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 집회 다녀왔습니다

ciel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6-11-12 21:14:28
초6 큰 딸과 3시 반에 시청역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출입구 쪽이 혼잡하다는 방송이 나오고 가까스로 시청 플라자 호텔 앞에 자리 잡고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82쿡 다른 회원분들이랑 만나고 싶어서 계속 휴대폰 접속하려고 해도
접속이 불가능했어요. 참고로 skt 이용자입니다.
시청 집회 후 광화문 이동시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몰라 한참을 헤매이다가 아름다운 학생들 틈에서 같이 촛불들고 행진하면서 광화문으로 이동했습니다.

광화문 행진 시 인파도 너무 많고 길이 여러 방향이라서 조금 힘들었지만 광화문 들어가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주진우 기자님 싸인하시는 모습도 보고, 이재명 시장님 뒷모습도 보며 가까스로 광화문 집회 쪽으로 들어갔는데 자리를 잡을 수도, 계속 밀리는 인파로 인해 크라잉넛 노래를 뒤로 하고 겨우 종각쪽으로 돌아나왔습니다.

저희가 나올 때가 7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종각역 쪽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딸이 집회 참석자들을 알아보고는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참석 전까지는 가도 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 곳에 모인 많은 시민들을 보니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하지만
대한민국의 희망을 엿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아직도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하시는 모든 분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기도합니다.

IP : 175.20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6.11.12 9:18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함께한 따님도 장하구요
    어서 제대로된 시간이 되어서 각자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삶에 행복해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2. 살자
    '16.11.12 9:49 PM (211.186.xxx.5)

    고생많으셨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146 풍선남 유부남인데 따로 여자랑동거한건가요?? 1 ㅆㄴㅅ 01:56:41 155
1706145 고윤정 너무 이뻐요 1 ㅇㅇㅇ 01:49:49 215
1706144 명언 - 참된 지도자와 폭군의 차이 2 *** 01:21:18 242
1706143 당신은 내인생에 로또야!! 2 황당 01:13:34 473
1706142 가시세포증 아세요? 3 혹시 01:11:40 397
1706141 여름반팔 다음주부터 입어도 되겠지요? 1 반팔 01:03:30 380
1706140 공진단 원래 이런가요 4 . . 01:01:37 573
1706139 다문화가정과 사돈 15 심난 00:58:15 980
1706138 작가 추천해주세요 .. 00:54:24 117
1706137 풍선이벤트남 기사도 떳네요 ㅎㄷㄷㄷ 8 KBS 00:43:56 1,702
1706136 오늘 나는솔로 3 영철 00:36:49 774
1706135 시력 안 좋아 안경 쓰는 분들 화장요 1 .. 00:30:37 443
1706134 관식이 심은데 관식이 안나기도 해요 1 관식이 00:17:39 713
1706133 알래스카LNG, 영국과 일본도 손절한거 3 어머 00:14:24 814
1706132 코디가 안티인 손예진 12 ㅇㅇ 00:03:25 2,327
1706131 대3 딸. 남친이랑 유럽여행 보낼까요? 20 ㅇㅇㅇ 2025/04/16 2,299
1706130 친구 아버지의 유언 6 vh 2025/04/16 2,165
1706129 대장동사건 깔끔 간단 정리 1 2025/04/16 1,110
1706128 경호빠 같이 동거하던 여자 누구예요? 12 ㅋㅋㅋㅋ 2025/04/16 3,793
1706127 요즘 30.40 남편들은 관식이 같은 사람이 많나요? 1 ㅇㅇ 2025/04/16 809
1706126 법정스님상담 ㅡ 부자가 단두대 갔으면 좋겠다 4 미텨 2025/04/16 910
1706125 서부지법 폭도들 재판근황.. 4 어질어질 2025/04/16 2,058
1706124 황금 같은 20대를 그냥 날려보냈어요 3 !? 2025/04/16 2,095
1706123 엄마가 돌아가신지 일년 조금 넘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못잡겠네요 .. 10 엄마자리 2025/04/16 2,041
1706122 ㅊ 자음....ㅈ 위의 꼭다리 뭐라고 써야할까요? 6 999 2025/04/16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