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둘째를 낳아라 그럼 키워주겠다는 시댁
첫째 키우는 것도 회사 다니면서 독박으로 지금까지 해냈습니다.
매일 잠 줄이고 몸 망가지며 해내고 있고요.
그런데 시댁에서 둘째 낳아라 우리가 데려다 키우겠다 하세요.
저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키우지도 않을 자식을 낳으라니 왜 그러실까요?
같은 서울이지만 첫째도 6년 동안 하루도 손 안 벌리고 살았는데
왜 자꾸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할머니할아버지가 엄마아빠가 될수는 없는 거잖아요.
1. ㅡㅡ.....
'16.11.14 12:31 AM (216.40.xxx.130)애 떼어놓고 살긴 싫으니까
다달이 입주시터 200 주시면 한다고 해보세요.2. ..
'16.11.14 12:31 AM (114.206.xxx.173)무시하세요.
3. 걍
'16.11.14 12:31 AM (223.17.xxx.89)무시하세요
안 낳으면 그만인거고....
희망사항을 뭘 그리 심각히 생각하세
그러다 실수로 생김 정말 맡기심 되는거고....4. 아뇨
'16.11.14 12:32 AM (39.7.xxx.37)입주시터로 해결이 안나요. 육아는...
5. ᆢ
'16.11.14 12:32 AM (221.146.xxx.73)그 세대는 외동이 없던 세대. 무조건 애는 둘이상. 무시가 답
6. ...
'16.11.14 12:33 AM (211.192.xxx.1)네. 들을 필요도 없는 말이죠 그리 키우고 싶으면 자기들이 늦둥이를 낳던가=_= 욕심나서 하는 말일 겁니다
7. ㅡㅡ....
'16.11.14 12:33 AM (216.40.xxx.130)시댁 돈 많아요?? 어이없네.
걍 무시하세요.8. 그게
'16.11.14 12:33 AM (39.7.xxx.37)자꾸 말씀하세요.
심리를 모르겠어요.9. ..
'16.11.14 12:34 AM (14.40.xxx.105)질러놓고 모르쇠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심리 아닐까요.
10. 첫애가
'16.11.14 12:34 AM (216.40.xxx.130)혹시 딸인가요?
그럼 아들낳을때까지 저 ㅈㄹ 일텐데..
한번 버럭 하세요.11. .....
'16.11.14 12:35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일단 셋 나으면 날개옷 돌려줘도 도망 못 가겠지 심보랄까요..
안 봐준들 낳은 애를 어쩔거야..
애 낳으면 키워준다고 큰소리 탕탕 치시더니 애 낳자마자 허리아파서 하루도 못 봐주신다고 하신 시모님과 친정모님을 가진 1인입니다.
본래 그런 분들이셔서 예상하긴 했어요
둘째도 비슷한 공약으로 종용하셔서... 웃고 무시했지요12. ..
'16.11.14 12:35 AM (114.206.xxx.173)그 심리를 알아 뭐하게요.
그냥 말로만 예, 예 하고 무시하고 님 계획대로 살면 되죠.13. ,,,
'16.11.14 12:36 AM (39.113.xxx.169) - 삭제된댓글그리고 며느리가 둘째 임신하면 그렇게 말씀하시던
시어른들이 여기저기 아픈데가 생기지요
병원같더니 허리 디스크라고 한다
병원같더니 당뇨라고 한다
그러다가 임신 막달되면 아파서 도저히
손주를 못 키워주는 상황이 됩니다^^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ㅎㅎ
그렇게 말하고 진짜 말지키는 경우는 열에 하나.
며느리는 내 딸이 아니니까 골병이 들건말건
손주 욕심을 부릴 뿐이에요
한귀로 듣고 반대귀로 흘리세요14. 네네
'16.11.14 12:37 AM (39.7.xxx.37)딸인데 전 얘도 제가 못 키운거 후회되거든요.
시터나 할머니가 채울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요.
제가 아니 엄마아빠 못 보고 크면 애가 불쌍하지 않냐고 했더니
누가 키우든 잘 키우면 된대요. 계속...15. 헐...
'16.11.14 12:38 AM (175.209.xxx.57)키워주는 게 맘대로 되나요. 시부모님은 늘 건강하신가요. 님의 결정대로 하세요. 님이 못키울 거면 낳지 마시구요.
16. 점몇개
'16.11.14 12:39 AM (211.246.xxx.196)대신 욕해드릴게요
입만 산년이네요17. 음
'16.11.14 12:40 A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종자가 엄청 우수한 집안인가요?
대를 이어 훌륭한 유전자를 뿌리지 아니하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의무감 정도 아니고선 저런 말을..
무슨 왕족도 아니고
저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귀기울이시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임신하기 전에 100억쯤 되는 건물을 며느리 앞으로 이전해준다 이정도 아니라면 고민할 가치도 없는 문제 아닌가요?18. ㅡㅡ...
'16.11.14 12:41 AM (216.40.xxx.130)걍 무시하세요. 늙으면 뇌도 늙어요. 정상적 합리적 상황판단이 안되고 자기 욕심만 앞서요.
19. ..
'16.11.14 12:43 AM (114.206.xxx.173)아하! 첫째가 딸이니 아들손주 낳아 내놓으란 소리죠.
막상 아들 손주 낳아도 시부모가 육아는 난 몰라라 할걸요?20. 올리버
'16.11.14 12:43 AM (119.67.xxx.199) - 삭제된댓글무시가 답이네요
21. 첫째도
'16.11.14 12:45 AM (223.62.xxx.110)한번도 안봐주셨다면서 뭔 둘째를 전적으로 키워주신다는 헛공약을 ㅋ 걍 아들 낳으라는 소리고 애 낳으면 지들이 알아 키우겠지 이러실겁니다 님도 당연히 애 못떼어놓으실거고... 노친네들 이렇게 밀어붙이는거 짜증나요 지금 첫째부터 좀 봐줘보시라고 하세요
22. 아니
'16.11.14 12:46 AM (39.7.xxx.37)근데 아들손주 낳아요.
70대 조부모가 키우고 아빠는 월 1회 엄마는 주1회 만나면서 큰다고 생각해 보면
어쩔수 없이 그런 상황이면 모르겠고 당연히 훌륭히 자랄수도 있지만 애한테 미안한 일 아닌가요? 옛날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나요??23. 그시절엔요..
'16.11.14 12:50 AM (216.40.xxx.130)애들 낳아서 돌도 안된걸 기저귀도 안입혀놓고 그냥 길에 풀어놓고 키우던 시절이에요. 안죽고 용케 크는것이 대단한거죠. 교육 전무하고 그냥 애들 길에 풀어놓고 밥먹을때나 오고.
그러니 요즘세대가 애들 키우는거 대수롭지 않다 하고.
애들 여럿낳으면 애없는 친척에게 그냥 주고. 애 학교도 안보내고 남의집 식모 보내고.
불과 60년대까지도 그래왔어요.24. 아니
'16.11.14 12:56 AM (39.7.xxx.37)그 정도 옛날분들은 아니예요.
남편이 70년대 후반 생인데 남편 하나 낳아 학군따라 이사다니며 과외시키고 나름 싸서 키운 집이예요.
그런데 저한테는 솔직히 제가 에미애비가 못 키울거면서 애 낳는거 죄 같다고, 그렇다고 제가 퇴사하면 우리 돈도 없고 생활이 안된다고 말씀드려도 그럼 우리집 팔아서 너네랑 살면 된다 하시고 말이 안 통하는데 계속 얘기하셔서 미쳐버릴거 같아요25. ㅡㅡ...
'16.11.14 1:01 AM (216.40.xxx.130)그럼 남편보고 총대메라고 하세요.
26. 합가
'16.11.14 1:46 AM (121.125.xxx.85)얘기 아닌가요?
애는 명분이고27. ..
'16.11.14 7:2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그냥 알아서 하겠다고 하세요.
아들 바라는 모양인데 70대 인데 무슨 애를 키워줘요.
구구절절 이유를 대지 말고,
제가 알아서 합니다. 로 일관하셔요.28. ㅇㅇ
'16.11.14 9:03 AM (175.223.xxx.130)제가 알아서 합니다. 로 일관하셔요.22222222222222222222
꼭 일침을 하셔야겠다면 사람이 해온 걸 보면 앞으로 할 걸 안다는데 첫째때도 안해주신분들을 어찌 믿겠냐고....흘리시던지. 제 시모도 그 타령하길래 지금까지 안해주셨는데 그걸 제가 어찌 믿어요? 했더니 조용해지긴 했어요.29. ㅇㅇ
'16.11.14 9:04 AM (175.223.xxx.130)그런데요 님남편은요? 이건 솔직히 남편이 우린 하나만 있으면 돼! 하고 자기부모한테 몇번만 싫은 내색하면 끝날 문제거든요.
30. 딱 잘라요
'16.11.14 10:32 AM (121.168.xxx.111)저도 애 하나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몸도 안좋고 경제사정이 여의치않아 더 낳을 계획이 없거든요.
그래서 친정이고 시댁이건간에 둘째 공격 들어오면 딱 잘라서 단호하게 전 얘 하나만 잘키울꺼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압박은 안하세요.
낳는것도 나, 키우는 것도 나인데 압박을 하신 들 내가 싫음 그만이잖아요.
원글님은 마음 한켠에 착한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듯.
하나 키우기도 벅찬 이런 상황이면 좀 단호해지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말 돌려가며 거절하거나 슬슬 웃어가며 거절하지 마시구요,
딱 잘라서 말씀드리세요. 잠깐만 못된 년되면 인생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