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전문가의견이 아닌 소시민의 사견입니다.)
유시민장관식 내재적 접근을 해 보면 2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겠네요.
1. 하야하라는 민중의 분노를 전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중과 함께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최후통첩과 함께 회담을 끝낸다.
2. 임기를 보장하든 안하든, 가능한 퇴진 방법들을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다.
분노한 국민들의 요구는 무조건 하야하고 국민의 처분을 기다리라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2번을 생각하고 있다면 추대표 역시 민중의 분노에 직면하겠지요.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정말 이 경우라면 무덤파는 일이겠지요)
그럼 1번인데, 닭 주변인물들이 민중의 분노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최후통첩을 한 뒤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민주세력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 기득권세력도 아직 힘이 있습니다. 이를 이기기 위해서는 민중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고,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추대표의 이번 독단 행동은 정치권 내부에서 (야 3당 공조에)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저 같은 우매한 소시민의 생각을 넘어서는 '신의 한 수'를 가지고 회담을 제안하셨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