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이랑 거래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안녕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6-11-13 19:31:01
잍에 손느님 분석한다는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일본지사에 있는 직원들을 몇달에 한번씩 보는데 만난 후에는 늘 찜찜해요.
만나면 늘 조근조근 캐물어요.
업무관련이면 별상관 없는데 그외의 것들이요.
예를들어 우리 부서 직원이 결혼을 했는지 남편은 뭐하는지 몇살인지 누가 누구랑 밥 먹는지 안보이는 직원은 어디로 갔는지 왜 아무개씨는 이번에 승진을 못했는지 출장을 누구누구 갔는지 병가였던 직원은 어디가 아픈지등등..
우리 사무실에서 비밀인 사항도 아니니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대화하다가 뒤돌아서면 찜찜하단 말이죠.
물론 승진 가족 직업 등 민감하고 개인적인 일은 두루뭉실 모르겠다 둘러대지요.
몇번하다보니 어느새 우리 사무실을 지나치게 뚫고 분석하는거 같아 조심 또 조심하고 저도 똑같은 질문으로 갚아주려하는데 그럴 성격도 아닌것이 스트레스네요.
피할 수도 척을 질수도 없구요.

손옹 글을 읽으니 그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돋아요.
제 편견일까요?
제가 폭넓게 만난거 같지 않아 늘 궁금했어요.
늘 그렇게 분석당하고 있다면 ㅎㄷㄷㄷ
IP : 111.118.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지사의
    '16.11.13 7:37 PM (42.147.xxx.246)

    직원이 한국사람이라면 그렇게 물어 볼테고

    일본사람이라면 개인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서 안 물어 볼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들이 물어 보면
    그건 그 개인에 대한 것은 묻지 말라고 하세요.

  • 2.
    '16.11.13 7:57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일본 한국지점에 오래 근무했지만 대 놓고
    그렇게 물어 본 적 한 번도 없어요.
    업무적인 거 외에는 대답하지 마세요.
    일본사람들 애매하게 얘기하는 거 특기니까
    원글님도 웃으면서 개인적인 건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세요.
    그렇게 동료에 대해 묻는 거 다 대답한 거라요?

  • 3.
    '16.11.13 8:00 PM (110.70.xxx.114)

    일본 한국지점에 오래 근무했지만 대 놓고
    그렇게 물어 본 적 한 번도 없어요.
    업무적인 거 외에는 대답하지 마세요.
    일본사람들 애매하게 얘기하는 거 특기니까
    원글님도 웃으면서 개인적인 건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세요.
    그렇게 동료에 대해 묻는 거 다 대답한 건가요?
    즐겁게 얘기했다니 원글님이 하수네요.
    그런 얘기를 왜 해요?

  • 4. ...
    '16.11.13 8:12 PM (86.130.xxx.146)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개인적인 질문하는거 실례인데 왜 저러나요? 찝찝하면 다른얘기로 돌리세요. 결혼했냐고 물으면, 너님은 결혼했냐고 너님 부서의 누구누구가 결혼했냐고 먼저 물어보세요. 그지같은것들.

  • 5. 희한하네요.
    '16.11.13 8:16 P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저 일본에 살아요. 일본인들에게 내가 알바 한다고 하면 뭐 하는지 안 물어봐요. 근데 한국인들은 다섯명에게 이야기 하면 오십명은 알아요.

  • 6. 원글
    '16.11.13 8:33 PM (111.118.xxx.71)

    그 직원들이 그런거였군요.
    감사합니다.
    결혼유무 점심먹는 팀 퇴사나 전근 정도는 말했는데 나머지는 조심했어요.
    특히 가족 이야기나 민감한 이야기는요.
    그렇게 조심해도 쌓이니 무섭더란 말이죠.
    특히 유심히 보고 누구랑 누구랑 사이가 않좋냐..물을땐 무섭..
    저도 처음 만났을땐 보통의 일본인 이미지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338 왕십리 센트라스와 이편한세상 신촌 중에서 5 ... 2017/02/20 1,794
653337 고등입학할 아이가 첫날부터 학교엘 안간대요 2 학교 2017/02/20 2,353
653336 교회 십일조 내시는 분들을 사실 이해 못 하겠어요.. 59 십일조 2017/02/20 15,523
653335 이런사람곁에는 있기 싫다 있으신가요? 14 아이린뚱둥 2017/02/20 2,454
653334 "인천에서도 탈핵의 불꽃을 피우겠다" 1 후쿠시마의 .. 2017/02/20 498
653333 안희정고구아 3 어이쿠야 2017/02/20 699
653332 주부 알콜중독 끊으신 분 계시나요? 21 2017/02/20 6,520
653331 2017년 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2/20 617
653330 너무나 중요한 문제인데...꼭 읽어 봐 주셨으면 해요. 2 심각한데.... 2017/02/20 1,176
653329 8세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모 긴급체포 6 알찬 2017/02/20 2,223
653328 집에서 어떤 옷 입고 계세요? 12 40 대 분.. 2017/02/20 4,986
653327 시민이 밀어준 장애인 사서보조, 1년 만에 모교가 “나가라” .. 3 언제나나아질.. 2017/02/20 1,850
653326 상대국에서 진실 알면...씁쓸하겠네요. 1 정말나쁘네 2017/02/20 1,109
653325 객관적으로 이 사람들을 나쁘다 할 수 있을까요? 5 ... 2017/02/20 1,872
653324 [펌] 종편이 모르쇠하고 있는 pk보수의 몰락 하루정도만 2017/02/20 1,068
653323 님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뭐던가요? 19 참 어렵다 2017/02/20 3,632
653322 목 아프고 가래 나오고 기관지 이쪽은 용각산이 최고구만요.. 17 목감기 2017/02/20 3,999
653321 장시호, ‘대통령-최순실 씨 570회 통화’ 결정적 제보 5 ..... 2017/02/20 3,280
653320 괴롭힘 당하는아이요 어떻게 대처하게 만들어줘야하나요? 53 아이린뚱둥 2017/02/20 4,064
653319 피티 or 필라테스 4 .. 2017/02/20 2,617
653318 30대가 들만한 가벼운(나이론?) 백팩 뭐가 있을까요? 26 ㅇㅇ 2017/02/20 7,061
653317 사주의 오묘함 8 ㅗㅗ 2017/02/20 6,137
653316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데요. 18 결혼 후회 2017/02/20 5,683
653315 카톡)생일선물을 돈으로... 주라??? 6 황당당혹 2017/02/20 1,725
653314 강아지 심리상태가 이상한가요? 원래그런가요? 11 .. 2017/02/20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