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양강국이었던 장수왕 시절의 고구려

포리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6-11-11 16:07:00

   5세기 들어서면서 모든 나라들은 해양으로 연결되었다.

   심지어 몽골 초원의 "유연"과 중국 강남의 "송"도 해양을 매개로 접촉하였다.

   또한 항해술과 조선술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양문화가 비약적으로 발달하였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고구려는 항구도시인 평양성을 거점으로 경기만, 요동만, 두만강 하구,

   동해 중부 등을 통해서 모든 나라들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장수왕은 439년에 군수물자인 800필의 말을 배에 실어 중국 남쪽의 송나라에 보냈다.

   북방의 초원에서 자란 크고 날랜 말들을 실은 수십 척의 대선단이 압록강 하구 또는

   대동강 하구의 항구를 출항하였을 것이다.


    보통 살아 있는 생물, 특히 성격이 예민하고 물을 싫어하며 다루기 힘든 말떼를

    대규모로 싣고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12세기경에 유럽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바이킹조차도 군사 44명에 겨우 군마 2필을

    적재할 수 있을 정도였다.


   고구려는 대륙과 한반도의 2/3, 그리고 해양영토로서 동해와 황해의 반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초원과 바다를 동시에 가진 국가가 되었고 막강한 해양력으로 북방종족들, 서북지역의 말갈 등과

   중국 북부, 중국 남부 지역을 경제적으로 연결해 국제무역을 함으로써 부를 축적하였다.


       - 윤명철 교수의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중에서 발췌함-


     이런 지도자가 대한민국에도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IP : 58.125.xxx.1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698 구(쿠)로카와 다녀오신 분, 그 지역 밤에 산책 나가면 구경 할.. 9 ........ 2017/03/07 1,009
    658697 전학할때 담임쌤께 언제 말씀드리나요? 2 궁금이..... 2017/03/07 1,187
    658696 저의 이런 마음은 무엇일까요.. 23 fma. 2017/03/07 3,828
    658695 북한이, 주일미군지 공격하겠대요! 19 2017/03/07 1,963
    658694 임부복 어디서 사야할까요? 3 .. 2017/03/07 2,096
    658693 회사가기 싫어요 8 ... 2017/03/07 1,168
    658692 '왕십리 원장'도 출입..무면허 의료업자에겐 열린 청와대 6 수준 2017/03/07 917
    658691 우병우 靑입성직후 기업서 수억원 받아…뇌물여부 논란 5 제대로수사해.. 2017/03/07 1,050
    658690 꼭 보세요~ 1 예원맘 2017/03/07 499
    658689 이정우교수ㅡ내가 이재명지지? 어느 캠프에도 들어가지 않을것 4 고딩맘 2017/03/07 869
    658688 왜 젤 무능한 문재인만 정권 교체인가요? 49 ㅂㅂㅂㅂ 2017/03/07 1,369
    658687 한미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황교안.. 본격적 대선행보? 5 한미기도회 2017/03/07 852
    658686 일드 수박.. 따뜻하고 참 좋네요 9 훈훈 2017/03/07 2,322
    658685 아침에 일어나면 늘 머리가 아파요 4 ... 2017/03/07 1,259
    658684 2017년 3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3/07 517
    658683 제주 시민사회, "제주 2공항은 공군기지건설".. 3 공군기지 2017/03/07 819
    658682 헐~'청와대 행정관, 엄마부대 대표와 90여 차례 연락' 5 관제데모뿌리.. 2017/03/07 2,006
    658681 맛있는 녀석들 넘 웃기네요 5 그냥 2017/03/07 2,720
    658680 박근혜-이재용, 독대 때마다 '청탁-대가' 정산 1 샬랄라 2017/03/07 829
    658679 화이트리스트에 한국경제신문--;; 8 ㅅㅈ 2017/03/07 776
    658678 양향자, '전문시위꾼' 반올림 폄하 발언 사과 "미숙함.. 11 샬랄라 2017/03/07 942
    658677 며칠째 가진통만 있는데 언제쯤 출산할까요? 3 ㅇㅇ 2017/03/07 985
    658676 내용없습니다. 43 고민 2017/03/07 5,058
    658675 시간외 수당 계산방법? 3 베이비시터 2017/03/07 1,160
    658674 고1아들 힘드네요 4 하~~~ 2017/03/07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