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할 이유가 이해가 안되요

...... 조회수 : 27,576
작성일 : 2016-11-09 23:12:01
그래서 제주변에 사람이 없고 남자친구가 한번도 없었을까요?
예쁘게꾸미고 다녀야 할 필요성도 모르겠고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ㅠㅠ

예쁘고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보기야 좋겠지만요

자기만족이라고 하시겠지만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려고도 이것도 맞잖아요
그런데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예쁘게 꾸미는게 왜 저는 이해가 안되고 꼭 꾸며야하나?생각들어요

그래서 평범하게 단정하게 하고다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촌스럽다고 하는 패션일거에요 제가요ㅠㅠ

제가 너무 이상한 생각을 하는것 같아 고치려고요
왜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하나요??
그리고 자기만족도 만족이지만 남들에게 무시당하지않기위해서 또 예쁘게 보이기위해서 꾸며야 하나요? 왜요? 이해가 안가요ㅠㅠ
촌스러운 여자인 저에게 조언 부탁해요ㅠㅠ
IP : 218.51.xxx.19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기싫으면
    '16.11.9 11:14 PM (211.204.xxx.107)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뭘 고치기까지 하시려구..

  • 2. ;;;;;;;;;
    '16.11.9 11:15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안꾸미고 안예쁘니 남자가 없고 남자가 없으니 안꾸미게 되고 더 안이뻐지고 그러다 보니
    꾸미고 이쁜건....신포도가 되고 악순환.

    인간은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꾸미고 자기계발하고 그러고 사는거죠.
    멋진 남자 예쁜 여자는 만고불편 최고의 동기부여입니다

  • 3.
    '16.11.9 11:17 PM (49.175.xxx.96)

    다귀찮아요 요새는 ..

    그냥 최씨일가. 박대, 문고리삼인방.. 관련자들
    다 망하는거 보는게 유일한 관심사에요

  • 4. ㅇㅇ
    '16.11.9 11:17 PM (121.168.xxx.41)

    반대로 원글님은 다른 사람 얼굴 보고
    아무 생각 안 드나요?
    아주 이쁜 사람 말고 보통의 사람 얼굴 보고요..
    전 얼굴이 넘 지저분하거나 입술이 메마르고 윤기 없는 사람 보면
    아파 보이고 싫더라구요.

  • 5. 기분
    '16.11.9 11:17 PM (183.109.xxx.87)

    깨끗이 목욕하면 기분좋지 않나요
    그거랑 같은 이유

  • 6. ............
    '16.11.9 11:17 PM (182.231.xxx.170)

    필요성 못 느끼면 꾸미지마세요.
    대신 님말대로 촌스런 님을 보는..
    남들의 시선가지고도 뭐라 그러지마세요.

    조금 공격적으로 써봤어요.

  • 7. ---
    '16.11.9 11:17 PM (217.84.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 같은 사람들 많아요. 이쁜 사람이 더 꾸미고 (요란떤다는 게 아니라) 퍼지지 않죠.
    안 이쁜 사람이 가꾸는 경우는 거의 못봤음..

  • 8. 내 방 인테리어하듯
    '16.11.9 11:19 PM (110.70.xxx.19)

    내 방 인테리어하면 기분좋죠?
    그 대상이 본인이 아니어야 할 필요 없어요.
    다만 그 기준이 남의 시선은 아니죠.
    내 공간은 내 취향의 반영이듯 내몸도 내 취향의 반영입니다.

  • 9. ㅇㅇㅇ
    '16.11.9 11:19 PM (125.185.xxx.178)

    스스로 남친이 없는 이유가 이쁘게 꾸미지 않아서라고 했으니 이제는 이쁘게 꾸미고 웃고 다녀보세요.
    이쁜거 보다는 웃는 인상이 더 중요한데
    둘 다를 하면 꼭 남친 생길겁니다.

  • 10. .....
    '16.11.9 11:20 P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좀 우울한 경향도 있고 삶이 지루해요. 생각도 고루하고요. 남들하고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어떤 의견이든 좋아요 친절한댓글도 공격적인 댓글도 좋아요. 많은 의견 읽고싶어요..

  • 11. .....
    '16.11.9 11:22 PM (218.51.xxx.19)

    제가 좀 우울한 경향도 있고 삶이 지루해요. 생각도 고루하고요. 남들하고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그래서 더 여쭤보고싶고, 많은 의견 읽고싶어요..어떤 의견이든 좋아요 친절한 댓글도 공격적인 댓글도 좋아요.

  • 12. .....
    '16.11.9 11:2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이 잘 아시네요.
    남눈에 단정하지만 촌스러운....

    단정하고 세련된 사람이 가지는 메리트를 못 느껴보셔서 이해가 안가는거죠. 단정하고 세련된 사람=호감이 느껴지고 매력적인 사람
    모든 일을 하는데 같은 조건이면 매력적인 사람에게 기회가 가지요.
    공무원. 정년보장된 직종. 일반사무직. 크게 영업 안하는 직종의 자영업. 전업주부. 교수. 교육업 쪽이면 뭐 안꾸며도 상관없겠죠.

  • 13.
    '16.11.9 11:24 PM (125.182.xxx.27)

    저는 어디까지나 첫번째가 제눈에 어느정도만족되어야해서 부단히 관리할려고해요 님은 그런꾸미는것에관심없으면 안하시면되요 자기가좋아하는것에집중하면됩니다

  • 14. 내 방 인테리어하듯
    '16.11.9 11:25 PM (110.70.xxx.19)

    스스로 고루하다 느끼신다면
    스스로의 기준에 여유를 두시길 바랍니다.
    흑백논리는 답이 없어요.
    이거 아니면 저거. 이분되는 진실은 거의 없답니다.

  • 15. 저도
    '16.11.9 11:26 PM (218.50.xxx.151)

    게으른 편이라 잘 꾸미지 않지만....꾸미는 것도 처세의 중요한 방편이고 이득이 꽤 많아요.
    독신으로 평생 사실 작정 아니라면 외모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성형 많이 하라는 얘긴 아니구요. 옷차림,화장 이런데는 신경 써야 해요.

  • 16. ㅎㅎ
    '16.11.9 11:30 PM (49.196.xxx.239)

    저도 성격이 남 이목 신경쓰기 귀찮...
    이민나와서 너무 잘 사네여

  • 17. 건강최고
    '16.11.9 11:31 PM (1.238.xxx.122)

    자신에 대한 예의죠.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수도 있구요.
    일단 지금 입고 있는 옷 중에서 없는 색상이나 소재, 스타일의 옷을 사서 입어보세요. 그리고 느껴보세요. 기분이 한결 나아질꺼예요. 그럼 또 다른 옷에 관심이 가고, 그러다 보면 헤어나 메이크업도 자연히 관심이 가요. 이러면서 사는게 재미있어지고 활기차지죠. 사는게 잼있으면 다양한 분야로 관심이 생기고, 주변에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 18.
    '16.11.9 11:33 PM (223.62.xxx.243)

    원글성격 부럽네요
    저는 화장안하고 집밖을 안나가요 피곤해요

  • 19. 싫으면
    '16.11.9 11:33 PM (114.204.xxx.4)

    안 꾸미셔도 돼요.
    단 매일 샤워랑 머리감기는 하세요.
    에티켓상

  • 20.
    '16.11.9 11:39 PM (211.206.xxx.180)

    평소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는 줄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성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보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고 골라서.

  • 21. 일단 한번 제대로 꾸며보세요..
    '16.11.9 11:47 PM (123.111.xxx.250)

    그 모습을 보고나면, 안꾸밀 수가 없어요.
    나이가 먹어가면 갈 수록 더..

  • 22. .....
    '16.11.9 11:48 P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모두 맞는말씀이세요.. 꾸미고싶지않으면 꾸미지마라부터 꾸며야하는 이유들.. 모두 잘읽었어요. 제 생각이 너무 답답한것 같아서 고치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23. 원글님
    '16.11.9 11:48 PM (1.250.xxx.234)

    만약 친정엄마나 언니, 남자형제든
    식사모임이던, 결혼식이던 한다해서 만났을때
    후줄구레 하고 나온모습 보기좋던가요?
    괜찮으면 원글님 그냥 쭉~그러고 사세요.

  • 24. .....
    '16.11.9 11:50 PM (218.51.xxx.19)

    모두 맞는말씀이세요.. 꾸미고싶지않으면 꾸미지마라부터 꾸며야하는 이유들..어떤 의견이든..모두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고루하고, 답답한것 같아서 고치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25. ...
    '16.11.9 11:52 PM (111.118.xxx.72)

    안이쁘실것같은데
    그럼 꾸미기라도 하셔야

  • 26. 보리보리11
    '16.11.9 11:53 PM (211.228.xxx.146)

    여자도 예쁜여자에게 더 호감 느낍니다. 꾸미는게 단지 이성을 위한건 아니라는거죠. 남자한테만 잘보이려고 화장하고 예쁜옷 입는건 아닙니다

  • 27. ~~
    '16.11.9 11:55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기력하신거 같아요.조금 우울증있거나 폐쇄적이거나 염세적이거나‥원글님 비난하는게 아니라 저랑 증상이 비슷해보여 그래요.
    전 사십대지만‥대학시절에 화장안하면 밖을 안나갔어요.
    그냥 화장하는게 좋고 이쁜옷입는거도 좋고ㅡ누구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그땐 그런게 좋았어요.자기만족이죠.
    제가 다닌 학교가 그때당시 연예인들 많은 학교였는데 제가 지나가면 가수 누구아니냐고 그런얘기까지 들어봤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육아에 가부장적인 남편에 휘둘리고 점점 무기력해지니 그냥 옷입을줄도 모르는 패션테러리스트가 되버린거예요.
    화장한 사람들보면‥어차피 저녁에 화장지울거ㆍ별 용무도 없미 꾸미고 나온것 등등이 참 시간낭비ㆍ돈낭비라고 느껴지더라고요.그리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예전에 꾸미고 다닐때와 지금 안꾸미는 저를 대하는 사람들 태도와 눈빛이 많이 다르다는걸 느껴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물건?의 정보 대부분을 눈을 통해 얻거든요.순식간이죠.선입견,첫인상‥등등 단 몇초사이에 상대방은 나를 판단해요.
    결국 내가 나에게 관심없고 무방비하다면 상대가 나를 맘대로 판단하게 만드는 빌미를 주는거죠.
    특히 한국사회는 더해요.외모ㆍ겉모습에 목숨 걸잖아요~^^ 전 되도록 대화로 상대방 가치관이나 성격을 파악하려는데 그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곤해요ㅡ저도 겉모습보고 판단하는건 똑같아요.어쩔수없죠.
    우스운게요ㅡ사십넘어가니까 첫인상(외모 포함)이 대부분 맞더라는거죠.
    첫인상 안좋았는데 잘지내다가도 마지막이 안좋을때 많아요ㅡ
    그래서 남들도 나를 그렇게 보겠지 생각하고‥요즘은 자기전에 로션도 챙겨바르고 집에서도 단정히 입고 나갈땐 이쁜소품이라도 하고 다니려고 노력해요.결국 내자신에게든 남들에게든 나를 소중히하는 한 방법인거 같아요.

  • 28. 소수의견
    '16.11.10 12:10 AM (112.186.xxx.96)

    위생과 청결 상황에 부적절한 복장이 아니라면 패션에 무관심한 것이 뭐가 문제냐 생각하는 1인^^
    물론 실질적인 이익과 관련된 상황이라면 꾸미는 게 좋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든다거나 하는 거요

  • 29.
    '16.11.10 12:18 AM (211.108.xxx.216)

    예쁘게 꾸미는 이유를 모르겠다면 안 꾸며도 괜찮아요.
    안 꾸미고도 당당하게 남 시선 신경 안 쓰고 잘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렇지만 원글님 스스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돌아보고, 실험해본다는 마음으로 한번 꾸며보세요.
    꾸며서 스트레스가 덜 하다면
    원글님 마음 속에
    꾸미고 싶은 욕구,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 (그리고 어쩌면 남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구까지도) 있는 거예요.

    핵심은 '왜 예쁘게 꾸며야 하느냐?'가 아니에요.
    자기의 진짜 마음이 어떠냐를 보는 거예요.
    예쁘게 꾸며서 자기 마음이 흡족하고 편하면 꾸미면 되고,
    안 꾸미는 게 더 마음이 흡족하고 편하면 안 꾸미면 되는데
    원글님은 안 꾸미고 싶다고 해서 안 꾸미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야 할 텐데
    말과 달리 스스로 계속 불편해하시는 것 같고, 위축되시는 듯하니 드리는 말씀이에요.
    꾸몄을 때와 안 꾸몄을 때 내 기분이 어떻게 다른지, 마음 깊이 편안한지를
    실험해본다는 기분으로 비교해보세요.
    실험은 한번으론 검증하기 힘들고, 무엇이든 첫 시도는 어색하게 느껴지게 마련이니
    최소 열 번은 반복해보시고
    그래도 난 역시 안 꾸미는 게 행복하다면 안 꾸미고 즐겁게 살면 됩니다.

    저는 안 꾸미는 게 훨씬 편하지만
    주변 사람들 잔소리에 짜증이 나서 꾸미기 시작한 경우에요.
    지금도 여전히 꾸미려면 귀찮고, 스스로 만족감도 별로 없고,
    유행하는 화장도 옷도 하나도 예쁜 줄 모르겠고 매번 불편하지만,
    주변 사람들 잔소리가 좀 줄어드니 마음이 홀가분해서
    그거 하나 때문에라도 꾸준히 꾸밉니다.
    자의식이 엄청 심하고 쓸데없는 곤조(...)가 있어서
    남들 시선을 의식하는 부담감이 제 마음속에도 자리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인정해버리고 나니 세상살이가 거짓말처럼 편해졌어요.

    꾸며서 좋아진 또 하나의 아주아주 큰 장점은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대충 따라가는 시늉만 해도
    부딪히고 싸울 일이 훨씬 줄어든다는 거였어요.
    싸워봤자 끝이 없고, 그런다고 남들이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 싸워봤자 내 손해거든요.
    물론 꾸미는 데도 에너지가 들긴 해요.
    하지만 싸우는 데 들었을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대신 아껴서
    취미나 일 같은 다른 활동에 쏟으니까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도가 크게 올랐어요.
    내면이 여유롭고 행복해지니까 얼굴이 밝아지고 생기가 돌고,
    그냥 겉만 꾸밀 때와는 차원이 다른 만족감이 속에서부터 가득 차올라요.
    그렇게 되니까 당연히 몸 건강도 좋아졌고요.

    이야기가 길었는데, 요약하면
    지금 상태가 불편하다면 부담없이 변화를 시도해보시란 거예요.
    왜 꾸며야 하냐, 왜 안 꾸며야 하냐 이유를 따지는 논쟁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
    다 시도해 보고 내가 좋은 걸로 하면 돼요.

  • 30. 제가 젊어서
    '16.11.10 12:25 AM (211.245.xxx.178)

    하물며 대학 다닐때조차 꾸밀줄을 몰랐어요.
    멋 부릴줄도 전혀 몰랐고 지금도 딱히 멋같은건 못 부려요.
    워낙 관심도 없었고, 경제적인 면도 무시는 못하구요.
    지금이야 나이 들었으니 별 상관없으려나요.ㅎ
    그런데 길다가 젊은 사람들보면, 안꾸민사람보면, 안타까워요.
    꼭 비싼옷 좋은옷으로만 꾸미라는게 아니라, 뭐랄까...그래도 손 한번 더 간 옷차림과 꾸밈이 있잖아요.
    전 가끔 엄마가 원망스러워요.ㅎㅎㅎ
    딸내미가 멋 부릴줄 모른다고 그냥 방치한 엄마가요.
    옷이라도 사주지...너 멋좀 부리라고 말이라도 해주지...싶어서요.
    젊음도 한때예요. 자꾸 해버릇해야 꾸밈도 늘어요. 어색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구요.
    뭐든 해야 늘고, 자꾸 해버릇해야 더 하고 싶구요.

  • 31.
    '16.11.10 12:34 AM (211.108.xxx.216)

    아, 그런데 저는 꾸미는 데서 행복을 못 느낀다고 하는 게
    잘난 척해서는 아니고요...
    패션 취향이 많이 마니악해요.
    비구니 스님들 같은 삭발에 먹물옷, 아니면 불타는 빨간 머리, 조커 화장, 귓바퀴가 너덜거릴 정도의 피어싱
    이런 게 진심으로 예뻐 보이고, 일반적으로 예쁘다고들 하는 패션은 100이면 99 다 이해가 안 되거든요ㅠㅠ
    다만 제가 내심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패션을 정말 실행에 옮기면
    그냥 안 꾸밀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주변의 반발과 딴지에 부딪힐 게 두려워서
    남들은 예쁘다고 해도 제 패션 취향과는 거리가 먼 옷과 화장을 하고 다니는 거라서
    꾸몄을 때 느끼는 스스로의 만족감은 별로 없다고 표현을 한 거예요ㅎㅎㅎ;
    꾸미면서 행복을 느끼는 분들을 폄하한 게 아니에요. 혹시 오해하실까 봐;
    저도 제가 좋아하는 패션이 유행하면 매일 신나서 꾸밀지도 몰라요ㅋㅋㅋ

    원글님 글과 댓글들 보다 보니 재미있어서
    저도 평소 하지 않던 솔직한 이야기까지 다 꺼내놓았네요^^;
    하여튼 세상엔 저 같은 경우를 포함해 별별 경우가 다 있으니
    너무 흑백을 갈라서 결론을 내려 하지 마시고
    실험이든 모험이든 가벼운 마음으로 직접 경험해 보시라는 거예요.
    꾸미든 안 꾸미든 더 행복한 원글님이 되시길 ;)

  • 32. .....
    '16.11.10 12:38 A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친절한 댓글들..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ㅠㅠ
    언니의 따뜻한 조언같이 느껴져요..감사합니다..모두 댓글들 지우지말아주세요..댓글들 좋아서 너무 아까워요...

  • 33. .....
    '16.11.10 12:39 AM (218.51.xxx.19)

    친절한 댓글들..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ㅠㅠ
    언니의 따뜻한 조언같이 느껴져요..감사합니다..모두 댓글들 지우지말아주세요..댓글들 너무 좋아서 아까워서요...

  • 34. pp
    '16.11.10 12:53 AM (175.223.xxx.83)

    저도 제 만족에 화장해요
    그리 진한 화장도 아니에요
    비비에 눈썹 입술 끝 37세에요

    근데 그정도만 해도 참 그 얼굴을 보는 내 기분도 좋아져요
    아침에 부시시하니 부어있던 얼굴
    세수하고 머리감고 그냥 로션만 바르고 비비 눈썹 입술 살짝 발랐을 뿐인데 기분이 한결 나아져요

    저도 대딩때까지 꾸미는거 머리 빈 애들이나 하는 거다라는 이상한 말도 안되는 페미니즘적 사고로 ㅋ구질 구질하게 하고 다녔는데요
    조금이라도 나아진 내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나 아직 죽지않았쒀~~~ 하는 기분들어 활기차 져요

  • 35. 평범하고 단정하다면
    '16.11.10 1:12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문제될것 없죠.
    원글님 마인드가 부럽네요.

  • 36. 원글님
    '16.11.10 1:13 AM (218.50.xxx.151)

    이미....이런 상황에 스트레스 받고 계시고 확고한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럼 ...그냥 대세를 따르세요.
    제가 보기엔 님은 계속 독신으로 살면서도 행복할만한 강단은 없는 분이거든요.

  • 37. zr
    '16.11.10 1:30 AM (182.212.xxx.172) - 삭제된댓글

    산토류오기이치다이사젠다이센세카이!

  • 38. 애셋
    '16.11.10 2:40 AM (119.192.xxx.135)

    꾸미기 귀찮으면 선글라스를 힘줘서 명품으로 사세요.(샤x, 셀린x, 톰포x....)
    알 부분이 좀 큰걸로 얼굴 가리면 화장 안해도 되고요(립글로스 정도는 바르세요)
    대신 샤워는 매일 매일해서 청결함 유지,
    옷 잘 다려서 입기 정도.
    향수 까지 뿌려주면 자신감 up!

  • 39. ds
    '16.11.10 2:48 AM (211.41.xxx.58)

    저 원글님 말씀 뭔지 알것같아요
    제가 정말 많이 꾸미고다녔어요 제가 대학다닐시절부터 슬슬 화장품카페들 생기고 인기를 끌기시작했어요 초기 페x스x이커나 파우x룸 그리고 소x드레x 전신이었던 카페들 매일 들락날락하고 직구도 열심히하고 활동도 나름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분명 처음에는 마냥 재미있었어요 내몸으로 화보를 직접 체험해보는 느낌도 들고 아름답고 성숙한 여성이라면 내면과 외면에 다 충실해야지 하는 생각도 컸구요
    그런데 어느순간 깨달은건 꾸미는건 절대 남의시선에서 자유로운행위가 아니라는거에요 물론 사람이 개돼지처럼 살아야 자유롭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세련됨을 추구하는 순간 솔직히 그때부터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다기보다는 혹독한 몸매관리와 센스비교를 하게돼요 그리고 정말로 자기만족으로 시작했어도 주위를 보면서 순간 저 사람은 저렇게 하면 좋을텐데 하고 나도모르게 품평하게되기도 해요 그리고 문제가 뭐냐면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진다는 거죠 단정한 외모까지는 좋지만 그 단정한 외모의 허들이가 기준이 점점 높아져요. 예전엔 눈썹정리하고 세안깨끅이 하고 머리 단정하고 옷 잘 다려져 있고 정도가 단정함이었다면 요즘은 단정한 외모의 기준 확실히 더 높잖아요
    그런걸 깨닫는순간 전부터도 피곤했지만 정말 피곤이 몰려오고 반성도 좀 되더라고요. 전 그래서 원글님처럼 외모에 관심없지만 단정한거 좋은거같아요 깨끗하고 tpo에만 맞는 상식을 갖추고 있으면 그걸로 좋은듯해요 어차피 한번사는인생 관심없는걸 해야하는거에 스트레스받을필요 앖이 그냥 진짜 내가 더 좋아하는 걸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점점들고있어요 그리고 그러면서 행복하고 바른사람이 훨씬 더 아름다워보이기도 하구요

  • 40. ds
    '16.11.10 3:07 AM (211.41.xxx.58)

    폰으로써서 오타가 많네요 양해부탁드릴게요
    어쨌든 제가 하고싶었던말은 단정하게 다니고 상식적인 차림으 할필요는 있지만 예뻐지기위해 꾸미는것도 결국 누군가의 프레임이고 상술일수도 있단거에요 심지어 그걸 자기관리 혹은 자기만족으로 하는거라는 이야기도 어느 단계 이상으로가면 기만일수있구요
    솔직히 정말 예뻐지려면 화장 조금 한다고 되나요? 성형외과나 피부과가야죠 운동도 체계잡고 해야하구요 그런데 이거 결국 다 돈있고 시간있어야 지속적으로 꾸준히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다들 자기관리라며 외모관리하니까 점점 허들이 높아지고 있지요 그냥 타고난거에 만족하려고 해고 주위 기준이 높아지면 거기 따라갈수밖에 없는 시대인거에요 그래서 전 허들이 높아지는것도 높아지는것 그 자체보다 이런 세태에 좀 진력이 난듯해요
    성숙한 여성이 왜 외모도 아름다워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새삼 들고요ㅎㅎ(반기문 이명박 김무성 이런분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도 풍모 칭찬하는 세상이잖아요) 그래서 정말 원론적인 얘기지만 외모.. 예뻐야 하는가 하면 그럴필요가 없다는게 맞는것같고 실제로 세상이 그렇지 않고 내가 느끼는게 그렇지 않더라도 그럴수있도록 점점 바꿔야하는거같아요 생각 그 자체를요

  • 41. ..
    '16.11.10 3:10 AM (119.67.xxx.138)

    저도 그닥 꾸미는거 관심없어요 주변 여자들 꾸미나 안꾸미나 똑같던데 요란스럽게 옷 철마다 사고 화장품을 철마다 사고 미용실을 들락달락 거리고 20 30만원씩 주고 미용실 다녀온 머리가 별로 티도ㅜ안나는데 왜할까? 6만원주고 해도 별다를게 없는데... 속으로만 생각해요

  • 42. 꾸미나안꾸미나 별 차이없으니까 그러죠
    '16.11.10 7:23 AM (223.62.xxx.150)

    당연한거에요
    그러니까 예쁜여자들이 더 꾸미고
    다욧심하게하다 식이장애걸리고하는거에요
    못생긴애들은 꾸며도 못생기고
    살빼도 못생겼어요
    예쁜애들이 꾸미고 살빼면
    연예인급으로 여신이 되는거고
    대부분의 여자가 원글같은반응들이에요
    원래 얼굴이랑 공부머리는
    노력해도 안되는거에요
    성형도 본판이 있어야하는거고

  • 43. ㅇㅇ
    '16.11.10 7:26 AM (110.70.xxx.226)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외모를 가꾸지않고 촌스러운 사람은 대화를 해봐도 고집스럽고 유머감각이 없고 생각도 고루한 경우가 많았어요.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꾸며야되냐!!라는 생각이 꼭 외모에만 국한되겠어요? 사고방식이 전반적으로 그러니 답답하고 고루하고 촌스러운 사람이 되는거같아요. 물론 안꾸며도 보석같이 빛나는 본투비 밀인도 있겠지요~~

  • 44. 꾸미지 않는 여자는
    '16.11.10 7:26 AM (113.67.xxx.102) - 삭제된댓글

    여자가 아닙니다. 자기도 방치하는 여자를 어떤 남자가 소중히 여길까요? 옷은 복장이라고도 하고 의복이라고도 합니다.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예뻐지기를 포기하는 여자는 사랑받을 자격을 포기한 여자입니다. 예쁘게 꾸며서 여성성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자랑하며 사세요.

  • 45. ....
    '16.11.10 7:26 AM (68.96.xxx.113)

    가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분들 보면
    전후 별차이 없거나 전이 차라리 더 나은 것같단 생각 많이 해요...내가 촌스러워그런지...

    원글님 글 읽어보니, 조금만 관심가지고 신경쓰면 (한가지씩이라도), 포인트 준다든지...피부 청결이나 몸매 위해 좋은 것 한두가지 일상에서 꾸준히 한다든지 정도면 많은 도움될것같아요

  • 46. 호호맘
    '16.11.10 7:28 AM (61.78.xxx.161)

    아...위에 ds 님 글에 구구절절하게 공감합니다.

    외모가 권력이다. 라는 말이 있죠.
    고대시절에 정권을 잡던 제사장이나 부락의 우두머리들이 온갖색깔로 치장하고 꾸미고 다닌거 아시죠.
    부족끼리 싸움할때 전사들이 온몸에 색칠하고 눈가에 검정칠하고 나서지요.
    화장의 유래는 사실 거기에서 시작된거죠.

    처음에는 세보이고 있어보이고 강해보이는 목적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자신의 우월성을 뽐내기 위한 도구로.
    아니면 나 역시 아직 생식 시작에서 뒤떨어지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표식처럼.

    눈을 끄는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나에게 생식능력 (=강한 생명력) 이 있음을 과시하는
    표식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깃털을 자랑하는 공작새나 암컷의 눈을 끌기 위해 춤추는 새들
    서로 경쟁하듯 화려한 색깔의 꽃을 피워내는 꽃들 처럼요.

    문제는 그러한 사회적 풍토가 고대에는 남성에게 있었다면
    이제는 여성들에게 집중되고 있고
    서로 경쟁적으로, 좀 더 어린나이에, 화장안하는 사람을 예의없는 루저 취급까지 하면서
    퍼져나가는 데 있고, 그런 풍토는 사실 젊음만을 강조하는 사회,
    sexuality 에 집중하는 사회, 포용과 성숙을 모르는 사회 에서 만들어진 것들이죠.

    한국여성들처럼 매일 풀메이크업하고 파티 나가는 것처럼 꾸미는 여성들이
    드물다고 알 고 있습니다.
    기저에는 바닥을 치는 여성 인권과
    남보이게 루저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두려움
    세대에 편승하고 따 당하지 않고 싶은 마음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세에 심각하게 생각하고 화장을 시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청소년들에게 화장품의 위해성과 화장의 의미, 사회적 부조리 등에 대해
    알려주는 엄마가 있을까요 ?

    우리모두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47. ㅇㅇ
    '16.11.10 7:28 AM (121.168.xxx.41)

    화사하다 담백하다 차분하다 상큼하다 맑다 깨끗하다 밝다

    칙칙하다 지저분하다 어둡다 무겁다

    이 차이는 분명히 있지요.

  • 48.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게되지
    '16.11.10 7:41 AM (175.117.xxx.235)

    지긋지긋한 생리가 끝나가니 여성 호르몬이 팍팍 줄어드는게 느껴져요
    생기 환한 피부 머리카락
    여성으로 태어나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 후회되요
    왜 우리 엄마는 한 번도 아름다운 것의 중요성 딸의 여성성에 대한 언급조차 안해 주었는지 의아해요
    타인의 시선에선 자유로울수 없지만
    근본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자기욕구가 우선입니다
    다 사라지기전에 나를 치장해보시길

  • 49. ...
    '16.11.10 7:49 AM (203.226.xxx.108)

    필요성을 느꼈으니 이런글 적었을거잖아요
    유부녀는 남자에게 잘 보이려 화장하겠어요?
    화장하면 생기있어보여 하고 나면 기분 좋아져서 하는 사람도 있고
    남자든 여자든 사회생활할때 세련된 사람에게 플러스되는거도 증명된 사실이구요
    귀찮거나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기에
    자기치장에 본능적으로 신경써요

  • 50. 인생이 바뀔수도^^
    '16.11.10 7:57 AM (116.121.xxx.95)

    중년인 저는 예의상 꾸미고 입지만
    미혼인 원글님은 인생이 바뀔수도 있어요^^
    제 언니가 평생 안꾸미고 화장도 안해서
    제가보기 답답해서 처녀적 머리 보브컷에 굵은펌
    시키고 화장시키고 해서 소개팅 내보냈거든요
    그때 잘돼서 멋진 기장님 만나서 지금의
    형부가 되었어요^^

  • 51. 둥둥
    '16.11.10 8:09 AM (110.70.xxx.245)

    꾸며야하는 이유
    ..저장합니다. 안꾸미는 1인

  • 52. 모..
    '16.11.10 8:20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외모를 가꾸지않고 촌스러운 사람은 대화를 해봐도 고집스럽고 유머감각이 없고 생각도 고루한 경우가 많았어요.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꾸며야되냐!!라는 생각이 꼭 외모에만 국한되겠어요? 사고방식이 전반적으로 그러니 답답하고 고루하고 촌스러운 사람이 되는거같아요....2222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바를 그대로 적어주신 분이 계시네요.
    촌스런 외모속에 세련된 생각을 넣고 다니는 사람을 못봤어요.
    저 40대 중반이니 어느정도 세상 살만큼 살고, 사람 만나볼만큼 만났어요.
    할머니들조차 멋쟁이 세련된 할머니들이 더 유쾌하고 시원시원하십니다.

    최근에 남편과 차타고 횡단보도 신호대기중에 키그고 몸매좋은 아가씨가 촌스러운옷에 촌스런 헤어상태로 횡단보도를 건너는걸 (본의아니게) 쭉 지켜보는데, 제가 "저렇게 젊고 몸매도 좋은데 좀 꾸미면 참 예쁘겠네..."
    했더니 남편이 냉정히 한마디 하더군요.
    가난해서 못꾸민다고...
    멋내는데 돈든다는건 여자만 아는줄 알았더니, 남자들도 아나봐...했더니
    물질문명의 시대에 걸치고 꾸미고 다니는 수준이 그사람 경제상태라고...

  • 53. 속담에
    '16.11.10 8:20 AM (203.128.xxx.35) - 삭제된댓글

    입은 거지는 얻어 먹는다고...
    즉 꾸며야 대접을 받는다는거 같아요
    때로는 형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런 맥락인듯도 하고요

    기왕이면 다홍치마
    꾸미는게 낫죠

    마구 치장을 하라는게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외적으로 의문의 무시?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 54. 모...
    '16.11.10 8:23 AM (175.223.xxx.12)

    외모를 가꾸지않고 촌스러운 사람은 대화를 해봐도 고집스럽고 유머감각이 없고 생각도 고루한 경우가 많았어요.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꾸며야되냐!!라는 생각이 꼭 외모에만 국한되겠어요? 사고방식이 전반적으로 그러니 답답하고 고루하고 촌스러운 사람이 되는거같아요....2222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바를 그대로 적어주신 분이 계시네요.
    촌스런 외모속에 세련된 생각을 넣고 다니는 사람을 못봤어요.
    저 40대 중반이니 어느정도 세상 살만큼 살고, 사람 만나볼만큼 만났어요.
    할머니들조차 멋쟁이 세련된 할머니들이 더 유쾌하고 시원시원하십니다.

    최근에 남편과 차타고 횡단보도 신호대기중에 키크고 몸매좋은 아가씨가 촌스러운옷에 촌스런 헤어상태로 횡단보도를 건너는걸 (본의아니게) 쭉 지켜보는데, 제가 "저렇게 젊고 몸매도 좋은데 좀 꾸미면 참 예쁘겠네..."
    했더니 남편이 냉정히 한마디 하더군요.
    가난해서 못꾸민다고...
    멋내는데 돈든다는건 여자만 아는줄 알았더니, 남자들도 아나봐...했더니
    물질문명의 시대에 걸치고 꾸미고 다니는 수준이 그사람 경제상태라고...
    40대의 생각도 이럴진데...젊은 사람들은 외모로 평가하는게 더 심할거 같아요...

  • 55. 답답이
    '16.11.10 8:24 AM (183.98.xxx.91)

    예쁘게꾸미는게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랍니다.
    살아온 환경, 안목은 마음먹는다고 되지않거든요.
    원글님은 자격지심이 있는것 같네요.
    자기관리하는 사람에 대해서요.
    뭐든 과유불급이죠. 지나치게 꾸미는것도,지나치게 꾸미지 않는 것도 .둘다 좋아보이지 않아요.
    자기관리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잘한답니다.
    꾸민다는건 반드시 화려한게 아니예요.
    수수함이 좋으면 수수하게 꾸미면되죠.
    그건곧 자기관리고 자신을 귀학닉 대접하는거죠

  • 56. 야옹이네
    '16.11.10 8:49 AM (210.223.xxx.52)

    전에 샤넬 일본지사장을 지낸 여자의 글에서 이런 내용을 봤어요. 꾸미는 건 여자들에게만 허락된 거다(옛날 분이세요. 멋내는 남자를 이상하게 보던 시절) 그런데 이쁘게 꾸미는 건 주위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거다. 그러니 허락받은 여자들이 멋내주면 남에게 좋은 일 하는 거다. 멋내기는 일종의 보시라는 거죠.

    저라도 이쁘게 꾸민 멋진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기분 좋을 거 같아요. 생동감 느낄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 말 하는 저는 귀차니스트라 꾸미는 거 잘 못하지만요...(이기적인건가...?)

  • 57. ㅇㅇ
    '16.11.10 9:08 AM (223.62.xxx.93)

    여기에 숟가락 얹어도 될까 싶은 아주 살짝 꾸미고 다니는 여자입니다. 그 기준이 평균이 못 미칠 정도라 사실 민망합니다. 화장이래봤자 비비 정도만 발라오다 최근에 립스틱 정도만 추가했거든요.
    근데 별거 아닌 립스틱 하나만 발라줬는데 얼굴이 환해졌어요.
    갑자기 주변에 저보고 예쁘다는 사람도 늘었구요.
    그리고 뭘 입어도 예뻐보이면 저도 참 안 추리하게 하고 다닐텐데, 서른 훌쩍 넘기니 꾸미고 안 꾸미고의 차이가 천지차이네요. ㅠㅠ
    그 차이을 체감하니 (당장 백화점만 가도 대우가 달라지고, 시선 자체가 다름) 중요한 자리에 갈 때는 안 꾸미고 다닐 수가 없더라구요.

  • 58. 제글
    '16.11.10 9:10 A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제글이 위로가되셨으면ᆢᆢᆢ
    전 님의 마음 이해가가요
    전 40넘었는데 화장 결혼식때 말고는 해보지않았죠 ᆢᆢ
    패션 감각없냐 물으신다면 대학때 선배추젼으로 패션지기자도 했었죠 옷 잘입는다고ᆢᆢ
    남에게 보여지는 일 십여년 했구요

    저는요 그렇게 아까워요 40넘어가니 옷 사는거조차ᆢᆢ
    재산이 늘수록 아깝구요
    가끔 사고싶을때가 있어요 옷이나 가방이요
    예쁜거 사고싶은욕망이 아니구요
    하도 명품트렌드가 바뀌니까 ᆢᆢ 오래롱런하는 제품 있음 사고싶긴해요 몇년간 옷 안사도 될 베이직 스타일은요

    사고싶은건 땅 채권 요런거네요

  • 59. 스스로
    '16.11.10 9:28 AM (1.225.xxx.71)

    노력도 안 하고 왜 나는 인기가 없을까 고민하는건
    공부 안 하는 학생이 왜 나는 서울대를 못 갈까 고민하는 거랑 뭐가 다르죠?
    그리고 이왕 태어난 인생인데
    꼭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이왕이면 추레하게 살다 가는것 보다는 이쁘게 살다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 60. ㅇㅇ
    '16.11.10 10:12 AM (59.11.xxx.83)

    본인 원하는데로 하는거죠 모.

    근데 저는 하나도 안꾸미고 다니고
    그냥 단정하게 다녔는데 남자도 따라다니고
    친구도 막생기고 그랬는데요.

    물론 대기업 가고싶어서 면접볼때부터 티나라고
    피부톤, 눈화장 시작했고 입사했네요
    때와장소. 필요에따라 할수있음 되는ㄱㅓ죠

    님은 꾸미고 안꾸미고를 따질게아니고

    자존감을 찾고 우울감을 치료하시는게 먼저인거같네요
    햇빛보고 운동하는게 좋데요

  • 61.
    '16.11.10 10:16 AM (59.25.xxx.110)

    잘꾸민다와 깔끔하고 단정하다는 좀 다른것 같아요.
    막 화려하게 꾸미진 않아도, 늘 단정하고 깔끔하게 생활하면 위생상에도 좋고 기분도 상쾌하잖아요.

  • 62. 전 오히려
    '16.11.10 10:17 AM (121.132.xxx.228)

    꾸미지 않아서 청아한 느낌을 주는 여자가 더 좋은데요?
    단 단아하고 청결하면요.

  • 63. .......
    '16.11.10 10:19 A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전 꾸미지않아요 .
    비비에 틴트만하고 옷도 편히입어요.

    대신에 기본되는거엔 신경써요.
    상하지않은 윤기있는머리ㅡ꼭 브러시로 빗어줌 .펌 안하고 대신 머리감고 잘말리고 끝에 롤말기
    좋은 피부결ㅡ 샤워하고 마스크팩 또는 참존콘트롤크림 또는 슬리핑팩 이솔화장품 호호바오일 애용 등등
    (피부과 한번 안가도 매주가는사람들보다 피부좋음.
    원랜안좋았는데 노력으로 좋아짐)
    핸드크림 신경쓰기
    발에도 크림
    몸무게는 현상유지ㅡ날씬족이아니어서 찌면안됨
    이런건 안빼먹으려고해요.

    이렇게하면 옷 악세사리 이런거 없어도
    생기있고 예뻐요.

  • 64. ......
    '16.11.10 10:23 AM (175.223.xxx.161)

    꾸미지않아요 .
    비비에 틴트만하고 옷도 편히입어요.

    대신에 기본되는거엔 신경써요.
    상하지않은 윤기있는머리ㅡ꼭 브러시로 빗어줌 .펌 안하고 대신 머리감고 잘말리고 끝에 롤말기
    좋은 피부결ㅡ 샤워하고 마스크팩 또는 참존콘트롤크림 또는 슬리핑팩 이솔화장품 호호바오일 애용 등등
    (피부과 한번 안가도 매주가는사람들보다 피부좋음.
    원랜안좋았는데 노력으로 좋아짐)
    핸드크림 신경쓰기
    발에도 크림
    몸무게는 현상유지ㅡ날씬족이아니어서 찌면안됨
    이런건 안빼먹으려고해요.

    옷 악세사리 이런거는 중요한게아닌거같아요.
    벗으면 그만인걸요ㅡ
    나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덜늙게 유지하는거?
    이런게
    생기있고 예뻐요.

  • 65. 심플리
    '16.11.10 10:31 AM (116.40.xxx.2)

    무인도에 사는게 아니니까.

    형무소 독방에서 기거한다면?
    안꾸밉니다. 냄새나면 싫으니까 씻기야 하겠죠.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니까,
    남에게 보여진다는 것 자체가 대화없는 하나의 발언이니까.

    그거예요.
    정갈하게 보이고 단정하게 보여서 호감을 얻으면 덤이고.

    여러분이 말씀하셨듯이 사회적으로 과도한 쏠림, 부작용, 혼돈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기본은 한 사회의 일원이고, 보여지는 것은 일종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 66. 그냥
    '16.11.10 10:32 AM (122.203.xxx.130) - 삭제된댓글

    벗고 다니시면?

  • 67. 그럼
    '16.11.10 10:34 AM (122.203.xxx.130)

    집 청소는 왜 할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먼지는 지들끼리 모이다가 뭉쳐서 한 곳에 모일텐데... 그럼 그 때 집어서 쓰레기통에 넣지.

  • 68. 그냥
    '16.11.10 10:55 AM (59.29.xxx.194)

    맘 가는대로 하세요 그냥 단정 깔끔하게.. 본인이 납득이 가지 않는네 남들이 뭐라는거 웃겨요. 집 청소는 청결문제지 이거랑 다르죠.
    다만 추가로 립스틱 정도는 내 행운을 위해서 바른다고 생각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약간 미신적인건데 꾸미면 운이 더 트인다고..

  • 69.
    '16.11.10 11:08 AM (223.62.xxx.112)

    꾸미는것도 할 맘이 나야돼요.
    그런 맘이 안 들면 청결하고 단정하게!

  • 70.
    '16.11.10 11:26 AM (211.223.xxx.101)

    지나간 젊음이 너무 아까워서
    꾸미며 살고자 해요.
    그렇다고 절대 a to z 까지 갖추어서 꾸미진 못해요 (물자 및 에너지 부족 ^^)
    그냥 제 수준과 취향에 맞게, 그날의 기분 따라
    군데군데 신경써줘요.
    그리고 그걸 주욱 유지하려 해요.

    나이 들어서도 꾸밀 거지만,
    꾸미는 데 들이는 노력 대비 효과는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더 크지 않을까요?
    원글님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 71. 잘될거야
    '16.11.10 11:42 AM (175.223.xxx.203)

    글 올려주신 원글님 덕분에 좋은 댓글들 읽으며 활기찬 에너지 얻고 가요. 연세 70 넘어도 (길에서도)이쁘고 곱다는 말씀 많이 들으시는 엄마를 보며 저도 화이팅해야겠어요. ^^
    스타일을 바꾸면 운도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어요. ^^ 힘내세요. ^^

  • 72. 헝클어진 자기 모습이
    '16.11.10 11:48 AM (218.52.xxx.86)

    용납이 안되는 성격의 사람도 있어요.
    미에 대한 관점은 보는 눈들 다 비슷해요. 남이 봐서 보기 싫은데 내 눈에도 찰 리가 없죠.
    다 남 보이려고 그러는거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안가요.
    경중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어떤 걸 할때는 여러가지 이유가 함께 공존하는건데
    이거 아니면 저거다 이러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라고 봐요.

  • 73. 그런데
    '16.11.10 11:55 AM (218.52.xxx.86)

    본인이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꾸밀 필요가 있나요?
    그것도 자발적으로 해야 스스로 원하니까 간절한 마음에 효과가 있지
    억지로 꾸미려 한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스트레스나 받죠.

  • 74. 00
    '16.11.10 12:31 PM (203.170.xxx.15)

    안꾸민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안꾸민정도가 남루할 정도라면
    남루한 행색인 사람을 피하는 것과 이유가 같아요

    행색이 남루하면 '아, 이 사람은 인간관계에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나)적극성이 없고,
    (아주 조금의 시간을 들여서도 자신을 꾸미지 않을정도로)게으르고,
    (그만큼 자신에게 관심이 없기때문에) 자신을 사랑하지않는 사람이고(그만큼 매력적이지 않고),
    (꾸밀)돈이 없고, (이런 타입들은 외향성을 지향하는 경우가 드물어 사람들에게 선호되지않기 때문에)
    사회성이 없고, (대중이나 미디어에 노출될만한)지위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 환경이 좋지않을 경우가 많고 (혹여나 이상한 사건에 말려들까봐) 일반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다른(무표정한 표정이나 일반적이지않은) 제스처나 언행을 보이기라도 하면
    꺼려지고 무서워서 피하게 됩니다.

    그냥 짐승의 본능이에요
    자기도 안전해지고 싶은 거죠. 이상한 놈 피하고 싶고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나은 무리에 속하고 싶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험에 노출될 여지를 주고 싶지않은거에요


    왜 행색이 남루한 사람을 멀리하고 싶은지 생각해본 결론이에요..
    저 정도는 아니라면 다행이고 그냥…
    목욕 제때 잘하고 파운데이션정도에 눈썹그리고 립글로즈하고 깨끗한 옷 단정하게 입으면 괜찮아요…
    연애를 원하시면 좀더 표정과 목소리, 옷에 신경을 쓰시는게 좋고요

  • 75. 00
    '16.11.10 12:35 PM (203.170.xxx.15)

    위에 추가해서..

    20대면 꾸밀필요없고..(안꾸며도 예뻐요.. 은은한 웃음만으로 충분한 화장입니다..)
    30대 중반이면 슬슬 입술색이 옅어지며..-_-;;약간은 초롱초롱하게 꾸밀 필요는 있어요..
    이 시기에 제대로 안꾸미면..특히 마른 사람은... 잘못하면 완전 할머니 느낌나요...ㅜ

  • 76. ..
    '16.11.10 12:55 PM (58.140.xxx.179)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본인이 그러고 싶으면 그러는게 맞아요.

    하지만 꾸미고 자신을 가꾸는 사람을 폄하하진 마세요. 서로 존중하면 됩니다.

  • 77. ...
    '16.11.10 1:05 PM (121.135.xxx.232)

    본인이 미적 기준치가 낮으면 굳이 안꾸미셔도 되요. 대신 남자를 볼 때 외모에 비중을 전혀 두지 말아야겠죠
    본인은 전혀 안꾸미고 노력도 안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하면서
    남자는 잘생긴 사람 원하는 여자들도 많아서요.


    사실 꾸미는 사람 중 대다수는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미적 기준치가 높아서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안꾸미고는 못배기는..
    (물론 과도하게 꾸미고 성형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본인이 가진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
    관리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남자들은 보통 일단 시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쁜 걸 좋아하구요.
    그래서 일단 이쁘면 남자들의 대쉬는 쉽게 받지요. 그게 오래갈지는 모를지라도요.

    그러나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
    님 만의 매력을 알아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외모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가진 매력이나 장점은 키워나가려고 노력은 해야 될 것 같아요.

    아무 모습이나 다 사랑해달라고 하는 것은 게으르고 교만한 태도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78.
    '16.11.10 1:29 PM (14.35.xxx.1)

    외모에서 주는 분위기도 무시는 못하는 것 같아요
    어머님이 참 고우세요
    80이 넘었는데도 곱고 하얀피부에 눈도 크고 암튼 이쁜 외모입니다
    반면 시누이들은 어머님 안 닮고 피부며 눈 작은거 등등 모두 아버님 쪽이라 이쁘지 않죠
    어머님은 이 연세에도 음식점 가도 조용하고 원피스 입고 등등 보기 좋습니다
    시누이들은 딸 표현을 빌리면 스님 스타일을 하고 다니고 어디에서든 목소리 크고
    나이 들어도 여성성이 외모와 같이 가는건지 하는 생각을해요
    이미 외모에서 포기를 하고 들어가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그 상태로 나이를 먹는거죠 그러면서 아무도 의식 안하는 중년되고 ....
    과한 꾸밈도 별루지만 그래도 항상 어느정도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봐요

  • 79. 저는
    '16.11.10 1:30 PM (117.111.xxx.2)

    제 만족에 꾸미는 것도 있지만 예쁘면 주변에서 저를 보는 시선이나 대접(?)이 다르다는 것도 알기에 그냥은 못 다니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외출준비에 1~2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고 30분 정도만 투자해요
    그런데 이것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부지런도 해야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고
    아무리 시간주고 돈주고 꾸미고 다니라도해도 본인이 싫으면 못하는거지요

  • 80. ㅇㅇ
    '16.11.10 2:22 PM (1.176.xxx.218)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란 예측불가능한 자연과 마찬가지죠.
    인간의 외모는 동물들의 무기와 동급..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섞인 사회생활에서 나를 보호할 첫번째 무기.
    단정치 못한 사람들 보면 생각없이 사는구나 싶어서 한심하죠.

  • 81. 제가 그랬어요
    '16.11.10 2:31 PM (116.40.xxx.217)

    일하러 가면서 왜 얼굴에 답답하게 뭘 계속 얹고 눈에 입에 뭘 바르고 쉬는시간마다 번진거 닦느라 바쁘고
    사무실에서 불편하게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지
    저에게 너는 왜 화장 안하니? 라는 질문에 그러는 너는 왜 일하러 오는데 화장을 하니? 묻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물론 파티나 중요한 자리에는 깨끗한 피부 연출에 신경 쓰고 립도 화사하게 바르고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여자가 민낯이다 = 예의없고 자기 관리 안하는 여자라는 인식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나를 꾸미는 것이 오롯이 남의 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좀 적당히들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82. ff
    '16.11.10 2:39 PM (211.199.xxx.34)

    . 사회생활 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단정히 꾸며야 하죠 ..적당한 화장과 ..TPO에 맞는 유행에 너무 뒤떨어

    지지 않는 옷차림 정도는 .나를 포함한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

    그렇다고 지나치게 ..

    남 눈 의식해서 ..모든걸 외모 꾸미기에 올인 하는건 연예인 아니고서야 ..뭐 좀 과한거 같구요 ..

  • 83. 꾸며봤자지 솔까ㅎ
    '16.11.10 2:59 PM (121.187.xxx.84)

    솔까 귀찮고 얼굴 안되 아무거나 입음.

    그러다 거울보면 순간 깜놀이라 코트 괜찮은 거 하나 걸침, 거기다 내쌩얼에 내가 충격이라 뭐하나 찍어 바르고 그러나 찍어 바른 전과후가 크게 다르진 않고ㅎ

    꾸민다는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연예인처럼 집요하게 관리하지 않잖아요? 일반인들이야 꾸며봤자 다 거기서 거긴걸, 글고 가장 중요한게 꾸밈에 완성은 결국 얼굴이라! 얼굴 안되면 꾸미나 안꾸미나 오십보백보임!

    그래서들 성형들을 하는 거
    이래저래 꾸민다고 꾸몄지만 이 마스크가 안되니까 꾸민 효과가 안나니, 한편으론 시술이든 성형한 남여 이해가 감 그정도해야 꾸몄지가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

  • 84. 적당히
    '16.11.10 3:45 PM (210.222.xxx.147)

    아줌마들... 시술한거 다 티나요. 팔자 좋아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전혀 안이쁘고 나이 들어보여요.
    적당히 옷 깨끗히 입고 머리 감고 다니면 될거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회사 다녀요.
    화장 안하고 안경에 썬크림, 머리 묶고, 옷은 정장.

  • 85. 무비짱
    '16.11.10 5:46 PM (223.62.xxx.128)

    주위에 사람이 없고 남자친구가 없는것 겉모습이 아닌 말투나 표정이 좋지 않기 때문일거에요.
    예쁘게 꾸민다고 사람들이 주위에 막 생겨나지 않아요.
    항상 미소짓는 얼굴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사람이 많이 있어요.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도 상냥하고 바른 말투는 그 사람의 겉모습은 보이지 않게 만들어요.
    예쁜 말투 웃는 얼굴이 최고로 자신을 꾸미는 일입니다.

  • 86. 음..
    '16.11.10 6:1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꾸미기 싫으면 안꾸미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꾸미는데 엄청 공을 들이는편은 아니지만
    제자신이 이뻐보이면 제가 행복해요.

    제가 이쁜옷을 입고 이뻐보이면 하루종~일 기분도 좋고 행복해요.

    내가 기분좋고 행복하니까
    다른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게 되고 웃는 모습 보이게 되구요.
    제가 친절하고 웃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친절하고 웃는모습 보여주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나름 꾸민답니다.
    내가 꾸며서 행복하지 않다면 그때는 안꾸밀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거울볼때마다 이쁜?? 제 모습때문에 행복합니다.

    남들이 저를 이쁘게 보던 안보던 상관없어요.
    제가 행복하니까요.

  • 87. 음..
    '16.11.10 6: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리고 화장품 하나하나 고를때마다
    나에게 맞는 화장품 찾아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내 피부에는 이 화장품이 어울리는구나~를 느낄때 그 기분이 좋구요.
    피부가 촉촉해지는 그 기분이 좋습니다.

    옷을 하나 살때도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면 기분이 너무 좋고
    그 옷을 입을때마다 기분좋고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고 그것을 제가 느끼면 그렇게 행복해요.
    같은 음식을 먹는데 배채우려고 걍 먹는거보다
    먹으면서 기분좋고 행복감 느끼면서 먹는것이 더 좋잖아요?

    배고파서 먹는 행위는 걍 입에 쑤셔넣는거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거 문화잖아요?
    음식문화

    똑같은 행위를 하는데 하나는 걍 배채우는 행위고
    하나는 음식문화라고 한다면
    저는 나 자신을 배채우는 존재로 생각하느니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존재로 생각하겠어요.

    이쁘게 꾸미는것도
    걍 피부보호 차원에서 입는것보다
    패션문화라고 생각하면서 제 자신을 그 문화를 느끼는 사람으로 만드는것이 좋더라구요.

    저사람은 걍 옷을 입고 다니는구나~
    라기 보다는
    저 사람 패션 쎈스있네~~와 패션스타일 좋네~~
    보고 배우고 싶네~~따라하고 싶네~라는 존재로 만드는것도 좋잖아요?

  • 88. 사실
    '16.11.10 6:34 PM (203.226.xxx.133) - 삭제된댓글

    다 큰 성인이 예쁘게?꾸며 어울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단정 깔끔하고 본인에게 어울리게 가 맞겠네요.
    '예쁘게' 는 애들이거나 길어도 이십대까지 이고
    이 이후부터는 아주 특별한 소수의 여자들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차림이 세련됐거나 자연스러럽게 보기좋은게 꼭 이쁨을
    말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말 그대로 이쁘게 꾸미는 건 대부분의 성인 여자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봐요.
    이쁘다...공주풍? ㅎㅎ

  • 89. ....
    '16.11.10 8:19 PM (58.237.xxx.39)

    답답하군요... 본인이 꾸미기 싫고 이해가 안가면 본인의 삶의 형태를 고수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삶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타인으로 인해서 바꾸려고 하면 안되요
    외모 때문에 애인과 친구가 없어서 거기에 대해 불만족스러우면 삶의 방식을 바꾸셔야죠
    또 본인은 상대방 외모 안보시나요? 본인도 볼거에요..
    상대 외모 안보고 만났으면 남자친구는 둘째치고 친구가 주변에 없진 않았을거에요
    본인은 굳이 내가 상대를 위해서 꾸며야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서
    주변에 사람이 없고 남자친구가 없는거에 불만을 가지시면 안되죠

  • 90. 알리자린
    '16.11.10 8:58 PM (49.1.xxx.146)

    점 넷님 ...빙고~
    본인이 꾸미기 싫고 이해가 안가면 본인의 삶의 형태를 고수하시면 됩니다....2
    근데.. 지금 그 결과에도 만족하지는 못하시는거 같네요.

    주변에 님과 같은 사람 몇몇 있어요.
    본인은... 애써 꾸미지 않은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을 기다리더군요.
    근데... 없다는거...-,.-

    근데.. 혹시... 미적 감각이라던가,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없고,
    꾸미고 치장하는 방법에 자신이 없거나... 그 수고를 하기 싫은 게으름을
    그런논리로 감추시는거 아닌가요?

    그런데...억지로는 하지 마세요.
    전... 전 자기만족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꾸미고 치장하는 그 행위가 재미있고 즐거워서 합니다.

  • 91. 저는
    '16.11.10 9:27 PM (112.151.xxx.45)

    이쁜 사람, 소탈한 듯 분위기 있게 차려입은 사람들 보는 재미가 있어요. 평가라기보다 자기의 개성같아서요. 소히 말하는 이쁘게, 유행에 맞게 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 잘 차려 입으면 기분 좋더라구요. 청바지에 면티 한 장이라도요. 근데, 영 관심없다면 일부러 애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92. 좋은 말들이 많네요
    '16.11.10 9:47 PM (83.78.xxx.45)

    뭐든 본인의 자유입니다만..

    보기 좋은 떡에 손이 더 가는 법입니다.
    하다못해 과일도 잘생긴 게 더 잘 팔리고 고가에 팔리지요.

    가격이 같으면? 당연히 이쁜거만 팔립니다.

    인간이라고 다른가요?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뭐든지 다 돈으로 환산할 수 있어요.

    김정은 정도의 권력가라면 굳이 리스크가 큰 성형같은 거 안해도 되겠지만 우리같은 일개 서민이야 환경에 나를 맞춰야 살아남죠.

    님은 남자가 없다.. 라는 말을 하면서 꾸미는 이유를 모르겠다 라는 불합리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요.

    외적인 매력을 가꾸는 것은 배우자를 찾기 위해 필요한 기본조건이니까 독신으로 사실 거 아니면 적어도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이다' 소리는 들으셔야 남자가 생기겠죠.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그걸 위해서 뭔가 하나는 희생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고 당연한거죠.


    그리고 꾸미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요구되는 지적활동입니다.

    님도 그걸 아니까 못하고 있는 거고, 안 꾸며도 되는 거 아니냐는 식의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 거죠.

    독신주의가 아니라면 작은 것부터라도 바꾸려고 노력해보시길.

  • 93. 얼굴이
    '16.11.10 9:50 PM (112.167.xxx.150)

    개차반이어도 꾸미려고 노력하면 업그레이드 됩니다.
    심지어 예뻐보이기까지해요.
    막 화려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단순하게 머릿결 좋게, 피부가 안 좋다면 화장으로라도 커버, 체형 커버하는 옷
    이런것만 신경써도 낫죠.

  • 94. ...
    '16.11.10 10:20 PM (220.89.xxx.184) - 삭제된댓글

    꾸미는 것도 노력이잖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298 세월호ㅡㅡㅡ를 밝혀주세요, 11 무엇보다도 2016/11/10 1,030
615297 차움 병원 서울대병원장 시민단체에서 고발 안하나요? 2 ㅇㅇ 2016/11/10 1,022
615296 침대를 새로 샀는데 허리가 아파요. 8 도와주세요 2016/11/10 2,429
615295 회사가는길 ᆢ지옥가는거 같아요ᆢ 20 ㅜㅜ 2016/11/10 4,835
615294 日징용자 귀국선 우키시마호 폭침, 한국정부가 日에 손해배상요구해.. 3 후쿠시마의 .. 2016/11/10 616
615293 집회참석!!! 이불장 대신할 행거 추천부탁드려요 2 이불장 2016/11/10 991
615292 트럼프월드가 도널드트럼프 이름 딴 거 였어요? 6 2016/11/10 1,675
615291 어제 루이 정말 너무했어요 ... 13 ㅇㅇ 2016/11/10 4,645
615290 [카드뉴스] 세월호와 승마, '최순실' 넣으니 맥락 들어맞네 5 ㅇㅇ 2016/11/10 1,760
615289 [단독] "최순실씨에게 보여주라" 정호성 폰에.. 7 모리양 2016/11/10 3,550
615288 2016년 1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11/10 636
615287 이시국에죄송해요..남자둘이서 삼십얼마면 5 절망 2016/11/10 1,770
615286 ktx타고 주말 촛불 집회 갑니다 5 ........ 2016/11/10 741
615285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유럽은 주가 급등 3 ㅡㅡㅡ 2016/11/10 2,511
615284 저학력 앵그리 화이트가 미국 뒤집었다 7 바꿔야 산다.. 2016/11/10 1,506
615283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하야발언후 지지율이 안철수를 앞지르다.. 15 집배원 2016/11/10 3,558
615282 이반카아니었음 트럼프 떨어졌을듯 36 .. 2016/11/10 13,456
615281 영어고수님들 성인이 볼만한 세밀하게 나온 고급영문법교재있을까요?.. 3 영어 2016/11/10 1,790
615280 만8세11개월 가슴이 나오기시작해요 4 뼈나이 만8.. 2016/11/10 1,986
615279 한국과 북한이 전쟁해도 상관 안하겠다.... 12 트럼프 2016/11/10 3,164
615278 트럼프는 누구인가? 2 트럼프 2016/11/10 1,360
615277 김무성 마약사위. 밝히지못했던 한사람 8 2016/11/10 6,398
615276 "손석희는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유튜버 유재.. 6 eee 2016/11/10 3,143
615275 12일 17개월 아기 데려가도 될까요? ㅠㅠ 12 2016/11/10 2,210
615274 힐러리가 정말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11 2016/11/10 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