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 기혼여성의 이간질,험담 듣고 싶지 않아요.

으악.미꾸라지.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6-11-09 19:32:17

연차,나이 많으면 계속 배려해줘야 되나요?

5인 사무실, 1인 팀장(퇴사), 4명 모두 같은 직급의 팀원 (각각을 A,B.C 저)
저는 사회복지시설에 취직했음.

A직원:
-연차,나이순으로 가장 오래됨, 팀의 행정업무만 담당함.(행정사무원인데 50대 기혼여성임)
-평소에도 뺀질이처럼 일함. 절대 힘든일 안함. 입으로 만리장성에 탑을 쌓으시는 스타일.
-사회복지시설내에서 이분보다 호봉 높은 사람은 센터장밖에 없음.
-평생 경리회계업무만 맡아서 봤음. 다른 사회복지사 자격증 조차도 없음.
-행정사무원경력을 50% 인정받아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싶어했고 올해 사회복지사를 따서 전화됬음.
-자기가 실무경력으로는 가장 높으니까, 연차도 높으니까 팀장 대접을 매우 받고 싶어함.

-실제 팀장퇴사이후 팀장자리에 넣었으나, 서류통과에서 탈랐했음.

B직원:10년차 실력자, 싸움이 없는 사회를 원하심(실무담당자인데, 30대후반여성)
C직원:청일점, 앞잡이 스타일. 자기손해는 죽어도 안봄.(20대 중반 남성)
저 : 가장 막내,학벌은 좋으나 경력이 짧음.경력 3년차.(20대 후반여성)

<사건>
사무실에선 당번을 정해서 1달에 1번 야간 당직을 서야함.
A직원 왈: 8월은 더워서 힘들다(그래서 제가 했음), 9월은 경조사 가야된다(B직원했음),10월은 아프다(C직원이 했음),
고로 순서는 11월은 A직원이 당직서야함.

A직원왈:11월은 모임이 있다.(할수 있다 없다!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음!-이 말인즉 자기는 오늘 안되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뜻 맞나요?)

저의 요약은.

1.세상일이 제 마음처럼 딱딱 순서에 맞게 돌아갈꺼라는 생각은 안해요.

2.A직원이 당직서기 싫어서 모임 있다는 핑계로 운을 띄우는데, 거기에 아무도 대꾸하지 않더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나서서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따졌어요. 다 같이 서는 당직은 본인만 안 서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3.A직원왈:그게 뭐가 중요하냐면서! 고개 푹 숙이면서 시선을 피하고 확답을 안하셨어요.

4.제 앞에서는 세상에도 둘도없는 천사세요. 그렇게 제가 자리를 비우면 원망하고 험담하고 그러시는걸 들키셨는데 태연하게 구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자리에서 아무말도 못했어요.그렇게 불평불만이 많으신줄 몰랐다고 직접 이야기 하시지 그러셨냐고? 안보는데선 나랏님 욕도 하는데 그러실수 있죠 하면서.

5. 제가 4년제 나와서 2년제 나온 자길 무시한다는 이야기도 하셨대요.(그건 저분의 자격지심인거죠.저는 그런말 해본적 없어요.)

6.저는 이거 말고 쌓인게 진짜 많아요.(다른 직원들도 원성이 자자하더라구요. 직원 둘을 이간질 시켜놓고, 자기는 아무렇지 않은척. 그렇게 내보내신 직원들이 많더군요. 심지어 다른팀 계약직원들한테는 "내가 당신들의 계약을 정규직으로 할수있게 힘써 보겠다고 나를 팀장으로 지원해달라고 하셨단걸 우연히 알았어요.)

7.제가 저분을 이겨먹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창시절처럼 정의가 구현되는 나라는 없죠. 근데, 저직원을 깔아뭉개야 속이 시원해질거 같아요.

8.제가 자신이 하는말에 말대답했고, 2년제라고 자길 무시했다고 핑게대면서 뒤에서 험담하고, 사람들 이간질 시키고,  저렇게 사는 사람을 그냥 두고 보기가 싫어요. 혜안을 주세요.

IP : 183.106.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고
    '16.11.9 7:55 PM (124.53.xxx.190)

    똑똑한 어린 직원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제 할 일 딱딱 해 내면 자기가 뭐라 할 말 있을까요? 지금처럼 계속 좀 껄끄럽고 깍쟁이 같은 컨셉 유지 하세요. .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 . 처음이 어렵지 시간 지나면 남들도 그런님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기혼여성과 시집과의 관계도 그렇게 설명되잖아요? 처음부터 순하게 네네 거리며 지내면 물로 보고. . 잘하다 못하면 천하에 나쁜 년. . 첨부터 거리두고 내 할 일만 잘 하면. . 쟤는 원래 그런애려니 하고 눈치 본다고. .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힘내세요!!

  • 2. ㅇㅇ
    '16.11.9 10:41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원래 나이들어 소규모로 취업하면 별 그지같은 인간들 다 겪어요

    결혼후에 계속 전업으로 살 수 있는것도 복이에요

    바깥세상 험해요

    교사 같은 몇몇 특수한 직종 빼곤 정글이란 말이 딱 맞아요
    (진입장벽 높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48 Jtbc 타이밍 기가 막히네요. 34 석희옹 2016/11/14 28,005
617247 한의원에서 안면비대칭 교정 해볼까요 3 궁금 2016/11/14 2,480
617246 대리처방 기록에 어떤 주사제인지는 안나오나요?? 1 jtbc 2016/11/14 671
617245 촛불집회는 청와대가 아니라 17 보리보리11.. 2016/11/14 1,473
617244 뻘글) 지난 토요일 부산 서면집회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 3 베충이 박멸.. 2016/11/14 1,177
617243 jtbc 완전 후덜덜하네요 7 ㄷㄷㄷㄷ 2016/11/14 6,585
617242 보증금없어지고 6달째 나간다면서안나가는 세입자사기죄적용될까요? 5 이 시국에 .. 2016/11/14 1,614
617241 대리 처방 물증 나왔네요. 1 jtbc 2016/11/14 709
617240 추미애는 당대표에서 사퇴하라!!!! 10 박근혜퇴진 2016/11/14 1,147
617239 미애씨...욕 만땅 먹었는데..jtbc가 살렸네요... ㄷㄷㄷ 2016/11/14 2,573
617238 추대표님 이런 이유는 아니었기를.... 7 넌 누구냐 2016/11/14 1,927
617237 이불솜??? 구매 어디서 해야하나요?? 4 이불 2016/11/14 1,065
617236 1억 7천 대출 괜찮을까요? 4 ㅇㅇ 2016/11/14 2,541
617235 -고3 벌써 수시 최종합격된 아이들 있나봐요 7 oo 2016/11/14 2,958
617234 죄송하지만...경주쌈밥집 3 큐피터 2016/11/14 1,307
617233 추미애 뭔가요 12 ㅇㅇ 2016/11/14 2,207
617232 추미애가 모처럼 훌륭한 결정을 내렸네요 21 참맛 2016/11/14 3,283
617231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 5 빛의나라 2016/11/14 507
617230 결혼식에 들고갈만한 가방 하나가 없네요. 15 ㅇㅇ 2016/11/14 3,834
617229 정호성은 전에 기사보니 다루기 힘든 6 ㅇㅇ 2016/11/14 2,299
617228 추미애 대표 영수회의 불참 결정 16 모리양 2016/11/14 2,475
617227 추미애 영수회담 철회 21 ... 2016/11/14 2,665
617226 즉각퇴진은 그냥 구호일 뿐입니다. 3 자취남 2016/11/14 528
617225 jtbc 초 대~~박 25 겨울 2016/11/14 25,523
617224 모든 상황을 미리 예견한 검찰 5 ... 2016/11/14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