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관율 기자 페북 글. ㄹ혜 심리를 꿰뚫고 방향 제시를 제대로 하네요.

명문 조회수 : 5,293
작성일 : 2016-11-13 09:26:09
이거 보셨어요?
다른 데서 많이 돌고 있는데, 
82에 천관율로 검색해보니 안나와서 올려요.
문장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무릎을 치게 됩니다.
분석력 뛰어나네요.
글을 가져오려니 죄다 이미지 파일이라 링크로 대신해요.
천관율 기자 페이스북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https://m.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139495199460941&id=1000020141...
IP : 1.240.xxx.10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문
    '16.11.13 9:26 AM (1.240.xxx.105)

    https://m.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139495199460941&id=1000020141...

  • 2. @@@
    '16.11.13 9:35 AM (70.211.xxx.205)

    현재의 일련의 과정이 탄핵 명분 쌓기 였으면 좋겠는데..

  • 3. ..
    '16.11.13 9:37 AM (218.236.xxx.207)

    잘 읽었습니다.

  • 4. ,,,,,,,,
    '16.11.13 9:40 AM (66.41.xxx.169)

    저도 아까 이글 걸었는데 많이 안 읽으셔서 좀 속상했거든요
    원글님 감사드리고요.
    제발 이 글 읽고나서도 탄핵 부르짖으며 야당 비판하는 분들 안 계시길 바랍니다.

  • 5. ..........
    '16.11.13 9:43 AM (1.252.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아침에 봤어요.
    중간에 살짝 비유가 이상한것 같기도 한데.어쨋거나.

    이전에도 어떤 분이 이번 집회는 그네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기득권들을 압박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그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을거라고.
    그리고 저 내용처럼 드라마틱하게 당장은 큰 변화는 없을거라고도 하셨어요.
    그렇지만 물밑에서 소용돌이가 엄청 날거라고...
    어제 집회에 놀라서 그네 주변인들,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기 시작했을 것 .
    tv조선만 봐도 아주 호들갑이잖아요.
    탄핵 빨리 하고 개헌하자고 난리에요.
    그런데 얘들은 왜 새누리보고 ,특히 김무성에게 그런 요구를 하지 않고 야당한테만 난리인지.

  • 6. ..
    '16.11.13 9:47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내일 당장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탄핵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는 월남전에서 받은 돈을 외국에 잘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7. ..
    '16.11.13 9:48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는 월남전에서 받은 돈을 외국에 잘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8. ....
    '16.11.13 9:50 AM (175.200.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 집회로 당장 크게 달라지는 건 없겠다 느꼈어요. 물론 ㄹㅎ가 맘을 바꾸고 국민의 뜻을 따른다면야 더할나위 없겠지만... 긴 싸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제 집회는 천 기자님 글처럼 큰 의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 9. ..
    '16.11.13 9:50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가 월남전에서 받은 돈의 일부를 외국에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0. ..
    '16.11.13 9:51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가 월남전에서 받은 돈의 일부를 외국에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고,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1. ..
    '16.11.13 9:55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가 월남전에서 받은 돈의 일부를 외국에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고,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정희때 빈번했던 재벌을 조여서 당시 100억대 넘는 돈을 기업별로 해년마다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업이고 학교고 반 강제로 상납, 몰수 하던 것이
    정경유착으로 뿌리내려.. 이것을 기업들이 역이용하여 금융대출에 활용한 것이
    imf로 터진 거죠. 신화의 주인공이기 보다는 누적된 병폐.. 적폐의 주인공이죠.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2. ..
    '16.11.13 9:55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가 월남전에서 받은 돈의 일부를 외국에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고,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정희때 빈번했던 재벌을 조여서 당시 100억대 넘는 돈을 기업별로 해년마다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업이고 학교고 언론사고 반 강제로 상납, 몰수 하던 것이
    정경유착으로 뿌리내려.. 이것을 기업들이 역이용하여 금융대출에 활용한 것이
    imf로 터진 거죠. 신화의 주인공이기 보다는 누적된 병폐.. 적폐의 주인공이죠.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3. ..
    '16.11.13 9:57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회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공감하죠.
    일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나오고 나서야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요.
    다만, 먹고사는 문제는 다른 적성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다는 전제가 있죠.

    박근혜는 나오는 순간,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겠죠.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면
    역사는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죠.
    어제 퇴진, 탄핵 요구 같은 시위는
    박정희 때에는 목숨 걸고 전국 대학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하죠.
    그걸 간첩조작단 사건이나 간첩 조작, 종북, 국가보안법 같은
    요술봉으로 다루면 쉽다는 것도 깨치고요.
    하지만, 사후에는 경제발전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잖아요.
    사실, 박정희가 월남전에서 받은 돈의 일부를 외국에 감췄다는 의혹의 주인공이면
    도둑놈이요 사기꾼이고,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를 살인한 독재자인데도요.
    박정희때 빈번했던 재벌을 조여서 당시 100억대 넘는 돈을 기업별로 해년마다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업이고 학교고 언론사고 반 강제로 상납, 몰수 하던 것이
    정경유착으로 뿌리내려.. 이것을 기업들이 역이용하여 금융대출에 활용한 것이
    imf로 터진 거죠. 신화의 주인공이기 보다는 누적된 병폐.. 적폐의 주인공이죠.
    박근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아버지의 모든 행태를 합리화하는 사고가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런 사고로 생각하건데, 지금의 사태는 그저 일상적인 권력자의 수난일 수도 있겠죠.
    김기춘은 이보다 훨씬 경미한, 그야말로 탄핵 꺼리도 안 되는 빌미로 탄핵을 추진했죠.
    박근혜야 말로 탄핵을 열두번 당해도 부족해 마지 않죠.
    탄핵이라는 절차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고, 앞으로도 갈 측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동아줄인 것을 잘 알겠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어차피 썩은 동앗줄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은데,
    알아도 답이 없죠.
    성난 국민들이 이제 예우 마저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들게 되면
    썩은 동앗줄이 될 수 있죠.
    박정희 신화, 박근혜의 신뢰감 가는 ? 말들은.. 이제 산산히 부서진 것 같아요.
    정국을 수습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거취를 수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4. 명문
    '16.11.13 10:03 AM (1.240.xxx.105)

    탄핵이 아니라 하야죠.

  • 15. 새눌당 압박
    '16.11.13 10:07 AM (121.173.xxx.172)

    당근 새눌당에서 23표만 참여하면 될것을..

    압박은 새눌당한테 해야지요..

    당근 새눌당 압박...

  • 16. 명문
    '16.11.13 10:07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윗님, 어제 시위는 탄핵 요구시위가 아니라 하야 요구 시위였어요.
    탄핵은 tv조선이 문재인에게 주장하는 겁니다.
    다른 분 표현을 살짝 빌리자면---

    문재인이라도 나서서 탄핵선두에서야 그에따른 모든책임을 그에게 씌우고
    새누리와 지들은 다시태어난양 어쩔수없이(?) 협조한다는 모양새를 취하며
    탄핵기간동안 발생하는 온갖 국정혼란 난맥 부작용은 문재인이 짊어지게 해서
    지지율 팍팍 떨어뜨리는 일석 이조 전법을 써야하는데------

    읽어보실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24840&page=1

  • 17. 명문
    '16.11.13 10:09 AM (1.240.xxx.105)

    114. 203님, 어제 시위는 탄핵 요구시위가 아니라 하야 요구 시위였어요.
    탄핵은 tv조선이 문재인에게 주장하는 겁니다.
    다른 분 표현을 살짝 빌리자면---

    문재인이라도 나서서 탄핵선두에서야 그에따른 모든책임을 그에게 씌우고
    새누리와 지들은 다시태어난양 어쩔수없이(?) 협조한다는 모양새를 취하며
    탄핵기간동안 발생하는 온갖 국정혼란 난맥 부작용은 문재인이 짊어지게 해서
    지지율 팍팍 떨어뜨리는 일석 이조 전법을 써야하는데------

    읽어보실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24840&page=1

  • 18. 잘 읽었어요
    '16.11.13 10:13 AM (121.132.xxx.228)

    예상했던대로 암울하네요.
    새눌당에선 조금도 나라를 걱정하는 인간은 없나요.

  • 19. 이글
    '16.11.13 10:27 AM (223.62.xxx.179)

    추천해요.

  • 20. 쓸개코
    '16.11.13 11:04 AM (119.193.xxx.54)

    더민주, 문재인 뭐라하는분들 시간좀 들여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생각이 안바뀐다면 어쩔수 없고요..

  • 21. 좋은 글 초강추
    '16.11.13 11:19 A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역시나!!!!
    믿고 보는 천관율
    믿고 보는 시사in

  • 22. =*=
    '16.11.13 12:39 PM (39.115.xxx.56)

    내내 침울했던 마음이 아주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갈길이 아직도 멀다는 현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네요.

  • 23. 오오
    '16.11.13 1:13 PM (1.102.xxx.22)

    정말 탁월한 식견이군요.
    좋은 글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754 한민구 국방장관 직권남용 형사고발을 위한 서명입니다. 11 희망 2016/11/16 408
617753 파워포인트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2 부들부들 2016/11/16 476
617752 독서실의자 쓰시는분 계시나요 1 의자 2016/11/16 457
617751 알앤써치 차기 대선 여론조사 결과 19 여론 2016/11/16 1,791
617750 결혼하기 망설여지는 한국 유흥문화 ㅠㅠ 17 미혼 2016/11/16 4,676
617749 [조선] ˝여론 돌아설 것˝.. 靑·親朴, 시간은 우리 편? 12 세우실 2016/11/16 2,144
617748 경상도식 국물있는 나물이요 가르쳐주세요 20 여쭤요 2016/11/16 2,282
617747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세분이 살아계셨다면 어떤 해법을 내 놓.. 꺾은붓 2016/11/16 448
617746 조응천 의원이 대통령 퇴진 시한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12 ㅇㅇ 2016/11/16 2,180
617745 몰딩이랑 걸레받이만 페인트칠해도 될까요? 2 봉봉 2016/11/16 943
617744 드럼 건조기능 옷줄어듬.. 4 jklh 2016/11/16 1,506
617743 길라임은 약쟁이 맞군요 길라임 2016/11/16 1,033
617742 내가왜 이 미친나라에서 계속사는걸까요?... 10 미친나라 2016/11/16 1,124
617741 이시각 조응천 페북==공감 4 이시각 2016/11/16 2,018
617740 연세있는 분 앞에선 말도 조심해야 겠어요. 1 제 입장이 .. 2016/11/16 1,215
617739 안철수 “朴대통령 국민 모욕, 헌법 모독···이제는 물러나야 10 산여행 2016/11/16 880
617738 이유식 처음 시작하는데요~꼭 안심넣어야될까요? 4 이유식 2016/11/16 808
617737 우리나라 제1권력은 결국 언론 아닐까요 1 ㅇㅇ 2016/11/16 267
617736 내일 수능치는 학교 앞에 나가볼까요? 10 고등학생 2016/11/16 1,250
617735 지 애비가 총으로 대한민국을 엎었는데... 1 친일척결 2016/11/16 312
617734 흙메밀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2 000 2016/11/16 540
617733 주부님들~ 본인 생일에 외식 하시나요? 11 생일 2016/11/16 1,986
617732 이사알아보는데 애들사는집이 참많네요 8 층간소음 2016/11/16 2,201
617731 길라임이라고 한 이유? 1 바람의숲 2016/11/16 737
617730 이대생 6명 감금혐의로 기소되었다 3 이대 2016/11/16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