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노무현이 살아 있었다면..어땠을까요?

... 조회수 : 499
작성일 : 2016-11-14 03:48:47

문득. 든 생각...

 

유튜브에 그분의 행적을 보는데...ㅠ.ㅠ

 

정말..너무 슬퍼하지 말라...라고 말하셨는데...

 

남인데도 그립고 가족처럼 슬픔에 눈물을 계속 흘리게 되네요..

 

너무 슬퍼하지 말라...우리가 이렇게 슬퍼할줄 아셨을까..

 

 

IP : 61.72.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4 9:25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광우병때 시위를 나갔습니다.
    민중 발언이 청계 광장에서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모두 일어서 행진을 하려하면 전경은 방패로 못 나가게 밀치며 막았지요. 격렬한 몸 싸움이 이어지다 인도로 길이 뚫리고...
    전경들은 차도로 못나가게 기를 쓰고 막고....
    세종로주변을 구호를 외치며 돌면서 누구랄것도 없이 가슴이 답답해져 왔습니다. 봇물로 둑이 뚝이 터지듯 차가 쌩쌩 달리는 세종로로 민중들은 뛰어들었습니다. 차와 사람이 완벽히 뒤섞인 상황.
    (그날이후 세종로는 한동안 차없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차와전경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모두들 구호를 외치며청와대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때 취재진도 만만치 않았는데 바로 제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노사모의 행동대장 ㅁㄱㄴ.

    그는 그닥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얼굴만큼은 낯익은 남자탈렌트와 함께 열심히 사진 찍더군요. 그후 시간이 날때마다 광우병 집회에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넷상에서 도는 광우병 집회 동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출처는 미디어 몽구. 여러가지 영상을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그중 한장면이 제가 나온 영상이더군요.카메라 앵글이
    ㅁㄱㄴ의 각도에서 찍었음이 분명했습니다.

    미디어몽구는 그후로도 많은 광우병집회 동영상을 배포하여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 됐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말한다면 광우병 집회는 최소한 노사모와 관련이 있다입니다. 그걸 바탕으로 노통이 아직 살아있다면 이번일에 적극 개입해 맹렬한 승부수를 띄웠을 겁니다.
    아마도, 아마도 그래서 그들은 노통은 죽였을 겁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컨트롤이 안돼는데다 인기도 많은 상왕은 성가셨을테니까요. 전 한달 차이로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죽음도 많은 부분 노통의 죽음과 연관이 깊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서 물러나고도 국민을 준동시킨 수 있는 조직과 관심은 필현적으로 현 정권과의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현상도 이명박의 꼼꼼한 정권욕 때문에 암투가 일어나다 크게 드러난 사건 입니다.

    덕분에 곪은 부분이 국민들 앞에 까발려지긴 했지만 이 게임윽 말로는 a라는 형태의 범죄집단을 꺾고 b라는 범죄집단이 들어서는 그 이상도 이하도 이니게 될겁니다.

    그렇기에 앞으론 물러난 사람들은 족한 줄 알고 모든 힘을 내려 놓도록 하는 법적인 규제가 마련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자기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들이밀기 위해 하는 암투속에서 국민들은 실력보다는 줄대기에 바쁘게 되고 결국 국가경쟁력 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노무현의 참견은 좋은 참견이고 이명박의 참견은 나쁜 참견이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둘 다 아주 나쁜 참견이고 욕심입니다. 치사하기까지한.

    지금 이명박과 박근혜는 목숨을 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가로운 평화시위를 하고 있고요.

    좀 더 진지하고 더럽게 상황을 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831 엄마 돌보려는 39개월 아들 30 39개월 아.. 2017/01/26 4,702
644830 어릴적 엄마의 차별로 친정 안가시는분 있으신가요? 16 2017/01/26 3,647
644829 꼬리곰탕 끓이면 집안에 냄새 많이 나나요? 3 항상봄 2017/01/26 853
644828 사돈끼리에서 안선영 시계 2 ... 2017/01/26 3,406
644827 이경재 변호사 참교육 시키는 아줌마 "점잖은 척 하지마.. 14 moony2.. 2017/01/26 4,743
644826 결국 나라가 미쳐 돌아가네요 1 d 2017/01/26 1,512
644825 특검...최순실도 공범적시,,,범죄추가 3 추가 2017/01/26 845
644824 최순실과 박근혜는 왜 어저께 돌출 행동을 했는지... 5 테스타로싸 2017/01/26 1,686
644823 가장 베이직한 헤링본 자켓을 찾습니다 5 어디 2017/01/26 1,267
644822 남들과 다른 고민 10 전생에 원수.. 2017/01/26 1,066
644821 드라이브 가고 싶은데 차가 많이 막힐까요? 3 ㅅㅅ 2017/01/26 737
644820 아까 결혼할때 암것도 못 받았다고 9 냐옹 2017/01/26 3,316
644819 특검..염ㅇ하네 3연발분... 어제 2017/01/26 1,132
644818 원룸형 아파트 2 ... 2017/01/26 1,543
644817 실비보험.. 3 ... 2017/01/26 1,091
644816 세련된 화장법 배울수있는곳있을까요? 13 ........ 2017/01/26 4,350
644815 극세사 토퍼는 어떻게 세탁하나요 2 빨래 2017/01/26 1,908
644814 돈코츠 라멘 - 영양가는 어떨까요? 나름 보양식이 될까요? 2 음식 2017/01/26 713
644813 급여랑 보너스 받았는데, 세금이 5백만원이네요.. 52 세금.. 2017/01/26 19,436
644812 제일평화시장 다니시는 분 6 .... 2017/01/26 2,651
644811 시민항의중 화났네...이경재랑 붙었네요 5 ..... 2017/01/26 4,019
644810 용감한 아줌마 이경재와 싸우심.. 4 ... 2017/01/26 3,981
644809 해외 가는데 일행중 한명이 못가게 되서요.. 2 항공권 명의.. 2017/01/26 1,453
644808 암보험 대신 보장 보험 어떤가요? 5 .. 2017/01/26 812
644807 오늘 시댁가면 욕은 못하시겠죠? 8 ... 2017/01/26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