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아플때 제일 보고싶은 존재가 강아지라면.. 이상한가요?

..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6-11-09 16:46:09
저 외국 혼자 와서 지금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호텔방에 누워만 있는데..
이럴때 보고싶은게 우리 강아지 뿐이에요..
저 아껴주던 아빤 돌아가시고
엄만 차별하며 내게 상처와 피해만 주고
하나있는 형제는 엄마의 차별속에 제게 같이 상처 줬구요..
남자친구도 없고
이럴때 딱히 친구들은 생각 안나고
오직 보고싶은 존재가 내가 키우던 천사같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던 제 강아지 뿐이라면 저 인생 잘못 산건가요?
외국 와서 아프면서 내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형제는 냅두고) 진짜 남보다 못하니까
난 진짜 세상에 혼자란걸 새삼 느끼고 눈물 나네요..
IP : 124.40.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4:49 PM (36.38.xxx.142)

    아뇨 지극히 인간적입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외국나가면 울집 강쥐가 걱정되던데요

  • 2. ..
    '16.11.9 4:51 PM (223.32.xxx.97)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그럴수 있죠.
    '16.11.9 4:56 PM (118.219.xxx.129)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꼬옥 안고 싶고
    그 방글방글 거리는 얼굴도 보고싶고
    떨어져 나갈듯이 흔들어대는 꼬리도 보고싶고.......

    발바닥 꼬순내도 맡고 싶고..........


    저도 우리 강아지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4. ,,,
    '16.11.9 5:03 PM (182.226.xxx.105)

    저도 그래요.
    힘들때는 우리 고양이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내가 야단쳐도 나만보면 좋다고 ㅠㅠ

  • 5. ...
    '16.11.9 5:05 PM (39.121.xxx.103)

    전 출장 한달갔다가 매일 우리강아지 보고싶어 울었어요 ㅎㅎ
    당연한거 아닌가싶은데요...

  • 6. dd
    '16.11.9 5:1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해요
    온전한 내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건
    강아지밖에 없더군요

  • 7. 저두요
    '16.11.9 5:42 PM (151.28.xxx.9) - 삭제된댓글

    와국와서 울강아지가 젝 보고싶던데요
    같이 안고 자고싶고...
    힘내세요

  • 8. 공감해요
    '16.11.9 6:11 PM (61.255.xxx.154)

    그게 맹목적 사랑·신뢰 때문인것 같아요.

    모든걸 쏟아도 절대 변하지않는.
    그자리 나만 봐주는 유일한 존재.

  • 9. 맹목적 사랑
    '16.11.9 6:57 PM (121.176.xxx.34)

    네 그건것 같아요.
    개 등 동물은 내가 늙던 미워지던 가난해지던
    조건없이 처음 준 사랑을 죽을때까지 주는듯.
    사람은 나의 조건에 따라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하니.

  • 10. 질문
    '16.11.9 7:43 PM (122.32.xxx.99)

    인간들은 좋은마음으로 대하고 뭘줘도 이미 꼬여버린 사람이라면 뭐든 꼬이게 보니 정말 안보는게 낫더라구요
    동물들은 꼬이지않고 순수해서 더 주고싶고 또 주어도 만족스러워요

  • 11.
    '16.11.9 9:39 PM (91.134.xxx.232) - 삭제된댓글

    네 이상해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나 댓글들처럼 조건없이 맹목적인 사랑 바라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인 이상 어떻게 상대방이 조건없는 사랑만을 나에게 줄까요. 툭하면 배신 운운하면서 아직도 사춘기 소녀 코스프레 하는 박근혜 보는거 같아서 징그러워요 이런분들.

  • 12. ..
    '16.11.10 8:38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습니다..
    충분히 정상이세요
    저는 가족에게 딱히 상처도 없고 잘지내지만도 강아지가
    가장 보고싶고 그리웠어요..여행때..
    꿈에서도 막나타나고

    애틋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830 정조가 사랑한 여자 - 의빈 성씨, 정말 아쉽네요. 6 ,, 2017/03/12 15,205
660829 세상에 정말 쓸모없는 것 5 ... 2017/03/12 2,528
660828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2 대구입니다... 2017/03/12 861
660827 잘생긴 남자 구경좀 했으면 좋겠어요 9 af 2017/03/12 3,440
660826 손가혁에 구통진당 세력이 붙었다는 얘기가 있네요 55 손가혁 2017/03/12 2,422
660825 그알..최순실 재산 다 찾을 수 있을까요?.............. ㄷㄷㄷ 2017/03/12 713
660824 전두환이 청와대에서 나가라할때도 늦게 나간게 맞아요? 2 궁금 2017/03/12 2,931
660823 더불어민주당 경선 신청과 국민의당 경선 신청을 동시에 하면 8 ㅇㅇ 2017/03/12 764
660822 어머 82쿡 왜이러나요 개들이 우글대요 30 .. 2017/03/12 1,978
660821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봤어요 6 젊은게 예쁜.. 2017/03/12 2,044
660820 정관스님 사찰요리, 베를린 영화제, 뉴욕타임스, Netflix .. 3 요리철학 2017/03/12 1,562
660819 대만식 카스테라 줄이 더이상 없네요 41 카스테라 2017/03/12 21,447
660818 광화문 다녀왔는데요 9 후기 2017/03/12 2,375
660817 아이에 대해서 넘 겸손하게 굴면 안돼요 20 ㅇㅇㅇ 2017/03/12 17,305
660816 손가혁 지시사항들.jpg 9 놀랍네 2017/03/12 1,258
660815 회사 생활할때 인성과 능력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요? 9 ........ 2017/03/12 1,989
660814 1학년반대표 8 gg 2017/03/12 1,188
660813 ㅠ공부습관. 기를 수 있을까요? ㅠㅠ 6 .. 2017/03/12 1,831
660812 순시리재산 하니까 이재명시장의 장점 하나가 떠올라요. 3 ㅇㅇ 2017/03/12 841
660811 아까 쪽파 한단 글 없어졌나요? 3 ㅡㅡ 2017/03/12 1,921
660810 파도가 지나간 자리. 2 강추! 2017/03/12 1,071
660809 애들 옆에서놀리고 엄마들끼리 술마시는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18 도무지 2017/03/12 4,836
660808 최태민이 삥뜯는 족보 순실이한테 넘겼네요 5 악마집안 2017/03/12 2,580
660807 어제 이메가는 무슨 꿈을 꿨을까요? 3 ㅇㅇ 2017/03/12 783
660806 뉴욕타임스 ‘박근혜 파면, 독재정치와 경제 질서 종식 의미’ 3 light7.. 2017/03/12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