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두수선아저씨가 저보고 싸보이는 아줌마라고
가격있는 가죽플랫이나 부츠는 굽갈면서 신는데 동네서 3천에 뒷굽 갈았거든요.
제가 운동화도 안신고 4계절 플랫만 신어서 굽이 엄청 팔리 닳아요.
얼마전에 예쁜 플랫 보세서 2만원주고 샀는데
넘 예뻐서 신기전에 굽을 덧대서 오래신고 싶더라구요.
근데 2만원짜리라~
오늘 딸이랑 지하철번화가 쇼핑하다 길가 구두방 발견했어요.
가게 아니고
천막같은 간이 작은 포장마차 같은 오픈되어 있는 수선집있어서
아저씨한테 물었어요.
구두굽 가는데 얼마냐고~
3천원에서 만윈이래요
제가 구두가 너무 싼거라요~3천원이면 되는거죠?
했더니 저보고 확실한 가격은 말해줄수 없대요.
그러면서 애데리고 다니면서 엄마가 가격물어보고 하면
싸보이니까 그러지 말래요.
너무 황당하고 딸 앞에서 얼굴 화끈거려서
혼났네요
1. 전혀
'16.11.14 1:21 AM (211.244.xxx.154)싸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그 구둣방 아저씨는 목숨부지한게 다행일정도로 함부로 말한거고 원글님 잘 참으셨어요.
애 앞에서 화끈거릴 일 아닙니다.
당연히 물어봐야죠.2. ///
'16.11.14 1:24 AM (61.75.xxx.195)그 아저씨가 이상한거예요. 만만하게 보고 시비걸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원글님이 잘 참으신거예요.
비정상인 사람 붙잡고 최순실처럼 대판 싸우고 뒤집었으면 그게 애 앞에서 할 짓 아니고
싸보이는 행동이죠.
아이 앞에서 화끈 거릴 일 아닙니다.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3. ㅋㅋ
'16.11.14 1:27 AM (61.102.xxx.207) - 삭제된댓글그 아저씨 웃기지도 않네요.
아저씬 왜 저럼해 보이게 왜 남의 굽이나 갈고 계세요?
하고 나와 버리지 그러셨어요?ㅋ4. 009ㅔ
'16.11.14 1:32 AM (175.223.xxx.11)그런 마인드니까 아직 길가에서 구두방이나 하는 거죠
구두수선하시는 분들을 낮게 보는 맘은 없는데요
전 아이들 앞에서 물건값깎는 거 일부러 보여줄겁니다
봤냐 우리집 돈 없다 너희 열심히 살아라 무조건 부르는대로 주는 건 하지말고 상대 보면서 베풀땐 베풀더라도 소비는 신중한거다 라고요....
왜냐하면요 저는 엄마가 그런거 안 보여주셔서 실제보다 으리 집이 부자인줄 알고 돈 관리 실패했거든요5. 아저씨는 구두가 아니라 자기 인간성부터 고쳐야겠네요
'16.11.14 2:13 AM (49.1.xxx.123)미친 사람 정말 많습니다.
6. ㅡㅡㅡㅡ
'16.11.14 2:37 AM (112.170.xxx.36)성희롱이예요 싸다는 말에 대한 은유를 모르는 무식쟁이가 아니라면요
7. 그냥 개소리임
'16.11.14 3:0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예전에 길가다 타로점 보러 들어갔는데
만원이라길래. 시세보다 비싸요. 오천원 해요. 이랬더니
격 떨어져보인다고. 훈계를. ㅋㅋㅋㅋ
뜨네기다 싶으니 막말하는거예요. 앞으로는 그런데 가지말고
동네 수선집 가세요.8. 구두수선하는 사람들
'16.11.14 8:21 AM (1.246.xxx.122)모임이 있더라구요.
모임 성격이 친새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