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뉴스에
대전의 동물원에서 탈출한 아기곰을 생포하여 동물원으로 데려다 줬다는 내용을 봤어요.
첨엔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 데
아기곰이 돌아간
대전 아쿠아리움 미니동물원의 상태를 보니 심각한 동물학대 동물원인지라 깜놀했습니다.
요즘도 저런 동물원이 남아있다니 황당하네요.
잠시 뉴스 화면으로만 봤는 데도
아주 작은 우리에 호랑이, 곰, 쟈칼 등을 가둬두어
얘네들이 동물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화된 행동인 빙빙도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몇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보니
사람들이 동물들 먹이를 사서 주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곰 우리는 제일 안쪽에 있어 거의 얻어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정되네요.
아기 곰이 배고픔을 못이겨 천장 틈으로 도망간 거로 보입니다.
뉴스엔 배고픔 얘긴 없었지만요.
장사 목적으로 저 미니 동물원에서 야생 동물들을 협소하게 가둬놓고
사료도 관광객의 지출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구조로 보입니다.
이 동물원의 야생동물을
더 생육 환경이 나은 곳으로 격리 수용해야 할거로 보여요.
미니 동물원의 반발이 거세겠지만 우리 네티즌의 힘으로만 가능 할 거로 보입니다.
좋은 방안 있으면 알려주시고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요즘 시국이 시국이지만
불쌍한 생명들한테도 또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