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2시에 회사 데리러 오라는 남편...

....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6-11-14 00:18:11
전 10살 5살 아이둘 키우는 애엄마에요. 파트타임으로 하루 적게는 3시간 많게는 6시간정도 일하구요. 애 다 보고 집안살림 당연다하구요. 큰아이 공부도 직접 가르쳐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데 주6일 출근이고 5시30분쯤 나가서 이르면 10시 늦으면 12시40분에 저러더 집에서 편도 20분 거리로 데리러오라고 해요. 거기서 버스가 내려주거든요. 버스로 집에올수있는 막차가 12시40분에 저희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피곤하면 데리러 오지 말래요 택시탄다고ㅜ ㅠ 할증에 시가 달라져서 3만원은 나와요.

주말도 둘다 출근하는 날도 많고 둘 중 하루는 저녁도 같이 못먹을만큼 늦어요. 회사일 혼자 다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대기업이라 월급은 많은데 수당은 또 신청못한대요. 위에서 뭐라한대요.

워낙 퇴근시간이 저러니 뭐 도와달라안하고 애도 걍 혼자 잘 키웁니다. 그런데 12시40분에 안데리러오면 택시타고 온다하면 미칠거같아요. 그럼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하고 아주 짜증이ㅜㅠ

본인도 힘들어죽겠다지만 저도 죽겠어요ㅜ
IP : 219.251.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를
    '16.11.14 12:24 AM (223.62.xxx.110)

    가지고 다니라 하세요 님도 일하신다면서 애들 학원 가까운데 보내고 꼭 차 필요한 날 일정하게 하루이틀 정해서 그날만 빼고 남편이 차 가지고 다니면 되겠네요

  • 2. ..
    '16.11.14 12:27 AM (114.206.xxx.173)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 하는 합당한 이유를 대라 하세요.
    편도 20분 아니라 5분라도
    12시 넘은 시각에 애들만 집에 두고
    엄마가 아빠 픽업하러 집 비운다는게 말이 됩니까?

  • 3. ...
    '16.11.14 12:28 AM (219.251.xxx.31)

    전 차가 없으면 일을 못 다녀요ㅜㅠ 차 두대 끌 형편도 안되구요. 집 때문에 빚이 좀 있어요...
    남편은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버스 끊기는 시간에 퇴근해요ㅜ

  • 4. ...
    '16.11.14 12:30 AM (219.251.xxx.31)

    그냥 이사가기 싫대요... 그럼 제때 일 마치고 퇴근하래도 진짜 저 ㅈㄹ이니 미칠거같아요. 저도 너무 피곤하고 다 씻고나서 데리러가기도 귀찮고 밤운전 차도 별로없고...
    또 헹여나 사고나면 집에서 자고있는 애둘은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 5. 싫다니
    '16.11.14 12:34 AM (223.17.xxx.89)

    본인이 택시타고 다녀야죠.

    어쩌겠어요

  • 6. ....
    '16.11.14 12:36 AM (219.251.xxx.31)

    네 사실 지금도 퇴근전인데 방금 데리러오라고 전화왔길래 택시타고 오라고했어요.
    놀라네요. 짠순이가 왠일로 택시타고 오냐고 하나 싶나봐요.
    기댈 곳이 있어 더 저러나봐요. 이제 데리러가지 말아야겠어요

  • 7. ..,
    '16.11.14 12:37 AM (211.192.xxx.1)

    그럼 냅둬요. 돈 아까워도 택시타게 해야죠. 신경 끄는게 낫겠어요. 이사도 싫다하고 방법 없네요

  • 8. 차사고
    '16.11.14 12:51 AM (223.17.xxx.89)

    유지비 생각함 택시가 나을지도

  • 9.
    '16.11.14 3:13 AM (93.82.xxx.25)

    야밤에 10살 5살 집에 혼자 놔두고 자길 픽업하러 오라구요?
    그러다 애들 뭔일나면요?

  • 10.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택시비는 지용돈에서 쓰라고 하시고 신경끄세요

  • 11.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작은 회사서도 저러고 막차시간에 집에가면 차비줍니다.
    못받는 놈이 호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858 타포린 쇼핑백은 어떻게 분류해서 버리나요? 5 ..... 2016/11/18 3,403
618857 붉나무라고 아세요? 2 모모 2016/11/18 744
618856 교실에서 지갑 분실 3 ... 2016/11/18 1,513
618855 황석어젓 달일때 김장육수에 달여도 되나요 2 젓갈 2016/11/18 1,167
618854 얼굴에 표정근육 자리 잘 잡으려면 어떻게 평소 습관 들여야해요?.. 2 궁금 2016/11/18 1,197
618853 정유라 새로운사진보니까 특이한점 알고싶다 2016/11/18 3,712
618852 급질문)내일 한양대 논술가는데요 수험표 8 궁금 2016/11/18 2,070
618851 차에 탄핵? 하야? 뭐라고 붙일까요? 25 말해줘 2016/11/18 1,781
618850 직접 짠 참기름에 거품이 많아요.. 5 친ㅁ기름 2016/11/18 1,923
618849 패딩.... .. 2016/11/18 587
618848 내일 광화문에서 led 촛불 살 곳 있을까요? 13 .. 2016/11/18 2,234
618847 애기 주먹 크기의 무를 어디에 쓸까요? 4 무무 2016/11/18 852
618846 자녀가 대학 기숙사에 있는 님들~~ 8 기숙사 2016/11/18 2,276
618845 커다란 종이상자 어디서 구하나요?? 5 ..... 2016/11/18 781
618844 궁금한이야기 y. . . 그녀들의 이야기같네요 3 허수아비 2016/11/18 4,173
618843 무정당 1위 7 지지정당 2016/11/18 592
618842 치아교정 3 ... 2016/11/18 765
618841 철지난 가수들 동반 여행도 기사화 되네요 2 ㅋㅋ 2016/11/18 2,586
618840 계속 버티는 박근혜, 야3당 탄핵카드 꺼내나 집배원 2016/11/18 447
618839 하야하라!!) 시판 냉동만두를 한봉지를 다 먹었더니... 15 자취생 2016/11/18 4,812
618838 무료 문자 보내는 싸이트 없을까요? 7 rrr 2016/11/18 1,297
618837 김장하셨나요? 2 ㅡㅡ 2016/11/18 1,132
618836 제가 힘 들고 막막할 때 마다 보는 4 퓨쳐 2016/11/18 1,355
618835 우병우는 다음에 소환될때 4 ㅇㅇ 2016/11/18 1,133
618834 sbs뉴스에는 정유라 얼굴 다 공개해서 보여주네요 6 겨울 2016/11/18 4,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