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갖고 논 남자에게 복수하는 방법

오리 조회수 : 14,956
작성일 : 2016-11-09 19:02:32

그냥 니가 어느 집 아들이더라 할 정도로 깔끔하게 잊고 혼자 재밌게 사는 것 뿐인가요? 

답답해서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글 많이 썼는데 보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잘 되어가던 남자가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제가 부담스러워 싫다는데도 엄청나게 들이대고 스킨십 하더니
제가 그 사람에게 마음 주고 난 후에 알게 됐어요

여친하고 정리할 것도 아니고 계속 저한테 똑같이 양다리 걸치려 하길래
오늘 카톡했어요..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다"
그랬더니 바로 돌아서더라구요 "니가 그렇게 느끼면 니 말대로 하자. 미안하다. 잘 지내라.." 
 
먼지 털듯이 바로 털어내고 뒤돌아서는 그 모습에 
혼자 억울하고 비참하고 자존감 땅바닥에 말할 수 없는 감정이예요

지금 잠시잠깐 느끼는 감정일까요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겠죠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외여행 다녀오고 취미생활 즐기는 모습 보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마음 속은 지옥이지만.... 

여친에게 밝힐 가망성은 0 이구요
자주 봐야 하는 사이라 마음이 지옥이예요

최고의 복수는 어떤 것인가요?
지금처럼 그냥 잊고 내 인생 살려 노력하는 것인가요....


IP : 1.54.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7:09 PM (223.62.xxx.8)

    여친이라는 분께 얘기하세요
    그 여친의 인생에 귀인도 되고
    님은 복수도 하고

  • 2. 원글
    '16.11.9 7:10 PM (1.54.xxx.50)

    그 여자분께 연락할 방법은 제로예요...
    번호도 SNS도 성함도 모르니
    알려질 방법도 없으니까
    둘이서 행복하겠죠

  • 3. 님이 용감하다는 걸
    '16.11.9 7:12 PM (59.6.xxx.151)

    확인하셨잖아요
    님은 아닌 걸 털어낼수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되다민 바람둥이인데 왜 님 자존감이 떨어집니까
    여친 접고 남에게 오면 뭐 그게 자존심과 뭔 상관이겠어요
    쓰레기도 사랑은 해요 ㅎㅎㅎ 대단한 거 아닙니다
    쓰레기가 하는 사랑은 그냥 쓰레기의 사랑
    줘도 사앙할 판인데요

    나 참 내 길 잘 가는 대견한 사람이다
    가 우선입니당

  • 4. 저기요
    '16.11.9 7:15 PM (118.33.xxx.9)

    이상한 남자는 이상한 여자가 안고 가더라구요. ㅎㅎ 절대 좋은 여자랑 엮이지 않아요. 얼른 털어내세요.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모른척하세요. 그 남자 남들 눈에는 별거 아니에요.

  • 5.
    '16.11.9 7:16 PM (58.224.xxx.93)

    운이 트인거에요
    못헤어진다 발목잡길 원하신건아니죠?
    내인생에서 사라져줘서 감사해주세요
    손태영 보세요
    바람둥이들 눈물로 다보내고
    순정남 만났잖아요

  • 6. 복수부질없다
    '16.11.9 7:16 PM (119.192.xxx.192)

    내영혼이 더러워져요
    지나갔습니다

  • 7. 무시하고 잊어버리는게 가장 큰 복수죠
    '16.11.9 7:17 PM (222.112.xxx.204)

    너라는 인간이 있었냐 이정도 반응이 나오게요. 그런 놈들은 양다리 걸치고 상대방이 집착하는 거 보면서 오르가즘 느끼고 존재 의의 확인합니다. 병신한테 먹이 주지 마세요.

  • 8. 엄마
    '16.11.9 7:23 PM (211.36.xxx.180)

    언젠가 병신같이 살고있는 그놈을 보게될겁니다...그때드는 쾌감은 복수보다 통쾌해요~~
    반드시 븅신같이 살더라고요..
    다시 무릎꿇어도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 9. 멋지게 사세요
    '16.11.9 7:36 PM (180.66.xxx.214)

    현여친한테 알리지 마세요.
    그 남자가 원글님을 스토커 였다고 덤테기 씌울수도 있어요.
    유유상종, 초록은 동색 입니다.
    현여친도 그 남자랑 서로 비슷 하니까 만나는 거거든요.
    최대의 복수를 하고 싶으시죠?
    우선 그 남자를 소 닭 보듯 개무시, 깔끔히 포맷 하시구요.
    1. 원글님이 능력으로 빵빵 잘 나가는 거
    2.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멋진 새 남친 만나는거
    두 가지가 가장 현실적 이에요.

  • 10. ...
    '16.11.9 7:37 PM (118.33.xxx.9)

    말하는 게 싹수가 노랗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진심 아니에요. 상황이 귀찮으니까 회피하는 거에요. 교묘하게 사람 조정하려고 수작 부리는 거에요. 여자친구와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말도 아니고 ㅎㅎㅎㅎㅎ 님한테 떠넘기잖아요.

  • 11.
    '16.11.9 7:41 PM (39.121.xxx.154)

    재수없엇다 생각하시고 다른남자 빨리 찾으세요~~~
    아님 걍 오늘 소개팅했다 이런식으로라도 흘리세요.

  • 12. .....
    '16.11.9 7:41 PM (223.62.xxx.175)

    똥밟았고 금새 똥인거 알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가 주변에 지인남자들 중 여럿 그런 스타일 알고
    십년을 지켜본 결과
    거의 백퍼 말로가 안좋아요

    다음 여친이 엄청나게 망신을 주거나
    이혼하거나
    사회적으로도 결국 잘 안풀립니다

  • 13. ..
    '16.11.9 8:01 PM (223.62.xxx.56)

    저도 저기 윗댓글 쓴 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 애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 남자와 끝나게 되어있어요
    진면목을 보면 사귈 수가 없져
    남자는 많아요 믿을만한 놈은 어쩌다 한 번 만나지만요
    잘 걸러내느라 수고하셨어요

  • 14. ..
    '16.11.9 8:29 PM (124.53.xxx.131)

    잘되서 괜찮은 여자랑 엮인다 해도
    결국 무시당하며 찍소리도 못하고 비굴하게 살던데요.
    여자쪽이 우월하니 이혼도 못하고 가정에선 기도 못펴고
    나와서만 텅텅텅 소리내며 사는 남자하나 알아요.
    그런성격은 젤먼저 배우자 부모에게 들키고 배우자도 콩꺼플 벗겨지면
    바로 드러나죠.

  • 15. 빨리 잊는거요
    '16.11.10 12:16 AM (115.93.xxx.58)

    쓰레기에 미련두고 그리워하지 말고
    훌훌 빨리 털어버리고
    너까짓 남자를 내가 좋아한적이 있었던가? 거짓말~~
    이런 태도로 잘 사세요
    그게 복수에요

  • 16.
    '16.11.10 12:20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사람 감정이 칼 같지 않은데 님은 그래도 그 사실 알고 바로 발 뺀거 보니 멋져요. 저도 그런 전남친 있었는데 상관 안하고 사니 알아서 복수되고 찌질해지더이다 ㅋㅋㅋ

  • 17.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19 AM (122.43.xxx.32) - 삭제된댓글

    날 버리고 떠날 만큼

    얼마나 더 어떻게
    너를 아무리 지울래


    완전히 달라진 나

    훨씬 더 예뻐진 나

    바보처럼 사랑 때문에

    떠난 너 때문에

    울지 않을래

  • 18.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20 AM (122.43.xxx.32) - 삭제된댓글

    완전히 달라진 나

  • 19.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21 AM (122.43.xxx.32)

    완전히 달라진 나

    훨씬 더 예뻐진 나

    바보처럼 사랑 때문에

    떠난 너 때문에

    울지 않을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026 아이고... 연아야... 13 구별 2016/11/22 6,440
620025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게이트입니다!! 박근혜농단사.. 2016/11/22 354
620024 승마협회관련자,나왔는데 빵빵터지네요 13 뉴스공장 2016/11/22 13,535
620023 2016년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1/22 662
620022 일본은 대단하네요 15 대통령과 언.. 2016/11/22 3,964
620021 지금 상황에선 같은편끼리 총질은 절대 안됨. 12 호ㅗㅗㅗ 2016/11/22 489
620020 이재명 시장님 본인이 이번사태 제일 피해자라고 ㅋㅋ 4 참아야지 2016/11/22 1,841
620019 루첸리 다이아반지 2 루첸리 2016/11/22 1,794
620018 계란, 꼭 무항생제먹어야 하나요? 21 매일2개씩 .. 2016/11/22 6,926
620017 NHK "일본 후쿠시마 등지서 강한 지진"(1.. 1 .. 2016/11/22 1,826
620016 음.. 고양이 행동 패턴이 조현병 프로세스랑 유사.. 6 ..... 2016/11/22 2,604
620015 큰그림 보며 달려갑시다 .. 2016/11/22 338
620014 김영란법은 박근혜에게 적용되지 않나요? 1 궁금 2016/11/22 682
620013 명명백백 그 추악한 민낯을 꼭 보고 싶습니다. 1 순실말고진실.. 2016/11/22 627
620012 [영국 런던 뉴몰든] 박ㄹ혜 하야촉구 집회 1 홍길순네 2016/11/22 528
620011 불면.. 갱년기 증상인가요? 12 피곤 2016/11/22 3,345
620010 비옵니다! (한일군사협정 저지 현장에있는 대학생들) 9 후쿠시마의 .. 2016/11/22 1,127
620009 살림고수분들 한 수 가르쳐주세요 5 어쩌나 2016/11/22 2,135
620008 손연재 해명해라! 16 너는 닭똥 2016/11/22 3,472
620007 그날 대통령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17 ㄷㄷㄷ 2016/11/22 4,854
620006 순siri사태이후로 드라마글이 없네요 8 자장가 2016/11/22 1,326
620005 요즘에 노래가 얼마나 안나오면... 3 ㅇㅇ 2016/11/22 1,177
620004 의미없는 대학 보내야 하는지 24 딸아이 2016/11/22 6,977
620003 몇 살쯤 되면 갱년기 증상이 없어지고 호르몬이 안정 되나요? 1 궁금 2016/11/22 2,597
620002 한국 장관 딸이면 하버드 같은 미국 대학들어갈때 유리한가요? 13 .. 2016/11/22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