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피한잔 하며 게시판을 열어보고 깜놀했어요. 서울대 서천석이 ㅊㅅㅅ과 연관되어 있다는 글요.
댓글 읽기전이라 순간적으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분이 여러매체를 통해 설파하신 내용들은 힘들었던 지난 육아뿐 아니라 사춘기 아이들 키우는데도 무한한 도움을 받고있는 중이었구요.
그런데 ㅊㅅㅅ과 연관되어 특혜를 받았다니... 게다가 어제는 그분의 ㅂㄱㅎ 분석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맞아..를 했었는데 특혜 받은걸 숨기기 위해 미리 선긋기를 한걸까.
아니야. 절대 그럴리없어. 그렇게 글 한줄, 말 한마디에 깊이 있는 성찰과 진정성이 느껴졌는데 그게 다 거짓이었다고?
단 1분여 사이에 그분에 대한 혹시나하는 의심, 그럴리없다는 현실 부정, 사람은 절대 믿을수 없는 존재구나 하는 존재 자체에 대한 불신 등등.
그러다가 다른분과 혼동되어 언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ㅎ
바그네를 추종하고 사랑하고 믿었던 사람들도 아마 그와 비슷한 감정의 변화를 겪었을겁니다. 다행히 저는 1분도 안되는 짧은 찰나의 시간에 역시 내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는 자기확신으로 재빨리 돌아왔지만
그러지못한채 결국 분노의 감정까지 치달은 사람들.. 그들이 다시 되돌아갈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배신감은 분노를 불러오고 결국 그들은 앞으로 자기들이 지금껏 믿어왔던 모든 부분에 의심의 칼날을 드러낼거예요.
결국 그들이 신으로 떠받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환상까지 무너지고 말겁니다. 바그네.. 대단한일 한겁니다.
12일 시청에서 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창석과 서천석을 혼동한 글 때문에 박그네 지지자들의 멘붕을 이해하게 됐어요
아침에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6-11-09 13:18:20
IP : 223.62.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9 1:24 PM (59.14.xxx.105)삐뽀삐뽀는 다른 선생님이예요.
2. ...
'16.11.9 1:27 PM (183.98.xxx.95)그러게요 삐뽀삐보는 하정훈 선생님 책인데.. 서천석 선생님도 그런 비슷한 제목의 책이 있나요
3. **
'16.11.9 1:40 PM (180.230.xxx.90)삐뽀삐뽀는 하정훈 선생님이죠.
이 분 사방에서 헛갈리시네요.4. ..
'16.11.9 1:44 PM (110.8.xxx.96)저도 순간 하정훈 선생님이랑 공저인줄...
5. ..
'16.11.9 1:52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아~~ 아닌거죠. 저도 존경하는 분인데 이름이 나와서 헷갈리고 있었어요.
6. ㅎ
'16.11.9 1:52 PM (223.62.xxx.107)어머.. 지금보니 그렇네요. 어쨌든 오랜시간 의지해오던 분이셔서 그리 생각하고있었나봐요.
그부분 수정할게요 ㅎ7. 울집에 계셔요 ㅠ
'16.11.9 3:06 PM (58.148.xxx.69)울아버님 ㅠㅠ
일주일째 패닉상태셔요 ㅠ
저 미친년 때문에 ㅠㅠ 너무 상심하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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