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2시에 회사 데리러 오라는 남편...

....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6-11-14 00:18:11
전 10살 5살 아이둘 키우는 애엄마에요. 파트타임으로 하루 적게는 3시간 많게는 6시간정도 일하구요. 애 다 보고 집안살림 당연다하구요. 큰아이 공부도 직접 가르쳐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데 주6일 출근이고 5시30분쯤 나가서 이르면 10시 늦으면 12시40분에 저러더 집에서 편도 20분 거리로 데리러오라고 해요. 거기서 버스가 내려주거든요. 버스로 집에올수있는 막차가 12시40분에 저희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피곤하면 데리러 오지 말래요 택시탄다고ㅜ ㅠ 할증에 시가 달라져서 3만원은 나와요.

주말도 둘다 출근하는 날도 많고 둘 중 하루는 저녁도 같이 못먹을만큼 늦어요. 회사일 혼자 다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대기업이라 월급은 많은데 수당은 또 신청못한대요. 위에서 뭐라한대요.

워낙 퇴근시간이 저러니 뭐 도와달라안하고 애도 걍 혼자 잘 키웁니다. 그런데 12시40분에 안데리러오면 택시타고 온다하면 미칠거같아요. 그럼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하고 아주 짜증이ㅜㅠ

본인도 힘들어죽겠다지만 저도 죽겠어요ㅜ
IP : 219.251.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를
    '16.11.14 12:24 AM (223.62.xxx.110)

    가지고 다니라 하세요 님도 일하신다면서 애들 학원 가까운데 보내고 꼭 차 필요한 날 일정하게 하루이틀 정해서 그날만 빼고 남편이 차 가지고 다니면 되겠네요

  • 2. ..
    '16.11.14 12:27 AM (114.206.xxx.173)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 하는 합당한 이유를 대라 하세요.
    편도 20분 아니라 5분라도
    12시 넘은 시각에 애들만 집에 두고
    엄마가 아빠 픽업하러 집 비운다는게 말이 됩니까?

  • 3. ...
    '16.11.14 12:28 AM (219.251.xxx.31)

    전 차가 없으면 일을 못 다녀요ㅜㅠ 차 두대 끌 형편도 안되구요. 집 때문에 빚이 좀 있어요...
    남편은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버스 끊기는 시간에 퇴근해요ㅜ

  • 4. ...
    '16.11.14 12:30 AM (219.251.xxx.31)

    그냥 이사가기 싫대요... 그럼 제때 일 마치고 퇴근하래도 진짜 저 ㅈㄹ이니 미칠거같아요. 저도 너무 피곤하고 다 씻고나서 데리러가기도 귀찮고 밤운전 차도 별로없고...
    또 헹여나 사고나면 집에서 자고있는 애둘은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 5. 싫다니
    '16.11.14 12:34 AM (223.17.xxx.89)

    본인이 택시타고 다녀야죠.

    어쩌겠어요

  • 6. ....
    '16.11.14 12:36 AM (219.251.xxx.31)

    네 사실 지금도 퇴근전인데 방금 데리러오라고 전화왔길래 택시타고 오라고했어요.
    놀라네요. 짠순이가 왠일로 택시타고 오냐고 하나 싶나봐요.
    기댈 곳이 있어 더 저러나봐요. 이제 데리러가지 말아야겠어요

  • 7. ..,
    '16.11.14 12:37 AM (211.192.xxx.1)

    그럼 냅둬요. 돈 아까워도 택시타게 해야죠. 신경 끄는게 낫겠어요. 이사도 싫다하고 방법 없네요

  • 8. 차사고
    '16.11.14 12:51 AM (223.17.xxx.89)

    유지비 생각함 택시가 나을지도

  • 9.
    '16.11.14 3:13 AM (93.82.xxx.25)

    야밤에 10살 5살 집에 혼자 놔두고 자길 픽업하러 오라구요?
    그러다 애들 뭔일나면요?

  • 10.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택시비는 지용돈에서 쓰라고 하시고 신경끄세요

  • 11.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작은 회사서도 저러고 막차시간에 집에가면 차비줍니다.
    못받는 놈이 호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176 현시각 CNN 메인, BBC 메인 4 .... 2017/03/10 2,688
660175 파렴치한 독재자의 딸을 국민이 걷어냈네요 3 속시원 2017/03/10 763
660174 남편이 오늘 '닭 잡는 날'이라고 했는데....ㅋㅋ 1 ㄷㄷㄷ 2017/03/10 640
660173 82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요 7 ^^ 2017/03/10 319
660172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1 정의가 이긴.. 2017/03/10 387
660171 끌어내린 것으로 만족은 아니죠? 5 ㄹㄹ 2017/03/10 697
660170 지금 부랴부랴 떡 주문했어요,,,ㅎㅎ 6 .... 2017/03/10 1,578
660169 이제 그것들은 여당도, 여당간사도 아니네요. ㅇㅇ 2017/03/10 271
660168 박 전직은 바로 검찰로 호송되나요? 4 그냥 2017/03/10 1,291
660167 정미홍. 아나운서 16 촛불 2017/03/10 3,917
660166 탄핵의 기쁨을 3분만에 식힌 그 남자 20 권성동인가요.. 2017/03/10 6,721
660165 언론에서 빛의 속도로 말 바꾸네요. 3 ㅋㅋㅋ 2017/03/10 1,906
660164 국민의 승리입니다! 4 더블준 2017/03/10 342
660163 유지니맘입니다 ( ⁼̴̤̆◡̶͂⁼̴̤̆ ) 271 유지니맘 2017/03/10 23,547
660162 국회식당 메뉴는 알고 있다 9 만세 2017/03/10 2,754
660161 박근혜 방 언제 빼나요? 3 제발 2017/03/10 760
660160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네!!! 1 .... 2017/03/10 259
660159 블렉리스트 관련은 없었나요? 선인장 2017/03/10 221
660158 아직도 불안... 4 나가!! 2017/03/10 594
660157 역사적인 순간을 놓쳤네요 1 아름다운날 2017/03/10 521
660156 박수치고 난리 4 2017/03/10 1,491
660155 초등5학년 여아 산부인과 진료 괜찮을까요? 3 어디로 2017/03/10 5,270
660154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3 스스로 예언.. 2017/03/10 1,327
660153 다 끝난거 맞죠? 당장 월요일에 짐싸서 나가나요? 4 닭아웃 2017/03/10 748
660152 이젠 깊은 빡침을 삮일 때입니다. 4 윌리 2017/03/10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