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억짜리 아파트 사기

ㅇㅇ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16-11-11 10:58:13
30대 후반의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는 미취학 둘 있고요.
저희가 가진 돈이 6억 5천만원이 있는데 결혼 당시 양가에서 받은가 전혀 없이 저희가 가진 것으로 결혼하고 시작했습니다.

밤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처럼 안받은 집도 있지만 양가에서 1억씩만 결혼당시 여유가 되서 받으면 10억 정도 되는 집은 대출 받아 (1억 5천에서 2억은 저희가 대출 감당할 만 하여..) 살 수 있겠구나..그게 그렇게 어렵거나 꼭 부잣집이여야만 가능한 건 아니구나 싶더군요..

제가 이런말을 하니 옆에 있던 신랑이..자기가 결혼전에 2억 모아오고 제가 1억 5천 모아왔음 된거 아니냐고..그런생각하면 뭐하냐고 됬다고 하네요. ㅋ

반대로 우리 딸들 결혼할 때 저도 일억씩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열심히 돈 모아야겠습니다..^^
IP : 223.62.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1 11:00 AM (223.62.xxx.166)

    돈잘버시나봐요.

  • 2. 안보태줘도되니까
    '16.11.11 11:03 AM (39.121.xxx.22)

    백세시대에 최소한 손만 안벌려도
    엎드려 절할꺼에요
    전문직이나연금나오는공무원이신가요
    요즘 대기업들짜르는거보니까
    ㅎㄷㄷ하던데

  • 3. 원글이
    '16.11.11 11:11 AM (223.62.xxx.148)

    그냥 사기업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아니구요.. 매달 양가에 합쳐서 50만원씩 보내드려요..그냥 알뜰하게 절약하며 살았어요. 그게 전부에요. 저희도 언제까지 둘이 일케 직장다니며 벌 수 있을지 몰라요..

  • 4. 제목 보고
    '16.11.11 11:12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10억 아파트 사기당했다고 하는 줄 알았네요

  • 5. 아니요.
    '16.11.11 11:13 AM (211.201.xxx.244)

    10억이 가능한 상황이면 12억짜리 집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원글님은 모르지만 저는 그랬어요.
    어느날 깨닫고는 제 욕심임을 알았어요.
    지금은 깨달으니 버려져서 맘편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 6. **
    '16.11.11 11:15 AM (219.249.xxx.10)

    제 얘기 쓴 줄 알았어요..

    저도 도움없이 첫 집 사서.. 6억에 팔고
    있는도 끌어모으고 대출받아서 10억에 집사고..

    근데요..
    전 그때부터 아이들이 중.고 들어가면서 학원비가 얼마나 들어가던지..

    원금 조금씩 상환하고
    적금, 보험 들어가고..
    팍팍하게 생활했는데..

    원글님은..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부족한 부분 대출받아서 사세요
    아이들 초등때 얼른 대출 상환하시면 될 듯 싶네요.

  • 7. ....
    '16.11.11 11:20 AM (112.220.xxx.102)

    키워놨음 됐지
    뭔 끝까지 부모한테 돈타령이야 한심하다..ㅉㅉㅉ

  • 8. ㅣㅣ
    '16.11.11 11:30 A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 60대이하 부모들은 노후대비는 어느정도 다 했더군요
    70대,80대 부모들하고 60대 부모는 다르더군요 아주 많이.

    전 50대초반인데 증여도 면세한도내에서 차곡차곡 하고
    청약저축도 차곡차곡 해주고 있네요
    애들 조금이라도 덜 힘들도록..
    노후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 9. ㅇㅇ
    '16.11.11 11:39 AM (59.11.xxx.83)

    1억씩 안해주고
    자식 스스로 2억씩 3억씩 벌어서 모을수있게
    키워놨으면 최고의부모네요
    그거힘듬

  • 10. 신랑이 현명
    '16.11.11 12:19 PM (116.40.xxx.2)

    그 말이 맞네요^

    생각이야 당연히 원글님처럼 할 수 있는건데,
    부질없는 생각은 아쉬움만 키워요..

    아이들에게 1억씩 줘도 2억씩 줘도 다 좋죠.
    단 부부가 서로 공감하는 지점이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554 조중동이 새누리당을 지금까지 쉴드 쳐준것이 뿌리가 같은 친일이어.. 정권교체 2017/01/13 353
639553 13년만에 귀국했으면 교포지...무슨 8 솔직히 반옹.. 2017/01/13 2,339
639552 일년에 두번 화내는 남편 8 ... 2017/01/13 2,733
639551 짜잔~sk 빼박 나왔네요. 4 .... 2017/01/13 2,854
639550 사회지도층이 무능한 이유가 뭘까요 8 ㅇㅇ 2017/01/13 865
639549 며느리 보신분들 명절때 아들 며느리 손주 모두 데리고 본가 가시.. 17 ... 2017/01/13 5,719
639548 요즘 은행가면 대기번호 많이 짧아지지 않았나요? 9 hi 2017/01/13 1,796
639547 특검에게 이런 뜻이..있다네요. 3 .... 2017/01/13 2,450
639546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10 정리정돈 2017/01/13 1,006
639545 국민을 수준낮은 계도대상으로 보는 반기문 5 개돼지 2017/01/13 983
639544 아~투명하게 시린 찬기운 좋네요~~ 16 추위 2017/01/13 2,456
639543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 2017/01/13 290
639542 중학생교복..어디가 좋은가요? 8 ㅇㅇ 2017/01/13 1,357
639541 복주...귀염네요 ㅋ 7 2017/01/13 1,000
639540 연말정산 관련 실용적인 강의, 책 추천바랍니다. 2 82쿡스 2017/01/13 340
639539 40대 초반 분들 머리숱없고 가는분은 머리 스타일 어찌 하시나요.. 12 Zz 2017/01/13 6,663
639538 콩비지 만드는법, 삶은 콩으로 아니면 불린 생콩으로 하나요? 3 비지찌게 2017/01/13 2,435
639537 결혼비용 반반하신 분들은 명절때 어떻게 지내나요? 14 ㅇㅇ 2017/01/13 4,457
639536 반그네..반기문 귀국일성 ‘정치교체’…“朴 2012년 대선 연설.. ........ 2017/01/13 352
639535 면접볼때 얇은 코트 입는거 괜찮을까요 12 공기관 2017/01/13 6,404
639534 제주도 2박3일 일정 추천좀 해주세요 6 봄이 2017/01/13 1,473
639533 파워포인트 정말 기초 물어볼께요 333 2017/01/13 684
639532 롯데월드 초등 6명 데리고 갈때 할인권과 레스토랑 2 롯데월드 2017/01/13 679
639531 금니 새로바꾼후 이시림증상 정상인가요? 4 치과 2017/01/13 5,811
639530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 ㅜㅜ 4 걱정입니다 2017/01/1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