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사무직 업무 잘하는분들 계실까요??

급질문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6-11-10 22:53:39

석사따고 대기업다니다가 결혼하고 출산했는데 내인생은

이대로 끝나는건가 싶어서 6개월간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친정부모님에게 애 떠맡기고(ㅠㅠ) 굴파고 들어가 좋은 직장에

합격했어요. 합격하기까지의 고생도 잠시...

문제가 생겼는데... 사실 회사 지원할때 자기소개서 쓸때부터

마음이 막 초조하고 이걸 빠른 시간내에 써서 끝내야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리가 돌이 되고

단단했던 마음이 이상해진거 같아요.

일이 급하게 몰리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고 두근거리고

집중과 몰입이 힘들어요. 일을 4년간 쉬고 다시 시작해서 그런가

일 침착하게 잘하는분들 팁 좀 주세요.

어려운일도 날밤새며 척척 해내던 나는 어디로 가고 대체

왜이렇게 이상해졌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이들면서 사람이 변한다더니... 예전엔 이까짓거 한번 해보자

했던일도 "내가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에 지레 겁먹네요.
IP : 110.70.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10 10:56 PM (125.185.xxx.178)

    우선 체력이 달리실거 같고요.
    그다음은 무슨 일이든 처음에 생각할 여유가 있어야해요.
    명상해보세요

  • 2. 점둘
    '16.11.10 10:56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일이 많을 때는
    할일을 메모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며 했고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책상정리 입니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 놓치질 않아요
    실수가 없죠

  • 3. 원글
    '16.11.10 11:00 PM (110.70.xxx.148)

    일을 하려고 착수하면 잡생각이 많이 나고 집중이 안되네요. 열정이 소멸해버린 느낌... 대기업다닐때 열정이 과하긴 했었죠. 그게 결과적으로 평판조회덕을 봐서 이직에도 도움이 되긴했으나... 몇년새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나요??
    자기소개서 쓰는데 몸이 덜덜 떨려서 깜짝 놀랐는데 회사에 급박한 업무들이 휘몰아칠때도 가끔 그러네요.

  • 4. 글쎄
    '16.11.10 11:03 PM (175.126.xxx.29)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의욕과잉?으로 보이는데요.

    내 능력 닿는데까지만 해보시길

  • 5. 인사과..
    '16.11.10 11:27 PM (59.26.xxx.197)

    단기간에 내 능력을 다 증명하시려고 하셔서 그런거 같네요.

    큰 숨 한번쉬고 인사고과도 1년을 두고 평가하니 천천히 보여주세요.

    몇개월만 하고 직장 그만두실것도 아니고

    평생 다니실 생각으로 어렵게 다시 재취업 하신거잖아요.

    인사과에서는 꾸준하고 성실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아요. ^^

  • 6. 로라늬
    '16.11.11 9:04 AM (220.95.xxx.227)

    일이 몰릴 때는 책상을 깨끗이 하고,
    노트에 오늘의 할 일을 매우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나열 합니다.

    그리고 쭉 나열하면 바로 바로 처리해 지울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좀 고민하고 시간이 걸리는 게 있어요.
    바로 바로 처리해 나가는 것들을 먼저 하시되,
    시간이 좀 걸리는 건들은 더 세분화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단위가 나오도록 일을 쪼개세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작성된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 나갑니다.

    처음엔 리스트에 적는게 시간 낭비 같고 안되는데, 그렇게 하면 하루 일과 처리 속도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게 됩니다. 제 경험상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158 아주경미한 교통사고...좀 봐주세요~~ 6 아줌마 2016/11/11 1,308
616157 영세계의 교리에 인신공양이 있나요? 1 ㅎㅎㅎ 2016/11/11 1,076
616156 아이들의 재치. 요즘 고등학교 뒷문 근황 보셨어요? ^^ 7 ... 2016/11/11 2,123
616155 첫애는 다들 오냐오냐 키우시나요? 9 .. 2016/11/11 1,686
616154 이정현 박지원 문자. 잘못 아닙니다. 53 ... 2016/11/11 7,159
616153 이정현. 박지원 문자내용 6 니네 지금 .. 2016/11/11 2,945
616152 박지원 이정현 불륜문자 왜 지워졌어요? 13 삭제? 2016/11/11 6,893
616151 시위.버스지원 해준대요. 7 .... 2016/11/11 1,715
616150 자동이체 신청은 출금되는 은행인가요? 3 자동이체 2016/11/11 361
616149 2017년 유행 컬러가 블루인가봐요 3 이번 2016/11/11 2,609
616148 새 씽크대 연마 해야하나요? 3 하야하라~~.. 2016/11/11 1,758
616147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프로포폴은 낭설…부모님 때문에 마취.. 14 세우실 2016/11/11 5,914
616146 강남역서 가까운 아울렛은 어디인가요? 6 강남역 2016/11/11 2,008
616145 옷에 변이 뭍는 꿈 10 2016/11/11 1,715
616144 이번에 제발 강경진압 좀 했으면 합니다. 35 Hhhh 2016/11/11 6,310
616143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떨어졌어요 9 꽃그늘 2016/11/11 2,778
616142 청와대에서 부인하니 진짜로 믿게 되네 3 진실 2016/11/11 1,763
616141 대포폰 쓰는 그네 2 새눌 해체 2016/11/11 1,025
616140 지금 어디서 방송하나요? 4 건강최고 2016/11/11 528
616139 트럼프.. 북한 햄버거 대화 안통하면 선제폭격 4 ㅎㅎㅎ 2016/11/11 1,223
616138 이영복 물타기? 2 .. 2016/11/11 512
616137 내일 김장하러 가야할까요 이랬다저랬다하는 남편 속터집니다 18 화딱지나 2016/11/11 3,572
616136 82 글들 보다보면 인간관계에 대해선 본인의 육감이 제일 정확한.. 2 가갸겨 2016/11/11 1,164
616135 지금 질문하는의원 누구인가요 4 ... 2016/11/11 770
616134 대정부칠문 마지막질문자 이름 뭐에요? 4 ㅇㅇ 2016/11/11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