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일 17개월 아기 데려가도 될까요? ㅠㅠ
12일 집회에 가고 싶단 말한마디 던졌더니
남편도 같은 생각이였다며 바로 추진하네요
근데 사는 곳이 강원도 오지 바닷가입니다 ㅜㅠ
게다가 17개월 아들도 델꼬 가야하네요
학생 때 저희 부부 둘다 적선동에 살았어서 주변 지리도
잘 알고 촛불집회도 여러번 가긴 했는데..
막상 아기 데려가려하니 이런저런 사소한 걱정거리가 생기네요
평소에 산책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지만
대규모 인파에 아이 손 잡고 걷긴 힘들겠죠 ㅜ
기저귀 갈 장소가 없단 얘기도 있고 해서 주차는 최대한 근처에 해야할텐데 가능할지..
다녀오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6.11.10 2:11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요새 독감 많이 돌아요.
너무 어린 아기 데려가지 마세요.
인근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2. ....
'16.11.10 2:12 AM (221.148.xxx.36)날씨 보고 하세요.
아기 데리고 온 부부 여럿 봤지만 저번주는 먼지는 있었어도 날은 따뜻했어요.
날씨 너무 추우면 오지 마시거나 맡기고 오세요.3. 짱구
'16.11.10 2:13 AM (61.105.xxx.143)요즘같은 날씨에 유모차에서 커버 씌우고 다니기만 했지 밖에 돌아다니게 하지 않았어요. 애들 감기 심하게 걸리면 폐렴되기 쉬우니까요.
우리 둘째도 15개월이거든요.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사람 많은 곳이고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저는 남편만 보낼 예정이에요~4. ….
'16.11.10 2:14 AM (116.39.xxx.42)산책한다 생각하고 초반에 잠깐 걷다가 귀가하심이?
주차는 음..주변말고 좀 먼데다 하시고 쟈철로 이동하셔야 할 듯5. ᆢᆢᆢ
'16.11.10 2:28 AM (183.99.xxx.190)50대로 박종철,이한열 민주화운동 겪은 사람으로
후대에는 진정한 민주화를 이룬 나라에서
잘 살줄 알았는데 어찌 나라가 이리 망가졌는지
아프네요.6. 아기는
'16.11.10 2:28 AM (42.147.xxx.246)사람들이 넘어지면 아기도 같이 넘어지고 불상사가 생깁니다.
자식은 부모가 보호를 해야 합니다.7. 은
'16.11.10 2:30 AM (112.167.xxx.116)네.. 늦은 시간 답변 감사합니다
유모차 방한커버 씌우고 먼발치에서 잠깐 참석하다 돌아오거나.. 날씨 안좋으면 남편만 보내거나 해야겠네요8. 하늘
'16.11.10 2:55 AM (222.112.xxx.167)광화문 근처 2층 커피샵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집회끝나기 한시간 전에 나오시면 번잡스럽지 않아요.
애기랑 같이 인증샷 찍어도 나중에 아이한테 선물이 될 것 같구요.
예전에 홍석천씨 발전노동자들 파업에 참여해서 노동자들한테 따뜻한 커피 돌렸던 기억나네요.
20분 정도 참여했는데도 집회참여자들이 힘을 얻었었지요.9. ..
'16.11.10 4:11 AM (203.226.xxx.236) - 삭제된댓글서울도 아니고 강원도에서 출발 이라니 가는 길에 아가가 벌써 지칠것 같아요.
10. ,,,,
'16.11.10 6:04 AM (1.252.xxx.178) - 삭제된댓글정말 12일에 모든 사람이 다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하지만,
원글님은 안됩니다. 12일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아기가 더 중요해요.11. jc6148
'16.11.10 6:45 AM (223.62.xxx.108)원글님 요즘 날씨도 춥고 폐렴환자도 많아요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12일은 돌발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절대로 가면 안됩니다
12. 맡기고 가심이
'16.11.10 8:09 AM (222.101.xxx.228)부탁할만한 분을 찾아보세요
13. dd
'16.11.10 8:18 AM (218.48.xxx.147)가까이사는것이면 잠깐 가서 참석했다 일찍 귀가해도되지만 너무 머네요 밤엔 날씨도 추워서 유모차에 커버씌우고 방한복입히고해야할꺼에요 감기걸리기쉬워서 좀 그래요
광화문 근처 호텔에 방잡아놓고 시간맞춰 나와서 한시간정도 걷다 일찍 들어가심 가능하겠어요14. ......
'16.11.10 9:08 AM (125.152.xxx.206) - 삭제된댓글초6 아들도 데리고 갈까말까 고민중이예요
아들은 따라가겠다고 조르고 있는데
혹시 안전사고라도 생길까봐요.
날씨라도 따뜻하면 모르겠는데 밤에 너무 추워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제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네요15. 마키에
'16.11.10 11:09 AM (49.171.xxx.146)저희도 아기 두고 갑니다 맡길 분을 찾으심이 나을 거에요 인파도 많지만 무슨 일이(혹 계엄령) 일어날지 모르고 총궐기날이라 프락치들 판칠거고 뒤숭숭할지도 몰라요
16. 은
'16.11.10 11:17 AM (112.167.xxx.116) - 삭제된댓글여러 의견 감사드려요
저도 아기 맡기고 가는게 베스트라 생각했지만..
도저히 맡길 곳이 없네요 ㅠㅜ
호텔방 잡고 싶지만.. 경제력이 그정도는 못되고요 ㅜㅜ
편도 4시간 걸리는17. 은
'16.11.10 11:23 AM (112.167.xxx.116)저도 아기 맡기고 가는게 베스트라 생각했지만..
도저히 맡길 곳이 없네요 ㅠㅜ
호텔방 잡고 싶지만.. 경제력이 그정도는 못되고요 ㅜㅜ
여러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잘 결정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