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정규직이지만 그래서 어디 배부르게 내밀 처지도 아니지만
며칠 전까지 내가 평생 맡아 볼 일 없는 청와대 행정관이니 비서니 하며
있던 모습에서 오늘 수의입고 수갑차고 머리는 다들 나이가 들었으니
거의 훌렁 벗겨져서 버스에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 사진보니 인생 뭐 저런가 싶고
우리 모두 이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싶네요.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자기 할 일 하면 떳떳하게 비굴하지 않게 또 구차스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어쩌다 저런 괴물을 탄생시켜서 우리가 이렇게 자괴감 들고 피곤하게
사는건지싶네요.
또 이런짓 하지 않으려면 이 참에 부역자 발본색원하고 저 정권 탄생시킨 쓰레기들도
같이 쓸어내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