억울하지나않지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저도 맞벌이하면서 힘들게사는데, 이혼하나 안하나 저는 평생 일해야하는거고 왜이렇게 시댁인간들때문에 스트레스받고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5세딸 하나있는데 제가데리고나올꺼고, 이혼하면 큰집사서 대출갚으면서 살필요도없고, 딸이랑 저랑 둘이 그냥 투룸이나 쓰리룸같은 작은 다세대나 빌라같은데서 살면 어떨까요

저는 월급이작긴하지만(150~200)회사는 평생다닐수있고요,재산분할하면 작은집살돈은있고,그냥 스트레스안받고 시댁인간들하고 영영 남남되서 홀가분하게살고싶어요ㅠ
그들과 남남이 된다는 상상만해도 너무 속이시원합니다

남편이딱히싫은것은 아닌데, 남편을 데리고살자니 시댁사람들하고 어찌됬던 완벽하게 인연을 끊을수가없는것이고, 딱히 호강하고사는것도아니고 맞벌이해서 그여유돈으로 조금여유있게사는거거든요.

그냥 재산분할이나하고 나오고싶은데 작은집한채에 저평생회사다니고 딸하고 둘이살기 힘들까요?
IP : 223.63.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랑
    '16.11.14 4:41 PM (113.199.xxx.19) - 삭제된댓글

    문제가 없다면 굳이 이혼하지 마세요
    시집사람들 보면 얼마나 자주본다고 이혼까지 해요
    지금이야 벗어나면 날라갈거 같아도 막상 애데리고
    둘이 살면 예상치 못한일들이 많이 생겨요
    둘이서도 힘든데 혼자서 애데리고 그것도 5살짜리
    데리고 뭘 어쩌시게요

  • 2. ㅇㅇ
    '16.11.14 4:41 PM (49.142.xxx.181)

    그렇게 하세요. 근데 나중에 딸이 불평할수도 있다는건 염두에 두시고요.

  • 3. 이혼
    '16.11.14 4:43 PM (183.104.xxx.174)

    이혼은 누가 해 준대요..?
    애는 준다고 하고요..?
    저도 굴뚝 같이 하고 싶습니다
    전 제가 더 능력 되네요
    그것도 훠~~~~얼
    애 대학 가기만 기다립니다
    그 땐 그냥 해주던 안 해주던 나오려구요

    시댁인간들이 왜 지긋하신 지..
    그냥 무시하면 안 될까요..
    님이 맘도 여려서 끌려 다니시는 것 같은 데
    그런 멘탈로는 이혼 택도 없어요
    정말 어처구니 없이 누가 봐도 아니다 싶으면 세~~~ 게 나가세요
    참지 말고..

  • 4. 저두
    '16.11.14 4:45 PM (211.207.xxx.91)

    저도같은 마음이에요

    십원한푼 보태준거없고 저희애도
    외면하고 관심도없는 인간들이
    허구헌날 아프다고
    입원하고 수술하고
    병원비는 엄청나오게하고 빚지게하고

    정말 너무너무싫어요

    뭐라하기만하면 난리치는 남편도싫고 다싫어요

  • 5. ㅁㅁ
    '16.11.14 4:47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이혼이란걸 하면 그인간들과는 안엮일테지만
    젊은엄마에 어린딸
    벌레들이 그냥 안둡니다
    타인아닌 스스로의 마음속도 벌레가 침범하구요

  • 6. ...
    '16.11.14 4:52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시댁 행사에 참여 하지 마시고 내 아이랑 남편만 보고 사세요.

    나중에 홧병 와요.

    냉정하게 강하고 세게 나가세요.

  • 7. 시댁
    '16.11.14 5:02 PM (175.244.xxx.212)

    안보고 살면 되죠

  • 8. ...
    '16.11.14 5:04 PM (121.170.xxx.170)

    남편이 주는돈만
    생각 하세요
    시댁 그것들 때문에
    내가 이혼하믄
    안되죠
    돈은 돈대로
    받고 시댁사람들 한테만
    착한사람 되려 하지
    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하나요
    그것들이 더 좋아라 할걸요

  • 9. ....
    '16.11.14 5:17 PM (58.146.xxx.73)

    재산분할...결혼생활짧으면
    많이 되지않아요.
    거의 친정에서 해온것만 가져온다고봐야돼요.

  • 10. moon
    '16.11.14 5:27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괜찮으면 이혼하지 말고
    시댁에 내 할일은 딱 하고
    나머지는 모른척하세요.
    그들이 뭐라건 신경끄고 남편과 딸 이랑
    행복하게 사시는게 이기는거에요.
    세월이 흐르면 며느리힘이 생기고
    훨씬 편안해집니다.

  • 11. ㅇㅇ
    '16.11.14 6:26 PM (211.36.xxx.106)

    저 이혼가정에서 큰 여잔데요
    경제적인건 모르겠지만...
    아빠에게 엄마가 어떻게하는지를 딸이 답습하는 경향이 있거든요...예외도있겠으나 저같은경우는 엄마랑 성격이 정반대라 할정도로 안닮았는데...아빠랑 똑같은 인간만나 이혼했어요..
    상담을 오래받으면서 트라우마 극복했는데...
    알고보니 아빠랑 똑닮은 남동생때문에...제 무의식에 그런부류남자를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성향이 담겨있었더라구요...
    주위에 어릴때 아빠랑 떨어진 친구들중에 남자형제 있고없고가 다르더라구요...
    이혼하심 따님에게 남자에대한 왜곡된 성향은 안물려주실수있을거에요...
    나머지는 조언못드리겠으나...남편분닮은 아들없는게 축복인거같네요...

  • 12. ㅇㅇ
    '16.11.14 6:34 PM (211.206.xxx.72)

    남편은 그럭저럭 참고 살수 있는데
    시모땜에 스트레스.
    그런 이유로 홀가분하게 이꼴저꼴 안보고 살고파요

  • 13. 이혼하고
    '16.11.14 7:14 PM (1.246.xxx.122)

    남편이랑은 연인처럼 지내시는게 어떨까요?
    그냥 살다가는 남편과도 원수가 되어 끝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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