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르시는 어머님
작성일 : 2016-11-11 09:05:54
2223565
결혼해서 보니 어머님이 한글을 모르세요.
연세는 75세 정도이구요.
시골 사시고 어렸을때 학교 못다니시고 일만 하시느라
한글을 못배우신 듯 해요.
저도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생각은 있어도 멀리 떨어져 사시니 볼때만 자각하고
안보면 잊고 그랬네요.
울 애들 학습지 하나 시키지 말고 어머님 해드릴 걸..
학습지 선생님이 이런경우에도 방문 가능한가요?
아니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IP : 180.70.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11 9:09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은 너무 이쁜데요~연세 있으신분들 대놓고 얘기하시면 상처받아요..먼저 어머님께 의논 드려보세요.방법은 여러가지 있을거예요.
2. ㅇㅇㅇ
'16.11.11 9:10 AM
(125.185.xxx.178)
그런경우 가능해요.
동네학습지 회사에 전화해서 상담해보세요.
3. 한글나라
'16.11.11 9:22 AM
(59.31.xxx.242)
결혼전 학습지 회사에 다녔는데요
40대 아저씨가 사무실로 와서 한글공부 했어요
집이 시내에서 쫌 떨어진 시골이라
본인이 버스타고 일주일에 두번 아침에 왔었어요
70~80대도 아니고 40대인데 한글을 하나도
모른대요
선생님들은 수근거렸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배우려
하시는게 저는 대단해 보였어요
학습지가 한글떼기는 제일 쉬우니 연락 한번 해보세요
4. ...
'16.11.11 9:31 AM
(114.204.xxx.212)
당연히 가능하죠
근데 주변에 누가 매일 가르쳐 드리면 좋은데...
한글교실 있나 주민센터에 물어 보세요
5. 다른 방법은
'16.11.11 9:36 AM
(203.226.xxx.84)
-
삭제된댓글
시골이면 지자체 단위로 문해교육 사업을 하는데
시댁 마을에 있나도 한 번 알아보세요.
비슷한 연령대 어르신들이 같이 공부하면서 친분도 쌓고 서로 격려해가며 아주 즐겁게 하시더라구요.
새로 학교가는 기분으로 선생님 칭찬 받고 받아쓰기 문제 한,두개에 더 맞혔다고 좋아하시고^^
할아버지들은 체면 때문에 잘 안 나오지만 할머니들은 적극적으로 잘 다니신대요.
여담이지만, 늦게 한글 익힌 어르신들이 쓰신 글모음집 읽어보면 감동예요.그런 글짓기 대회도 열리는데, 돌아가신 남편께 생애 첨으로 편지 쓰신 할머니 글은 정말ㅜㅜ
원글님 어머님도 꼭 해내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42880 |
하.. 남편아... 5 |
사실만말한다.. |
2017/01/22 |
3,220 |
642879 |
저..뒤에 수시 축소글 많이 읽어주세요. 16 |
.. |
2017/01/22 |
2,431 |
642878 |
해외 쇼핑몰 할인코드는 어떤방법으로 알 수 있나요? 2 |
궁금해요 |
2017/01/22 |
471 |
642877 |
포트메리온 국그릇 대신 오트밀볼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8 |
질문이요~ |
2017/01/22 |
4,102 |
642876 |
박사모 회장, 탄핵 되면 폭동 일으키겠다. 20 |
moony2.. |
2017/01/22 |
4,411 |
642875 |
sbs뉴스에 나온 조합장의 횡포 1 |
.... |
2017/01/22 |
1,081 |
642874 |
우리나라 노인빈곤율 49%이라는데.. 20 |
ㅡㅡㅡㅡ |
2017/01/22 |
3,710 |
642873 |
박원순 캠프내부에서 ‘문재인 대선 불출마’ 요구를 하자는 논의가.. 26 |
미친 |
2017/01/22 |
2,986 |
642872 |
고등 아이랑 햄버거 시켜 먹었네요 7 |
새우 |
2017/01/22 |
3,230 |
642871 |
낼 교회안가도 되겠죠...ㅠㅠ 11 |
.... |
2017/01/22 |
3,676 |
642870 |
나이 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53 |
궁금 |
2017/01/22 |
19,668 |
642869 |
좋은 아이템을 묻습니다^^ 17 |
내조의왕 |
2017/01/22 |
3,129 |
642868 |
사교육도 어느정도 프랜차이즈화되는거 같아요 4 |
보면 |
2017/01/22 |
2,578 |
642867 |
저렴한데 잘하는 미용실이 있네요 11 |
.. |
2017/01/22 |
3,652 |
642866 |
뽕닭이 중앙일보,특검을 고소한데요 ㅋㅋ 21 |
moony2.. |
2017/01/22 |
3,711 |
642865 |
딸은 친정엄마 닮는 건가요 그냥 우울하고 심각하네요 14 |
... |
2017/01/22 |
5,664 |
642864 |
방금 그알 자막보니 2012 선거 개표참여한 분 연락해달라고 3 |
행복 |
2017/01/22 |
1,743 |
642863 |
참나,,,난 왜 미인도가 진품이냐 아니냐 가지고 시끄럽냐 했더만.. 13 |
ᆢ |
2017/01/22 |
6,181 |
642862 |
정말 이 도깨비같은 남편 4 |
진돌이랑숙자.. |
2017/01/22 |
2,059 |
642861 |
요즘 사람들은 밥을 참 적게 먹는거 같아요 17 |
,,, |
2017/01/22 |
5,995 |
642860 |
뉴욕타임스, 부산 소녀상 둘러싸고 한일 첨예한 외교 분쟁 돌입 |
light7.. |
2017/01/22 |
325 |
642859 |
복주도 도깨비도 끝났는데 5 |
000 |
2017/01/22 |
1,314 |
642858 |
4심에서는 내가 이겼다.. 1 |
.. |
2017/01/22 |
1,149 |
642857 |
치아미백 싸면서 잘 하는데 있나요? 7 |
하얀치아 |
2017/01/21 |
1,987 |
642856 |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애달픔 3 |
하리 |
2017/01/21 |
1,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