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헐~~~~~입니다.
말간 얼굴로 참하게 옷 입은 아가씨가 그런 행동을 해요.
ktx가 남쪽 지방에서 서울로 올수록 빈자리가 생기는데요.
입석 구매자들이 그 자리에 앉아가요.
그 자리는 중간에서 타는 사람들 자리일 수도 있고 빈자리로 서울까지 오기도 해요.
그 빈자리에 입석자들이 앉는데요.
자리주인이 그 자리가 내 자리다라는
자세를 취하고 앉으려고 하면 입석탑승자라면 곧바로 일어서서 비켜주거든요.
다 들 남의 자리 앉는거라 일어날 준비하고 있고 미안하니 1초의 망설임도 없어요.
어제는 저 여자가 와서 무작위로 아무데나 가서(아니면 미리 다 봐뒀는지)
앉으려고 하니 어떤 아주머니가 얼른 자리를 비켜주더라구요. ㅎㅎㅎ (제 옆자리였어요)
그런데 진짜 자리주인이 먼 칸에서 탔는지 좀 있다 와서 '내자리다'하니 이 여자가 얼른
일어나서 가버리네요.
사깃군들 서로서로 약점잡아 등쳐먹는 행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