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사람들이 사회에 무관심한지 알았어요
서울 모 지역에 사는데 저희 동네에 기피시설이 들어옵니다.
자세히 쓰면 어느 단체인지 알거같아 대충 써보자면
객관적으로 기피하는 시설이고 집값은 둘째 문제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예요.
40년살며 처음으로 순수한 시민단체에 가입해서 열심히
반대운동하는중인데... 사람들이 다들 열받아도 농성할때나
각종 모임에 절대 안나오네요.
매번 핑계가 아이때문에, 남편때문에, 선약이 있어서 등등...
예전에 강남에서 비스무레한 사례로 반대운동을 크게
하신분이 있는데 앞으로 절대 안한다 하시더라고요.
사람들이 말만 나불대고 나오질않고 실천을 안한다고...
최순실사태만 해도 이정도로 연일 뉴스거리가 될정도면 사실
더많은 인원이 집회에 뛰쳐나와야 하는건데...
분노하면서도 정작 행동은 하지않는 무임승차자들...
정말 혐오스럽네요. 행동하지 않을거라면 아예 관심 자체를
끊던지... 서울 왠만한 동네고 자가 거주자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먹고살기바빠서 그러나 생각보다 무관심하네요...
1) 나는 사회에 관심없다, 누군가 대신 나가겠지.
2) 내가 사회를 바꿔볼까,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들이 안나오네,
나혼자 이러고있을 가치와 시간이 있나, 앞으로 다신 안해.
결국 이렇게 되는거같아요...
1. 맞는
'16.11.9 3:28 AM (14.36.xxx.12)맞는말씀이세요
직장일이나 경조사 아니면 누가 아프지 않으면 솔직히 다 나와야 하는건데..
그런저도 저번주에 나가려다 못나가고(사실 안나가고;;;;; 무릎아픈데 가서 앉아있다 올수는 있거든요))
이번주엔 비가오더라도 반드시 나가려구요
우선 나가고 나서 제대로 욕을하건 지뢀을 하건 하려구요2. ..
'16.11.9 7:15 AM (118.36.xxx.221)네 반성해요..경기도라 쉽지 않네요.
지역마다 집회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핑계죠.3. 네
'16.11.9 7:42 AM (223.33.xxx.246)한자리에 모이는게 파급효과가 크죠.. 핑계를 대며 안나오는 분들은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어차피 안될거라는 패배주의가 마음속에 있는건 아닌지.. 제발 몸을 일으켜 나와주세요 행진하는데 그냥 버스정거장앞에서 사진만 찍고 참여안하는 분들도 많던데 이 일은 구경만으로 끝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본인의 행동이 역사를 바꿀수있음을 믿으시고 한번 움직이세요!!!
4. 투표도 그래요
'16.11.9 8:06 AM (121.145.xxx.17)새누리당 싫어하면서도 투표 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새누리당이 당선되고 그래요.
왜냐면 새누리 지지하는 인간들은 기를 쓰고라도 하는데 새누리 지지 안하는 사람들은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귀찮아 하니..5. 유럽에서처럼
'16.11.9 8:12 AM (121.132.xxx.228)집집마다 박그네 퇴진 현수막을 거는게 가장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시위하러 시청에 나가진 못하니까요.6. 우리가
'16.11.9 9:25 AM (122.44.xxx.36)잘되는일보다
나만 잘되야하는일에 에너지를 쏟지요
그래서 새누리가 어떤 인간이 국회의원으로 나와도
내땅값만 올려준다면 오케이인 것이에요
그런 심리를 아는 새누리는 걱정 안합니다
지역유치사업으로 유혹하고
다음정권에서 나라가 망하더라도
노령연금 인상을 들고나와서
또 당선될 듯해요
내 몸이 썩어나도 사탕먹고싶어하는 심리
이용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