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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미워 죽겠어요.

..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6-11-14 00:02:40
남편이 미워 죽겠어요.





1. 아이 낳은 이후로 일 안하고 있는데  




그즈음부터 본인 월급을 절대 오픈 안 하네요. 




카드 한장 주고 알아서 쓰래요. 




현금 필요하다 그러면 뽑아서 가져다 주긴 하지만 




제가 월급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흐름을 꿰뚫고 보고 싶은데 월급 오픈을 안 하니 그게 안 되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재테크를 잘 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통장에 놔 두거나(추정) 주식에 투자 하던데 




투자한 종목 대부분이 마이너스에요  






 2. 아이 낳은 즈음에 아이폰으로 바꾸고 난 이후 




비밀번호도 바꾸고 절대 안 가르쳐 주네요. 




3. 집에선 얼마 전에 컴퓨터를 바꾼 이후 오버워치라는 게임만 해요 




육아는 이것 해 달라 저것 해 달라 하면 해 주긴 하는데 딱 그것까지에요. 




끝나면 바로 게임해요. 




아니면 티비 켜서 당구 보거나 격투기 프로그램만 보고 있어요. 아, 복면가왕 같은 프로그램도 자주 보네요. 




애가 안아달라고 하면 그때 뿐이고  이것 하라 하면 그것만 딱 해요. 





4. 전 육아 때문에 매일 썩어 가는데, 


신랑은 거의 매일 술 한잔씩은 하고 오네요. 무슨 회식이 매일 있나요.

오늘은 감기 걸려 기침하고 콜록대는데도

쉬라고 아기 본인이 보겠다는 말 한마디 없네요.

우울하고 죽고 싶어요.




너무 짜증나고 분해요. 




본인이 얼마나 나쁜 새낀지 알게 하는,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61.98.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6.11.14 12:09 AM (121.145.xxx.103)

    대한민국 철딱서니 없는 신혼시절 남편들 대부분이 그러니깐..
    늙으면 마눌 무서워 깨깽해요.
    그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남자들은 늙어야 철 들더라구요.

  • 2. ㅡㅡㅡㅡ
    '16.11.14 12:10 AM (216.40.xxx.130)

    날잡고 따지셔야죠.

  • 3. ..
    '16.11.14 12:13 AM (116.39.xxx.133)

    윗 댓글님, 남자는 늙어야 철 든다는건 망상 입니다.

  • 4. 명언있어요
    '16.11.14 12:13 AM (223.17.xxx.89)

    철 들자 노망

  • 5. ..
    '16.11.14 12:23 A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남편 길들이려면 내가 독립이 가능해야 해요. 남편이 잘버는 편이라 정년보장되는 저를 자꾸 전업시키려 했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았구요. (경제적으로 종속되면 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을이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 동등하게 일하려 노력하고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는 횟수 적어도 절반만큼은 저도 한껏 꾸미고나가 놀고 들어오네요. (육아에 친정도움 있어서 가능) 가부장적인 남편은 이런 제가 얄미워 죽으려고 하는데 (와이셔츠 한번 안다려줘 놓고는 어쩌고 하면 저도 너는 내 블라우스 다려준적 있냐 이런식) 딴에는 저 길들이려고 이혼카드 던졌다가 제가 맘대로 해라 애들도 니가 키우던 내가 키우던 하잔대로 하겠다 하니 걍 잠잠해지네요.

  • 6. ...
    '16.11.14 12:41 AM (112.169.xxx.99)

    요즘은 철 안든 아내들도 너무 많아졌다는 ...에휴...

  • 7. ㅡㅡ
    '16.11.14 2:18 AM (218.157.xxx.87)

    뭐가 문제죠? 카드 주고 현금 달라면 주고. 폰은 서로 남 꺼 보는 거 아니라고들 하고. 육아도 해 달라는 거는 해 준다면서요. 그리고 남편도 쉬어야할 거 아녜요. 뭘 어쩌라는 건지.

  • 8. 뭐하러..
    '16.11.14 4:31 AM (118.148.xxx.69)

    결혼을 해야했나..싶어요.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철이 안들어요. 뭐라고 한 소리하면 입 대빨나오고. 자기 몸만 편하면 제일. 제 아들도 내년에 대학가는데요. 요즘들어 나 한테 남편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 생각중이에요.

  • 9. 지나고나니
    '16.11.14 5:40 AM (61.102.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그러고 살았지만
    전업이라 당연한 줄 알았고 상대어게 기대하기엔
    내가 너무 힘들어 완전 포기하고 살아왔거든요.
    지금은 이제 아이가 대학가니 힘든 시기는 다 지나갔지만
    다시 그리 살라면 절대 못삽니다.
    제가 그리 살아온 세월이 너무 바보 같다 생각되어서
    이런글 보면 엄청 짜증나서 남의 남편이지만 한대 패주고 싶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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