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 모르시는 어머님

..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6-11-11 09:05:54
결혼해서 보니 어머님이 한글을 모르세요.
연세는 75세 정도이구요.
시골 사시고 어렸을때 학교 못다니시고 일만 하시느라
한글을 못배우신 듯 해요.
저도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생각은 있어도 멀리 떨어져 사시니 볼때만 자각하고
안보면 잊고 그랬네요.
울 애들 학습지 하나 시키지 말고 어머님 해드릴 걸..
학습지 선생님이 이런경우에도 방문 가능한가요?
아니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IP : 180.70.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1 9:09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은 너무 이쁜데요~연세 있으신분들 대놓고 얘기하시면 상처받아요..먼저 어머님께 의논 드려보세요.방법은 여러가지 있을거예요.

  • 2. ㅇㅇㅇ
    '16.11.11 9:10 AM (125.185.xxx.178)

    그런경우 가능해요.
    동네학습지 회사에 전화해서 상담해보세요.

  • 3. 한글나라
    '16.11.11 9:22 AM (59.31.xxx.242)

    결혼전 학습지 회사에 다녔는데요
    40대 아저씨가 사무실로 와서 한글공부 했어요
    집이 시내에서 쫌 떨어진 시골이라
    본인이 버스타고 일주일에 두번 아침에 왔었어요
    70~80대도 아니고 40대인데 한글을 하나도
    모른대요
    선생님들은 수근거렸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배우려
    하시는게 저는 대단해 보였어요
    학습지가 한글떼기는 제일 쉬우니 연락 한번 해보세요

  • 4. ...
    '16.11.11 9:31 AM (114.204.xxx.212)

    당연히 가능하죠
    근데 주변에 누가 매일 가르쳐 드리면 좋은데...
    한글교실 있나 주민센터에 물어 보세요

  • 5. 다른 방법은
    '16.11.11 9:36 AM (203.226.xxx.84) - 삭제된댓글

    시골이면 지자체 단위로 문해교육 사업을 하는데
    시댁 마을에 있나도 한 번 알아보세요.
    비슷한 연령대 어르신들이 같이 공부하면서 친분도 쌓고 서로 격려해가며 아주 즐겁게 하시더라구요.
    새로 학교가는 기분으로 선생님 칭찬 받고 받아쓰기 문제 한,두개에 더 맞혔다고 좋아하시고^^
    할아버지들은 체면 때문에 잘 안 나오지만 할머니들은 적극적으로 잘 다니신대요.
    여담이지만, 늦게 한글 익힌 어르신들이 쓰신 글모음집 읽어보면 감동예요.그런 글짓기 대회도 열리는데, 돌아가신 남편께 생애 첨으로 편지 쓰신 할머니 글은 정말ㅜㅜ
    원글님 어머님도 꼭 해내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34 꽈리고추 너무 매워요 ㅜ llll 13:50:53 15
1741433 올해 실내자전거 사서 잘타고있어요 1 .. 13:49:44 56
1741432 코인투자 경험 oo 13:49:41 57
1741431 수면유도제 먹어도 한두시간마다 깨요;; ㅇㅇ 13:49:04 38
1741430 우연히 맘에 드는 음악을 발견할때마다 jhgf 13:49:02 29
1741429 병원시스탬이 돌아가게 간호사들도 처우개선되길.. ... 13:48:33 53
1741428 최경영 관세협상 좀 더 터프하게 해도 된다 4 그러다가 13:46:26 125
1741427 고속버스 좀 황당.. 6 .. 13:44:01 341
1741426 울쎄라는 당일 한번만 시술받으면 되나요? 1 ㅇㅇ 13:40:44 142
1741425 변색렌즈 얼마에하셨나요 안경 13:38:51 74
1741424 스파게티 면 5 .. 13:38:08 191
1741423 휴가와 효도 4 ~~ 13:37:43 283
1741422 이장희 교수, “미국 관세폭탄 해법은 브릭스와의 연대” 4 light7.. 13:31:52 464
1741421 "7월은 맛보기, 진짜 폭염은 8월 시작".... 10 ... 13:26:54 1,448
1741420 관세협상에 결국 재벌 총수 (한화, 삼성, 현대) 나섰네요. 25 원글이 13:25:27 904
1741419 Golden 노래 커버한거 끝판왕 4 ㅇㅇ 13:24:03 645
1741418 최근에 오스트리아 체코 다녀 오신 분께 물어 봅니다 3 nn 13:22:09 264
1741417 관세 협상 없이 8월 1일 기간 되는 게 한국에 유리한 거에요?.. 10 ... 13:21:13 675
1741416 부모님한테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살면서 도움 완전 되는거.? 10 ... 13:17:47 1,106
1741415 국민의힘 지지율 10%대.. 출구가 안보인다 13 .. 13:12:29 951
1741414 일본통신원 안계신가요?ㅠㅠ 8 벳부 13:11:31 1,283
1741413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스라엘 근본주의자들’ 5 ㅇㅇ 13:10:58 480
1741412 취사는 인덕션이고 여름에 난방도 안하는데 16 13:09:07 1,155
1741411 망가져가는 국가인권위원회 1 ... 13:09:02 390
1741410 스와로브스키 침 색깔 변색 ㅇㅇ 13:04:53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