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죄송)11살 아들이 너무 순수해서 걱정이에요
1. ㅇㅇ
'16.11.12 9:00 PM (121.53.xxx.92)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자기절제력이 강해요 저라면 칭찬해줄것 같아요
2. ..
'16.11.12 9:03 PM (223.62.xxx.32)초자아가 너무 강한 거 아닌가요? 검색해 보세요.
3. 샤방샤방
'16.11.12 9:11 PM (115.142.xxx.82)저도 어리숙하지만 제 아이가 사랑스러운데,
친구들은 학교에서도 대응못하는 제아이한테 너무 만만히 하고 아이 유치원가서부터 초4 지금껏
저나 아이는 맘 고생이 심해요ㅠ
얼마전 담임샘도 상담전화할때 걱정하시다라구요,
반에 센 아이들이 이유없이 제아이한테 말해도 대꾸를 회피한다네요ㅠ
싸우라는게 아니라 말이라도 또박또박했으먄 하는데 성향인지 못하네요,
그런데 초자아가 강하면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아이가 벌써 자기주관이 뚜렸해서 제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아요ㅠ4. ..
'16.11.12 9:17 PM (223.32.xxx.47)글쎄요. 아마 전문가한테 가면 놀이치료 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참고로 놀이치료 진짜 어렵데요.
5. 골든벨
'16.11.12 9:18 PM (121.170.xxx.43)골든벨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니 별 문제 아니다 싶은데 아이들 관계에서 강박적으로 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문제가 있네요.
자기 표현을 명확하게 해서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상대가 못하게 하는건 나뿐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도 꼭 해야하는 행동이라는걸 알려주셔야할듯요.6. ..
'16.11.12 9:25 PM (223.32.xxx.47)그 뭐지.. 친구 관계는 오은영 정신과의사가 공격성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아요.
7. 그냥
'16.11.12 9:38 PM (49.196.xxx.176)좋은 책 많이 보게 하세요
8. ㅇㅇ
'16.11.12 10:29 PM (125.179.xxx.157) - 삭제된댓글제가 좀 그런 편인데요 제친구 말처럼 도덕적인 기준이 높아서 남들이 다하는 나쁜짓도 못하구요 내쪽에서 남을 나쁘게 말하는 짓도 못합니다. 그 성향은 평생 바뀌지 않을 수 있어요. 정직하지 못한 것보다 훨씬 좋은 점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ㅠㅠ 단지 외로울 때는 있지만 좋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괜찮아집니다ㅠㅠ 아이가 벌써 주관이 생겨 스스로 그 성향을 택한 거라면 그것에 대해 불만을 말하지 마세요. 그럴때 엄마에게 많이 실망할 거니까요. 다만 다른 아이들에게 해꼬지당하지 않기 위해서 태권도나 검도 같은 거 시키시면 어떨까요. 운동하니 아이들 말투도 좀 분명해지던데 그걸로 부족하면 스피치학원을 보내보세요. 말투는 습관이라서 조금만 잡아주면 좋아질 거예요.
9. 샤방샤방
'16.11.12 11:23 PM (115.142.xxx.82)네, 아이가 제가 말하면 잔소리로 듣고 저한테 온갖 짜증내네요,
그리고 제가 친구랑 싸워라가 아니라 너가 싫은건 당당히 말하라해도 왜 자기에게 나쁜걸 가르치냐고?
자긴 착하게 살거라고?
7-8세부터 말이 안통하고 지금껏 맘 고생이 심해요,
사회성 부족도 있는거 같고,그런치료든 놀이치료를 받으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