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사람들이 사회에 무관심한지 알았어요

지침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6-11-09 02:12:11

서울 모 지역에 사는데 저희 동네에 기피시설이 들어옵니다.

자세히 쓰면 어느 단체인지 알거같아 대충 써보자면

객관적으로 기피하는 시설이고 집값은 둘째 문제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예요.

40년살며 처음으로 순수한 시민단체에 가입해서 열심히

반대운동하는중인데... 사람들이 다들 열받아도 농성할때나

각종 모임에 절대 안나오네요.

매번 핑계가 아이때문에, 남편때문에, 선약이 있어서 등등...

예전에 강남에서 비스무레한 사례로 반대운동을 크게

하신분이 있는데 앞으로 절대 안한다 하시더라고요.

사람들이 말만 나불대고 나오질않고 실천을 안한다고...

최순실사태만 해도 이정도로 연일 뉴스거리가 될정도면 사실

더많은 인원이 집회에 뛰쳐나와야 하는건데...

분노하면서도 정작 행동은 하지않는 무임승차자들...

정말 혐오스럽네요. 행동하지 않을거라면 아예 관심 자체를

끊던지... 서울 왠만한 동네고 자가 거주자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먹고살기바빠서 그러나 생각보다 무관심하네요...

1) 나는 사회에 관심없다, 누군가 대신 나가겠지.

2) 내가 사회를 바꿔볼까,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들이 안나오네,

나혼자 이러고있을 가치와 시간이 있나, 앞으로 다신 안해.

결국 이렇게 되는거같아요...
IP : 112.161.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
    '16.11.9 3:28 AM (14.36.xxx.12)

    맞는말씀이세요
    직장일이나 경조사 아니면 누가 아프지 않으면 솔직히 다 나와야 하는건데..
    그런저도 저번주에 나가려다 못나가고(사실 안나가고;;;;; 무릎아픈데 가서 앉아있다 올수는 있거든요))
    이번주엔 비가오더라도 반드시 나가려구요
    우선 나가고 나서 제대로 욕을하건 지뢀을 하건 하려구요

  • 2. ..
    '16.11.9 7:15 AM (118.36.xxx.221)

    네 반성해요..경기도라 쉽지 않네요.
    지역마다 집회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핑계죠.

  • 3.
    '16.11.9 7:42 AM (223.33.xxx.246)

    한자리에 모이는게 파급효과가 크죠.. 핑계를 대며 안나오는 분들은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어차피 안될거라는 패배주의가 마음속에 있는건 아닌지.. 제발 몸을 일으켜 나와주세요 행진하는데 그냥 버스정거장앞에서 사진만 찍고 참여안하는 분들도 많던데 이 일은 구경만으로 끝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본인의 행동이 역사를 바꿀수있음을 믿으시고 한번 움직이세요!!!

  • 4. 투표도 그래요
    '16.11.9 8:06 AM (121.145.xxx.17)

    새누리당 싫어하면서도 투표 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새누리당이 당선되고 그래요.
    왜냐면 새누리 지지하는 인간들은 기를 쓰고라도 하는데 새누리 지지 안하는 사람들은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귀찮아 하니..

  • 5. 유럽에서처럼
    '16.11.9 8:12 AM (121.132.xxx.228)

    집집마다 박그네 퇴진 현수막을 거는게 가장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시위하러 시청에 나가진 못하니까요.

  • 6. 우리가
    '16.11.9 9:25 AM (122.44.xxx.36)

    잘되는일보다
    나만 잘되야하는일에 에너지를 쏟지요
    그래서 새누리가 어떤 인간이 국회의원으로 나와도
    내땅값만 올려준다면 오케이인 것이에요
    그런 심리를 아는 새누리는 걱정 안합니다
    지역유치사업으로 유혹하고
    다음정권에서 나라가 망하더라도
    노령연금 인상을 들고나와서
    또 당선될 듯해요
    내 몸이 썩어나도 사탕먹고싶어하는 심리
    이용할 줄 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786 개념찬 고딩들. 아줌마가 진심 자랑스럽다. 1 다람쥐여사 2017/03/11 1,261
660785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노래 ㅇㅇ 2017/03/11 734
660784 거울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방법? 2 궁금해요 2017/03/11 909
660783 KBS 부끄럽지 않느냐? 11 KBS 2017/03/11 3,247
660782 유방 군집성 미세석회화 유방확대촬영은 어디가 좋을까요? 3 모모 2017/03/11 4,452
660781 오상진 페북에 39 이게 정상 2017/03/11 24,145
660780 핸드메이드 핀 많은 사이트좀알려주세요!!ㅜㅜ 헝겊핀 2017/03/11 399
660779 파산신청하면 못받은돈은 어쩌나오? 4 Y 2017/03/11 2,713
660778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추천부탁드려요. 8 요즘 2017/03/11 1,596
660777 어릴 때 무서웠던 연예인 누구에요? 41 ..... 2017/03/11 5,178
660776 우연히 외부자들 문재인편 봤어요.고백하고싶어요 47 오늘 2017/03/11 4,925
660775 학교 비정규직인데요 7 22 2017/03/11 2,702
660774 동물농장에 나온 유기견 행복이 3 .. 2017/03/11 1,704
660773 어제 8살아이에게 편지를 썼어요. 좋은 날 2017/03/11 570
660772 일요일에 조계사 근처 주차장 정보 부탁드려요 3 1004 2017/03/11 1,538
660771 흰머리 염색.. 진작 할 걸 vs 더 버틸 걸 18 염색 2017/03/11 7,978
660770 천주교 신자인데 광명진언 외우면 안되나요? 13 질문 2017/03/11 3,718
660769 오늘 낮달이 떴네요 3 우제승제가온.. 2017/03/11 1,229
660768 '여자라서 찍어준 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2 .. 2017/03/11 520
660767 촛불 전인권 바로 옆에서 수화하시는 분 8 ㅇㅇ 2017/03/11 886
660766 하원도우미 찾는 광고 보고 욕이 튀어나오네요 63 @@ 2017/03/11 26,579
660765 지금 유행 인테리어는 뭔가요 87 zzz 2017/03/11 7,795
660764 도와주세요..이혼하려합니다... 11 제발.. 2017/03/11 5,833
660763 매운버섯칼국수 양념장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7/03/11 1,118
660762 BBC 뉴스 해프닝 부산대 교수요,,, 8 궁금 2017/03/11 6,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