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2시에 회사 데리러 오라는 남편...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데 주6일 출근이고 5시30분쯤 나가서 이르면 10시 늦으면 12시40분에 저러더 집에서 편도 20분 거리로 데리러오라고 해요. 거기서 버스가 내려주거든요. 버스로 집에올수있는 막차가 12시40분에 저희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피곤하면 데리러 오지 말래요 택시탄다고ㅜ ㅠ 할증에 시가 달라져서 3만원은 나와요.
ㅑ
주말도 둘다 출근하는 날도 많고 둘 중 하루는 저녁도 같이 못먹을만큼 늦어요. 회사일 혼자 다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대기업이라 월급은 많은데 수당은 또 신청못한대요. 위에서 뭐라한대요.
워낙 퇴근시간이 저러니 뭐 도와달라안하고 애도 걍 혼자 잘 키웁니다. 그런데 12시40분에 안데리러오면 택시타고 온다하면 미칠거같아요. 그럼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하고 아주 짜증이ㅜㅠ
본인도 힘들어죽겠다지만 저도 죽겠어요ㅜ
1. 차를
'16.11.14 12:24 AM (223.62.xxx.110)가지고 다니라 하세요 님도 일하신다면서 애들 학원 가까운데 보내고 꼭 차 필요한 날 일정하게 하루이틀 정해서 그날만 빼고 남편이 차 가지고 다니면 되겠네요
2. ..
'16.11.14 12:27 AM (114.206.xxx.173)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 하는 합당한 이유를 대라 하세요.
편도 20분 아니라 5분라도
12시 넘은 시각에 애들만 집에 두고
엄마가 아빠 픽업하러 집 비운다는게 말이 됩니까?3. ...
'16.11.14 12:28 AM (219.251.xxx.31)전 차가 없으면 일을 못 다녀요ㅜㅠ 차 두대 끌 형편도 안되구요. 집 때문에 빚이 좀 있어요...
남편은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버스 끊기는 시간에 퇴근해요ㅜ4. ...
'16.11.14 12:30 AM (219.251.xxx.31)그냥 이사가기 싫대요... 그럼 제때 일 마치고 퇴근하래도 진짜 저 ㅈㄹ이니 미칠거같아요. 저도 너무 피곤하고 다 씻고나서 데리러가기도 귀찮고 밤운전 차도 별로없고...
또 헹여나 사고나면 집에서 자고있는 애둘은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5. 싫다니
'16.11.14 12:34 AM (223.17.xxx.89)본인이 택시타고 다녀야죠.
어쩌겠어요6. ....
'16.11.14 12:36 AM (219.251.xxx.31)네 사실 지금도 퇴근전인데 방금 데리러오라고 전화왔길래 택시타고 오라고했어요.
놀라네요. 짠순이가 왠일로 택시타고 오냐고 하나 싶나봐요.
기댈 곳이 있어 더 저러나봐요. 이제 데리러가지 말아야겠어요7. ..,
'16.11.14 12:37 AM (211.192.xxx.1)그럼 냅둬요. 돈 아까워도 택시타게 해야죠. 신경 끄는게 낫겠어요. 이사도 싫다하고 방법 없네요
8. 차사고
'16.11.14 12:51 AM (223.17.xxx.89)유지비 생각함 택시가 나을지도
9. 헐
'16.11.14 3:13 AM (93.82.xxx.25)야밤에 10살 5살 집에 혼자 놔두고 자길 픽업하러 오라구요?
그러다 애들 뭔일나면요?10.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택시비는 지용돈에서 쓰라고 하시고 신경끄세요
11.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작은 회사서도 저러고 막차시간에 집에가면 차비줍니다.
못받는 놈이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