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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해주면 만만한가보네요.

인간관계 조회수 : 6,439
작성일 : 2016-11-09 03:17:45
자주 가서 단골되니 바가지 씌우고....
사람들과 조금 친해지니 어떻게든 이용해먹으려 하네요.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 바쁠 때 도와줬더니 슬슬 간보다가 일 떠넘기기 시작하고..말이죠.

사는 게 참. 허탈하네요.
IP : 223.62.xxx.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9 3:20 AM (66.41.xxx.169)

    노무현 대통령이 몸소 보여주셨죠.
    동등하게 대우, 아니 오히려 무릎 꿇어 눈높이 맞춰주면
    지보다 열등한 줄 알고 마구 밟아 대는.

  • 2. ..
    '16.11.9 3:38 AM (223.62.xxx.163)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며 살게 아니더라구요.
    저사람은 저렇게 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날을 세우며 살 필요도 없겠지만요.

  • 3.
    '16.11.9 3:42 AM (14.36.xxx.12) - 삭제된댓글

    왜들 그러죠..
    도대체 왜왜왜..
    저도 계속 낮추고 잘해주고 그러면 10에 9명은 다 너무 못되져요
    솔직히 저 노무현대통령죽고나서 난 피해자로 지는사람으로 살지 않겠다는 살기가 생겼다가
    어떤 작은일때문에 내가 뭐라고 남을 이기나..싶어서 고쳐먹었는데
    다들 왜 그러는건가요
    수그리면 밟으려는게 정말 인간본성일까요?
    정말 그런거라면 인간에대한 연민이나 애정같은거 다 갖다버리고싶어요

  • 4.
    '16.11.9 3:43 AM (14.36.xxx.12)

    왜들 그러죠..
    도대체 왜왜왜..
    저도 계속 낮추고 잘해주고 그러면 10에 9명은 다 너무 못되져요
    솔직히 저 노무현대통령죽고나서 난 피해자로 살지 않겠다는 살기가 생겼다가
    어떤 작은일때문에 내가 뭐라고 남을 이기나..싶어서 고쳐먹었는데
    다들 왜 그러는건가요
    수그리면 밟으려는게 정말 인간본성일까요?
    정말 그런거라면 인간에대한 연민이나 애정같은거 다 갖다버리고싶어요

  • 5. 그러게요
    '16.11.9 3:46 AM (178.190.xxx.170)

    단골한테 바가지 씌우고, 진상한테는 극진하게 대접하죠.
    공작가가 쓴 글에도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이 자신한테 존대하는 여자는 무시하고 반말하는 남자손님은 네네 굽신거린다고.

  • 6.
    '16.11.9 3:50 AM (121.154.xxx.205)

    그렇게 못 된 사람들도 있고, 잘해주면 그만큼 알아주고 더 돌려주는 사람도 있어요.

  • 7. 원글님
    '16.11.9 3:56 AM (222.113.xxx.119)

    같은 성격인데 하두 당해서 이젠 맘이 친절하려고 하면 의식적으로 조절해요. 연습하니까 되더라구요.

  • 8. 사람이 다 그런게 아님
    '16.11.9 4:03 AM (125.142.xxx.145)

    어쨌거나 인성이 대부분 글러먹어서 그래요. 그래서 인격을 계속 수양해야 하는 겁니다. 안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 편한대로 하는게 인간입니다.

  • 9. 잘 관찰 해 보니까
    '16.11.9 4:12 AM (42.147.xxx.246)

    남이 자기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까불고 무시하는 사람은
    사랑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한 사람이 많더라고요.

    자기는 무시당해야 하는 사람인데 못난 사람인데 수준이 낮은 존재인데
    파악을 못하고 나에게 잘해 주는구나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사람 수준에 맞춰서 적당히 대해 줍니다.
    눈높이 대접이지요.
    절대로 나의 정보는 안 주려고 하고요.
    교양있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것 내가 한일을 보면
    정말 베풀어야 할 것이라고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해야 할일이라고 했던 것 들로 인해 더 무시당했지만 .....
    보통은 그런 정보 사람들에게 안 줍니다만 전 그렇게 했어요.

    결론을 보면 우리 아이가 잘 풀리네요.
    베푼대로 돌아오는 것도 있나 봅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도와줄 건 도와 줍니다.

  • 10. 그게 바로
    '16.11.9 4:14 A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못난 것들의 자기 보신 방법이죠.
    못났으니 그러고 사는 것도 이해는 가요.
    불쌍한 것들

  • 11. 내말이
    '16.11.9 4:42 AM (126.11.xxx.132)

    저는 선천적으로 기가 약하고, 평상시에도 남들에게 잘 맞추어서 줍니다.. 누가 뭐 시키면 빠릿빠릿하게 잘 하고..그러니깐 아예 나를 부려 먹으려고 해요..요즘 들어서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 12. ...
    '16.11.9 7:06 AM (210.91.xxx.64)

    잘해주면 호구로 보는 개진상들 있죠.
    정신이 썩은 쓰레기들입니다.

  • 13. ㄴㄷㄴ
    '16.11.9 7:27 AM (220.78.xxx.36)

    그러니까요
    잘히니주면 만만하게보고 웃기더라고요

  • 14. ...
    '16.11.9 8:01 A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덜되먹고 못된것들이라 그래요
    친해지면 간보고 필요할때 이용하려 들지만 이제는 말려들지 않아요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 챙겨주며 살아요

  • 15. ㅡㅡ
    '16.11.9 8:26 AM (122.43.xxx.101)

    저도 너무 잘해줘도 돌아오는게 없다는 걸 최근에 많이 깨달았기 때문에 동등하게 행동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16. 그걸
    '16.11.9 8:29 AM (223.62.xxx.17)

    저는 그걸 37살에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정신바짝차릴려구여

    하다못해 단골가게하나생기면
    그때부터 저를 봉으로 보고 ..
    바가지 무지씌워서 그넘의가게 끊었어요

  • 17. ..
    '16.11.9 8:48 AM (119.71.xxx.172)

    맞아요
    예의 갖추고 잘해주면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걍 불쌍하게 생각하고 멀리하고 있어요

  • 18. 맞아요
    '16.11.9 9:18 AM (122.44.xxx.36)

    양보해주면 모략하고
    바보로알고요
    잘해주면 자존심이 상하는지 꼭 밟으려고 해요
    선의로 보답하는 경우가 드물지요

  • 19. 맞아요.
    '16.11.9 1:43 PM (118.219.xxx.129)

    만만하게 보고 막대하죠.

    예의있게 친절하게 배려있게 대해도
    그냥 만만한 사람되는거죠.


    어제 여기 댓글중에
    현실에선
    최순실년 처럼 갑질 하는 년이 오히려 대접받는다고 그러던데
    슬프지만 맞는 소리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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