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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모르게 며느리에게 용돈주고 옷사주는 시아버지어떤가요.

유랑 조회수 : 9,899
작성일 : 2016-11-09 02:11:29
엄밀히는, 제 남편이 저 모르게 따로 며늘에게 연락해서 점심사주고,
추석후 계좌로 돈 50만원보내 다른사람에겐 말하지말고,
옷 두벌사입으라고 보내고,
며늘사랑을 과시하는 시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카톡대화내용보고 알았어요.
며늘이 예뻐서 저도 애정을 많이주고 있는중이예요.
우리 부부사이는 무덤덤하고 대화도 별로 없는상태이고요,
이상황만 보고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며늘에게 시에미허울만 쓴 꼭두각시같은 느낌이랄까요?
남편에게 나는? 남편과 며늘에게 내입장과 이후 어떤 포지션을 해야할까
이밤에 잠은 안들고 며늘에게 민망해지기도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지를 않아서 멍하기만하네요?
IP : 61.215.xxx.224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y2
    '16.11.9 2:18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곧 시어미가 될 입장이라서...ㅠㅠ
    저같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다 늙어빠진 영감 뭘하든지 자기 만족하라죠
    하지만 며느리에게 물어 보겠어요
    불편하냐 어떠냐 하고요
    불편하다면 남편에게 며느리 생각을 말하겠고
    며느리가 괜찮다면 알고있다고 오픈하고 남편에게 앞으로 나 알게 해도 괜찮다 말하겠어요

  • 2. 슬람
    '16.11.9 2:18 AM (49.171.xxx.50) - 삭제된댓글

    다른 일이 딱히 없다면 모른 척, 좋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제 시아버지가 그러시거든요. 편지도 써서 쥐어주시고-내용은 훈훈한 내용, 따로 용돈 뿐 아니라 제가 친정갈 때 집에 오셔서 대청소하시거나, 비오는 날 차로 출퇴근도 시켜주시고 육아도 도와주시고...... 시어머님과 저도 사이 좋지만 어머님은 무간섭주의라 용돈만 주시고 다른 건 일체 모른 척 이시거든요. 전 두분 다 감사하지, 시어머님이 허울뿐 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요...^^

  • 3. ...
    '16.11.9 2:20 AM (121.141.xxx.64)

    계좌로 몰래 50준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둘이 만나 점심은 좀 징그럽네요. 대체 시아비와 며늘이 둘이 만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아들이 알아도 은근 기분나빠할 일입니다.장모가 사위 둘이 만나는 것도 이상하죠. 피가 섞인 친척도 아니고 이성인 인척인 사람들이 내외 않는 건 상스러운 일이라고 정색하시고 얘기하셔야죠.

  • 4. 슬람
    '16.11.9 2:21 AM (49.171.xxx.50)

    다른 일이 딱히 없다면 모른 척, 좋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제 시아버지가 그러시거든요. 편지도 써서 쥐어주시고-내용은 훈훈한 내용, 따로 용돈 뿐 아니라 제가 친정갈 때 집에 오셔서 대청소하시거나, 비오는 날 차로 출퇴근도 시켜주시고 육아도 도와주시고...... 시어머님과 저도 사이 좋지만 어머님은 무간섭주의라 용돈만 주시고 통화는 하지만, 다른 건 일체 모른 척 이시거든요. 전 두분 다 감사해요. 스타일이 다르신거죠. 시어머님이 허울뿐 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요...^^

  • 5. 좀 이상해요
    '16.11.9 2:24 AM (87.236.xxx.133)

    아무도 모르게 돈 보내주는 것도 그렇고, 단 둘이 만나 밥 먹는 것도 그렇고...
    연애 감정 느끼는 거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제 주위에도 좀 그런 분이 계셔서.....
    제가 며느리라면 불편하고 싫을 것 같아요.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세요.

  • 6. ...
    '16.11.9 2:25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며느리로써 시누이 남편들 얼굴도 제대로 안쳐다보고 말도 길게 안섞습니다. 형부, 제부와도 마찬가지구요. 제 남편에게 전화해서 법률사안 물어보는 새언니도 싫어요. 저나 오빠를 거치지도 않고 웃긴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 거 질색하는 거 아니까 남편이 말해서 알았어요. 한 번 더 그러면 돌직구 날릴겁니다.

  • 7. 주책바가지
    '16.11.9 2:26 AM (117.111.xxx.158) - 삭제된댓글

    과하네요.
    늦바람 난 것마냥,,

  • 8. ㅇㅇ
    '16.11.9 2:28 AM (120.142.xxx.85) - 삭제된댓글

    전 며느리입장에서 지금 저희 시아버님이 그러시면 감사하겠어요. 실제로는 시어머님이 그러시고 계시지만요.. 아버님이 그렇게 해주신다고 상상해도 좋은데요. 이상하지 않아요..아버님이 어떤마음이실지 잘 알겠어서요..

  • 9. .............
    '16.11.9 2:30 AM (61.80.xxx.7)

    용돈은 괜찮은데 따로 만나 식사는 많~이 이상해요.
    제 친구 시아버지 제 친구 쓰라고 통장에 큰돈도 넣어주고 하는데 시어머니도 그 사실 알고 시어머니한테도 잘하시고요.

  • 10. 며느리도 싫어요
    '16.11.9 2:32 AM (178.190.xxx.170)

    징그럽고 부담되고 싫어요. 주책바가지.

  • 11. ....
    '16.11.9 2:40 AM (221.157.xxx.127)

    돈이야 보낼 수 있는데 둘이만나 식사 뭐 너네시어머니 별나도 이해하란말이나 했겠네요

  • 12. ///
    '16.11.9 2:42 AM (61.75.xxx.195)

    저도 돈 주는거는 그러려니 하니 단 둘이 식사라니 많이 징그러워요

  • 13. 느끼
    '16.11.9 2:45 A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팔춘문예 소설 같네요.

  • 14. ㅇㅅㅇ
    '16.11.9 3:10 AM (124.55.xxx.136)

    좀 오버시네요.느끼하고 징그럽?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용돈도 잘주시고 뭐 사주시는것도 좋아하시지만 어머님 통해서 주셔요

  • 15. 징그러
    '16.11.9 3:13 AM (178.162.xxx.34)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엄마도 신혼 때 친구 몰래 사위한테 옷 사입으라고 용돈 주셨다는데....
    물론 성별만 바뀌어도 왠지 징그럽긴 하네요.
    혹시 아드님이 능력이 좀 없는 편인가요?
    며느리가 도망갈까봐 전전긍긍하는 건지?
    아니면 시어머니가 구박한다는 느낌을 주시는 건지?
    그게 아니라면 일본 야동 찍는 분위기.

  • 16. ..
    '16.11.9 3:35 A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시아버지 같아요.

  • 17. 도대체
    '16.11.9 3:42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둘이서만 할얘기가 뭐가 있다고 따로만나는지
    며느리입장에서 더 이해가 안가네요
    어려워서라도 피하고싶은데..

  • 18.
    '16.11.9 4:06 AM (222.113.xxx.119)

    글 보면서 홧병 터지네요. 본인만 좋은사람 되고 싶은거죠. 본인한데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나이먹은 칠푼이들... 밥 차려 줄 때 김치하고 간장만 줘 보세요 뭐라 하는지, 불만이면 이쁜 며느리 집 가서 얻어먹으라 하세요.
    에이~답답한 사람 같으니...

  • 19. 으악
    '16.11.9 4:11 AM (1.234.xxx.187)

    며느리도 부담스러워할 것 같네요.
    그리고 시어머니만 쏙 빼놓고 그러면 안돼요. 자기혼자 주더라도 얘 이거 니 어머니가 챙겨주더라. 이렇게 해야죠 부부는 같이 움직여야죠. 자기만 대우받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아주 잘못된 처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못 주게 하지도 않는데 왜 몰래 주나요? 사람 이상하게 만드시네요. 주더라도 몰래주진 말아야죠;;;;;

  • 20. 부부 관계가
    '16.11.9 4:22 AM (42.147.xxx.246)

    무덤덤하고 대화가 별로 없으니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님에게 말을 안하고
    행동하시는 것 같네요.
    식사라는 건
    어디서 왜 무슨 일로 같이 했나는 님도 모르시는 것 같아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뭔가 부탁이나 며느리가 있는 회사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또는 며느리가 어떤 도움을 줘서 등등 이유로 같이 식사할 수가 있어요.
    물어 보세요. 그래야 오해를 안하지요.

    며느리라고 시아버지하고 식사하는 게 즐겁지는 않을 겁니다.
    남편 보고 며느리 입장을 생각하라고
    조심스러운게 시부모인데 밥이 목으로 잘 넘어 가겠냐고 하세요.
    님이 먼저 남편과의 관계개선에 힘을 써야 할 것 같아요.

  • 21. ㅇㅇ
    '16.11.9 4:35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시아버지가 가정에서 사랑과 존경과 대접을 못받아 관심이 그리운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든 가장 가까운 사이이어야 할 원글님과 일심동체의 관계가 회복되면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 22. 제가 아는 언니가
    '16.11.9 4:46 AM (126.11.xxx.132)

    제가 아는 언니의 시부모님들이 놀러 오면 서로서로 모르게 용돈을 주세요..
    아버님은 어머님 모르게 눈치봐서 느리에게 주고.. 어머님은 아버님 모르게 또 주고...
    서로서로 이야기 하지 마라고 하고...전 참 보기 좋던걸요..
    근데 밥을 따로 사 주거나 하지는 않고..아예 며느리 집에 올 때는 시어머님이 반찬을 만들어서 올 정도 입니다.

  • 23. ...
    '16.11.9 5:40 AM (95.149.xxx.78) - 삭제된댓글

    제가 며느리 입장이었는데요. 20년 전에 학부생일때 결혼해서 딸 없으신 시아버지께서 저를 딸처럼 예뻐해 주셨어요. 매달 용돈 주시고, 가끔 좋은데 데려가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옷이나 가방도 사주셨지요. 시할머니께서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손주며느리인 저는 아껴주셔서 시할머니랑 저랑 아버님이랑 셋이 점심 먹은적도 꽤 있구요. 저희 시부모님도 두분 사이가 별로세요. 각방 쓰신지 꽤 되셨고, 각자 바쁘신 스타일이신데.. 아버님께서 특히 시할머니께서 제 입단속을 시키시더라구요. 어머니 모르게 해야 한다고.

    지금은 저희가 외국에 나와있은지 십수년이 흘렀고. 제가 시아버지 기대에 부응 못해드려서 사이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당시에 아버님을 따로 뵈었던 것이 그리 특별한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원글과 댓글들 보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아들만 둘이시고 아내와도 관계가 별로이신 아버님께서 많이 외로우셨구나 싶었어요. 새롭게 집안 식구가 된 막내 며느리가 그나마 아버님 말벗도 되어 드리고 했던게 좋으셨던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부담스럽기보다는 감사하고 좋았던 기억이구요. 하지만 돌이켜 보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배신감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며느리를 딸로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조금 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친정 엄마랑 사이 좋으신 편인데도 가끔 저만 불러서 맛있는거 사주시면서 엄마한테는 비밀이다! 라고 하셨거든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원글님께서도 남편 분과 관계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24. 근데
    '16.11.9 6:05 AM (1.234.xxx.187)

    저도 며느리인데요... 윗분께는 죄송하지만 시할머니랑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따시킨 거 아닌가요ㅠㅠ 시아버지는 정이 그리운 거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시할머니는 어른이 너무 좀 그러시네요ㅠㅠㅠ 시어머니 불쌍해요;;;;;

  • 25. 남자들은 늙으나젊으나 동물
    '16.11.9 6:06 AM (219.240.xxx.1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쓸게요.
    시어머니인 부인을 무시하는거지만 그래도
    용돈쓰라고 몰래 돈을 보내는것까진 이해하지만

    며느리가 뚱뚱하고 못생기고 옷도 아줌마처럼 입고,
    데리고 다니면서 내며느리라고 선뜻 말해지지 않을정도인데
    남편이 며느리랑 밖에서 따로 만나고 돈보내면
    정말 며느리를 딸처럼 예뻐하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여자로 보고 좋아할수도 있어요.
    며느리강간하는 시아버지 뉴스에 나오잖아요.
    사위강간하는 장모 나오던가요.

    부인하고 충족되지 않는 성욕을
    젊은 여자이면서 나한테 고분고분한 며느리보며
    눈으로 맘으로 푸는 쓰레기 있어요.
    며칠전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아들 여자친구 성폭행한 개*끼.

    며느리는 따로 만나자고하고 돈주는 시아버지보다
    사이 좋아서 아들며느리에게 관심없고 집안조용한 시댁이 제일 좋습니다.
    며느리입장에서도 고역이예요. 늙은남자와 단둘이 밥먹고 싶을까요.
    또 시어머니는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어요.
    남편 확실히 잡으세요.
    돈이든 만남이든 부인과 같이 하라고.

  • 26. ..
    '16.11.9 6:15 A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그건 잘못된 처세 같아요. 남편분하고 이번 기회에 대화해보세요.

  • 27.
    '16.11.9 6:32 AM (121.168.xxx.166)

    저런 시아버지들 은근 있드라구요 기분 썩 좋지는않죠

  • 28. ...
    '16.11.9 6:44 AM (61.253.xxx.51)

    솔직히 쓸게요.
    시어머니인 부인을 무시하는거지만 그래도 
    용돈쓰라고 몰래 돈을 보내는것까진 이해하지만

    며느리가 뚱뚱하고 못생기고 옷도 아줌마처럼 입고, 
    데리고 다니면서 내며느리라고 선뜻 말해지지 않을정도인데
    남편이 며느리랑 밖에서 따로 만나고 돈보내면 
    정말 며느리를 딸처럼 예뻐하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여자로 보고 좋아할수도 있어요.
    며느리강간하는 시아버지 뉴스에 나오잖아요.
    사위강간하는 장모 나오던가요.22222

    딸같다는 말.. 늙은 남자들이 성추행 걸리면 한는 변명 1순위죠.ㅎㅎ
    며느리로서 예뻐서라면 다른 가족을 소외시켜가며, 그것도 가장 가까운 가족을.. 말이 안되는 거죠.
    그런데 그걸 즐기는 며느리도 있어요.

  • 29. 남자들은 늙으나젊으나 동물
    '16.11.9 7:10 AM (219.240.xxx.11) - 삭제된댓글

    포지션..

    나이든다고 사람이 갑자기 성숙해지고 점잖아지던가요.
    아니죠.
    젊었을때 단정하고 깔끔했던 사람이 그대로 나이들어가고
    젊었을때 흐리멍텅한 사람이 나이들어서도 그성향 그대로 늙어가요.
    남편성향은 부인이 제일 잘 알겠죠.
    위에 극단적인 댓글들을 쓴것은..
    남편카톡을 봤을때 느낀 원글님의 불편한 마음이
    시어머니의 심술이나 오해가 아니라 당연한것이고
    남편이 충분히 잘못했다는걸 말하려고 쓴것이고
    내남편이 어떤 사람인가 잘 생각하셔서
    남편이 며느리를 순수하게 새가족으로 챙겨주려는 마음이라면
    시어머니인 나를 소외시키지 말라 고 조용히 충고하셔도 될것 같고
    뭔가 설레여하면서 흔들린다 싶으면
    늙어서 아들한테 망신당하고 가족연 끊고 싶지 않으면 처신잘하라..
    그렇게 쐐기를 박으셔야 할것 같아요.
    전 친정엄마입장이예요.
    내 딸은 시아버지사랑?같은거 필요없으니
    저렇게 밖에서 시아버지와 단둘이 만나는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 30. ...
    '16.11.9 7:22 AM (95.149.xxx.7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글 남겼던 사람인데, 성추행이니. 강간이니. 제가 저희 시아버지를 이상한 사람들과 동일 선상에 오르게 한 것 같아서 아버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제가 아는 시아버지는 절대 그런 분이 아니세요. 당시에 그나마 가정 냐에서 아버님과 사이가 돈독했던 남편이 저보다 먼저 유학떠났고, 일찍 은퇴하신 아버님께서 적적해 하셔서 며느리로서 아들 빈자리 채워드린다는 마음으로 시간 보내 드린건데.. 게다가 제가 아버님 뵈면 항상 드리는 말씀이 어머님과 금슬 좋게 남은 여생 보는게 제 소원이라는 이야기인데.. 어머니 소외 시키는걸 즐기다니요. 당시 제 어린맘에도 시부모님께서 오랜 세월 물과 기름처럼 겉도시는 것이 안타까워서 과외비 모아서 부부 세미나 등록도 해드렸는 걸요. 사람들마다 처한 상황이 다양하고 생각하는 방식도 여러가지겠지만, 그토록 부정적으로 해석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 31. ...
    '16.11.9 7:23 AM (95.149.xxx.7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글 남겼던 사람인데, 성추행이니. 강간이니. 제가 저희 시아버지를 이상한 사람들과 동일 선상에 오르게 한 것 같아서 아버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제가 아는 시아버지는 절대 그런 분이 아니세요. 당시에 그나마 가정 내에서 아버님과 사이가 돈독했던 남편이 저보다 먼저 유학떠났고, 일찍 은퇴하신 아버님께서 적적해 하셔서 며느리로서 아들 빈자리 채워드린다는 마음으로 시간 보내 드린건데.. 게다가 제가 아버님 뵈면 항상 드리는 말씀이 어머님과 금슬 좋게 남은 여생 보는게 제 소원이라는 이야기인데.. 어머니 소외 시키는걸 즐기다니요. 당시 제 어린맘에도 시부모님께서 오랜 세월 물과 기름처럼 겉도시는 것이 안타까워서 과외비 모아서 부부 세미나 등록도 해드렸는 걸요. 사람들마다 처한 상황이 다양하고 생각하는 방식도 여러가지겠지만, 그토록 부정적으로 해석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 32. 남자들은 늙으나젊으나 동물
    '16.11.9 7:26 AM (219.240.xxx.11) - 삭제된댓글

    포지션..

    나이든다고 사람이 갑자기 성숙해지고 점잖아지던가요.
    아니죠.
    젊었을때 단정하고 깔끔했던 사람이 그대로 나이들어가고
    젊었을때 흐리멍텅한 사람이 나이들어서도 그성향 그대로 늙어가요.
    남편성향은 부인이 제일 잘 알겠죠.
    위에 극단적인 댓글들을 쓴것은..
    남편카톡을 봤을때 느낀 원글님의 불편한 마음이
    시어머니의 심술이나 오해가 아니라 당연한것이고
    남편이 충분히 잘못했다는걸 말하려고 쓴것이고
    내남편이 어떤 사람인가 잘 생각하셔서
    남편이 며느리를 순수하게 새가족으로 챙겨주려는 마음이라면
    시어머니인 나를 소외시키지 말라 고 조용히 충고하셔도 될것 같고
    뭔가 설레여하면서 들뜨고 흔들린다 싶으면
    아들한테 망신당하고 가족연 끊고 싶지 않으면 처신잘하라..
    그렇게 쐐기를 박으셔야 할것 같아요.

    며느리..
    내가 알고 있다는거 알려야겠죠.
    일부러 따로 전화하지는 말고,
    며느리와 통화나 카톡하는 중간이나 만났을때..잊었다가 생각난듯이..
    시아버지와 만나서 밥먹는거 불편하지 않았니..그정도 얘기하겠어요.
    내가 알고있다. 표시하는선이요.

    전 친정엄마입장이예요.
    내 딸은 시아버지사랑?같은거 필요없으니
    저렇게 밖에서 시아버지와 단둘이 만나는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 33. ..
    '16.11.9 7:45 AM (114.204.xxx.212)

    한번이면 몰라도 자꾸 그러면 며느리도 불편해요
    생일같은때 돈 보내주는건 몰라도 둘이 따로 만나 밥 먹고 말하지 말란건 좀 ...좋게 안보입니다
    그 며느리는 좋아서 만날까요? 시어머니인 님이 말리세요

  • 34. 위에
    '16.11.9 7:57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이라는 글..
    그 시어머니 불쌍하네요.
    시아버지와 시할머니 참 못됐어요.
    그딴식으로 행동하니 님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은 거에요.
    글쓰신 분은 사랑을 받는 입장이라 그런지 굉장히 너그럽게 그 상황을 이해한것처럼 쓰셨지만,
    본인이 시어머니와 같은 경우를 겪는다면 기분이 어떠할지 .....

  • 35. ㅇㅇ
    '16.11.9 7:58 AM (39.7.xxx.78)

    댓글에 나타난 고답 나빼샹 95.149는 무시하시구요,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기분나쁘신 거 맞아요. 용돈까지는 이해해도 단둘이 점심 여러번.....며느님도 불편해하실 듯 하니 중간에서 적절하게 티내시고 제어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딱히 남편분이 이상해서라기보다 눈치가 좀 많이 없으신 듯 해요.

  • 36. 시아버지가
    '16.11.9 8:00 AM (223.33.xxx.246)

    며느리랑 단둘이 밥은 먹을수 있어요 그러나 시어머니한테 비밀이다? 이게 문제인거죠. 그럼 며느리는 남편한테 말 안하나요? 결국 시어머니만 따시키는 행동 맞아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사랑하고 이뻐하지만 시어머니에게는 잘못된 행동.. 이건 가족으로서 할일이 아니죠 옹호하는 글쓰신분은 친정에서부터 그런행동을 배우신거네요 친정엄마한테는 비밀이라며 친정아버지가 님만 맛있는걸 사주다니.. 이런 집은 살다살다 처음 보네요... 친정아버지가 그랬으니 시아버지가 따로 보자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게죠. 그러나 그런 행동은 잘못된거라봐요 정말 아들만 없으면 시아버지랑 며느리 아무런 인척관계도 아니고 특히 신혼이면 손주들도 없는데 걍 남인 관계거든요 당당하면 시어머니께 말을 하고 만나거나 아님 시어머니랑 같이 만나겠죠

  • 37. 슬람
    '16.11.9 8:07 AM (49.171.xxx.50)

    전 위에 답글 단 사람 인데,,,,,,윗분의 해석이 충격적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이긴 하니 뭐라고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해야할지.
    어찌 답할지 모르겠네요.

    결혼 생활 십년 넘었고,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다 적절한 거리 유지하면서 사이 좋은 편인데,
    저는 그런 쪽으로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는걸요. 저 윗 분의 부정적 해석이 극히 예외적인 경우 아닐까해요-0-
    저희의 경우는 시부모님 두분이 금슬이 좋고, 어머님께도 자상한 분이시고, 본래 따뜻한 분이시긴 해요.
    시아버님이 귀엽게 여겨 잘해주시는 게 당연히 기분이 좋죠. 대접받으니. 어머님도 가끔 웃으면서 "아이고 며느리 어지간히 이뻐하시네."하면서 화기애애하지. 그런 걸로 서로 이상하게 생각하는 가족 없는걸요. 불편할 만큼 그렇다고 아버님과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없어요. 용돈 주시고, 슬쩍 저 없을 때 뭘 해주신다던가 하거나, 아이들이 있거나 어색하고 이런 상황 없는데.

    그걸 근데 "즐기는 며느리"도 있다, 이런 표현을 보니......참 뭐랄까. 사람의 관점과 환경과 경험은 가지각색인가보다 싶습니다.
    마치 여기 와서 보면 남자는 전부 유흥업소 출입한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긴데, 그런 걸 보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인간이 다 같지 않습니다.

  • 38. 경험자
    '16.11.9 8:11 AM (107.133.xxx.239)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첫번째 며느리였던 저를 정말 이뻐하셨어요.
    비지니스땜에 해외에 다녀오실 땐 저 주실 선물만 따로 좋은 거 사다주시고
    용돈도 따로 비밀이라고 사고 싶은 거 사라고 주시고
    따로 제가 좋아할만한 그림이랑 그런 선물들 잘 사주셨어요.

    시어머님과는 거의 남남처럼 지내시던 분이
    그렇게 잘 해주셨는데,
    시어머님이 질투? 같다고 할까 그런 감정을 느끼시는거 같더라구요.
    저에게 아버님이 사다주신 해외 특산품을 나이 어린 아이들이 입으면 안 어울린다고 나이들어보이니까
    입지 말라고 가져가시더니 본인이 입고 다니시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솔직히 전 남자로서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 뭐 그런 변태같은 느낌은 눈꼽만큼도 없었고요.
    아버님이 진심으로 딸처럼 대하시는 거 같다고 느꼈어요.
    아들만 있어서 딸이 없어서, 그게 늘 서운했다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 마치 없던 딸이 생긴양, 그렇게 대해주시고 제가 뭘 잘 먹고 그러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나중에 딸을 낳으니 그 사랑 그대로,
    제가 낳은 딸아이에게 갔구요.
    우리딸을 정말 세상에 없는 아이처럼 이뻐하셨어요. 딸 못낳는 집에 첨 나온 복덩이라구요.

    전 시어머님 맘으로 보기엔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따로 비밀이다 뭐다 그런 소린 안 하겠죠.
    부부사이가 안 좋으니, 자기 아내가 뭐라 할지 잘 모르겠고
    잘 받아들일것이라는 것에 대해 믿음이 없으니 비밀로 하라겠죠.

    혹 딸이 없으시면, 저희집과 비슷한 상황인지도 모르겠네요.

  • 39.
    '16.11.9 8:13 AM (49.174.xxx.211)

    며느리 사랑을 빙자한 ...

  • 40. 윗님은
    '16.11.9 8:16 AM (211.36.xxx.149) - 삭제된댓글

    그런 댓글만 읽으셨나봐요.

    부부 사이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왜 몰래 용돈주고 밥사주나요?
    시어머니 따 시키는거 맞네요.

    어쩌다 한번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에요.

  • 41. 슬람
    '16.11.9 8:19 AM (49.171.xxx.50)

    그리고,
    젊고 예쁜 며느리를 보면서 예쁘고 귀여워하는 것을 꼭 그리 "동물적"으로만 봐야하는 건가요?
    꼭 이성의 시각만이 사람을 예쁘다고 느끼는 건가요?
    젊고 풋풋하고, 내 젊은 시절의 모습을 닮은 듯 다른 듯한 내 아들이 좋아하여 결혼해서
    어설프나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며느리를 보고,
    귀엽다, 딸하고는 또 다르다할지언정, 새로운 자식을 맞은 것처럼 예뻐하는 것인데요.

    원글님이 자세히 쓰지 않아서, 부부 사이의 무드가 어떻고,
    집안 분위기나, 시아버지의 평소 성정을 모르니 뭐라 할 수는 없는데.

    꼭 그걸 다른 가족을 소외시킨다고 여기는 것도 그렇구요.


    위에서처럼 다 그렇다고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놀랍네요.
    그저 주책이다. 이정도의 시각까지는 문화적인 차이나 사람에 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지만요.

  • 42. ,,,
    '16.11.9 8:19 AM (121.128.xxx.51)

    용돈은 뭐라 하지 마시고 단둘이 식사한 것은 짚고 넘어 가세요.
    며느리도 피해자인것 같은데요.
    저도 며느리 있는 시어머니 인데요.
    저희도 외식 자주 하지만 아들과 넷이 해요.

  • 43. ....
    '16.11.9 8:19 AM (1.245.xxx.33)

    다정한척 전화만 해도 징그러워요..그목소리..
    따로 둘이 만난다?생각만해도 토나오네요.

  • 44. 아이고
    '16.11.9 8:24 AM (220.76.xxx.116)

    영감이 할일 없으니 주위에서 밥사줄만한 젊은 여자는없고 며느리가 만만해 보였나보내요
    우리남편은 그런 능구렁이짓은 안해요 나 알게하지 용건없이 단지 밥먹자고 불러내는 심뽀가 이상함
    마누라도 함께면 그림도 좋은데 영감 내쫓아요 졸혼하면 좋아라 하겠네요

  • 45. 받는 사람들은
    '16.11.9 8:26 AM (211.36.xxx.149) - 삭제된댓글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시아버지들을 이해하네요.

    뭐 저는 이상한? 뜻을 떠나서
    그렇게 행동하는 인간들을 몹시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런남편 완전 재수없어요.

    어쩌다 한번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번번이 가 문제죠.
    사람하나 병신 만드는거죠.

  • 46. 삭제
    '16.11.9 8:40 AM (219.240.xxx.11)

    원글분에겐 댓글알람이 가서 제가 쓴 댓글을 읽으셨을거라
    쓸데없이 논란이 될것 같아 제 댓글 지웠어요.
    생판 남인 우리는..이런저런 추측과 조언을 할뿐 선택은 원글님이 하시는거죠.
    잘 선택하셔서 또 이렇게 남편때문에 새벽에 잠 못자고 글쓰지 않게 하세요.

  • 47.
    '16.11.9 8:54 AM (59.0.xxx.164)

    으미 뭐눈에는 뭐만보인다고
    우리 시아버지 친정아버지를 생각하니 이상한
    댓글 읽으니 참 민망 하네요
    원글님은 님남편을 제일 잘알거잖아요
    어떤사람이란걸 웅큼한지 진실로 사심없이
    그랬을건지

  • 48. 내가 며느리라면
    '16.11.9 9:06 AM (59.17.xxx.48)

    어머님 모르게 주는 돈 받는것도 불편할 거고 둘만 만나서 밥 먹는것도 이상하네요. 참 이상한 가족!

    정상적으로 하시면 안되나?

  • 49. .............
    '16.11.9 9:12 AM (121.160.xxx.158)

    무지 좋게만 생각한다해도
    소외되는거 기분 엄청 더럽죠.

  • 50. 옆에서 보면
    '16.11.9 9:15 A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 며느리 같은 상황인데요.
    일단, 시댁에 돈이 좀 있어요.
    남편이 효자 타입이고, 시어머니만 없으면 이 집이 본인 입맛대로 돌아갈텐데
    시어머니 때문에 맘대로 쥐락펴락 하지 못해요.
    그래서 시어머니 무지 꼴보기 싫어합니다.

    한편, 시아버지가 본인을 예뻐하고 감싸고 도니 그걸 잘 이용하죠.
    시아버지한테는 간,쓸개 다 내어줄 정도로 애교 부리구요.
    돈도 잘 받아다 타쓰고.
    어떻게 보면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편 먹어서 시어머니 따 시키는 모양새.

  • 51. 옆에서 보면
    '16.11.9 9:20 A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 며느리 같은 상황인데요.
    일단, 시댁에 돈이 좀 있어요.
    남편이 효자 타입이고, 시어머니만 없으면 이 집이 본인 입맛대로 돌아갈텐데
    시어머니 때문에 맘대로 쥐락펴락 하지 못해요.
    그래서 시어머니 무지 꼴보기 싫어합니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한편, 시아버지가 본인을 예뻐하고 감싸고 도니 그걸 잘 이용하죠.
    시아버지한테는 간,쓸개 다 내어줄 정도로 애교 부리구요.
    돈도 잘 받아다 타쓰고.
    어떻게 보면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편 먹어서 시어머니 따 시키는 모양새.

    며느리가 시아버지 빽 믿고, 시댁일 좌지우지 하거나,
    시어머니 소외시키는거 고착화 되지 않게 하세요.
    손 놓고 보고만 있지 마시구.
    대책을 마련해서 끊어 놓으셔야 합니다.

  • 52. ..
    '16.11.9 9:2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자기 아내에겐 보너스를 줘 본적 없는 사람이 며늘에게 턱턱 용돈주고 밥사주는게 좋아보이지 않죠.
    남여의 구분보다 자기의 위신을 높이려 하는 것이.
    궁극적으론 자기 아내를 높여야 아들이 본받아 며늘에게 아들이 알아서 용돈을 턱턱 주고 밥도 잘 사줄것인데.
    남편의 행동이 평소의 행동과 비교해 보면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정도 떨어뜨리는 행동인지 아닌지 알게 되는 거죠.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남편은 절대 좋은 남편은 아님.

  • 53. 저기
    '16.11.9 9:25 AM (211.192.xxx.155)

    무조건 남녀사이로 몰아 붙이는 미칫 댓글 쓰시는 분들 82에 있으니 걸러 읽으시고요.
    며느리 성품이 나쁘지 않다면 그냥 남편분에게 그냥 나 알게 용돈 주라고 하시고 끝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괜히 며느리에게 불통튀게 해서 며느리와 사이 나빠 지시면 원글님만 손해십니다.

  • 54.
    '16.11.9 9:30 AM (122.46.xxx.3)

    왜 댓글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마치 철없는 남편이 아이만 바라보며 챙기는 아내를 질투하는 듯한,,
    혹은 강아지를 정성스럽게 챙기는데에 반해 자신을 챙기지 않아 서운해 하는 듯한,,
    그런 사람들 가끔 보잖아요
    글쓴님 심정이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늦은 나이에 아들의 결혼으로 새로운 자식이 생겨서 딸같은 애정을 쏟는 것 뿐인데,,
    강간이니 성추행이니 징그럽다느니,,
    조금만 더 있다가 손주 생기면 그 정성 다 손주에게 가겠죠,,
    그때는 글쓴님들과 험한 소리 하시는 분들 손주는 정말 이뻐서 질투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으시겠죠

    마음으로 예뻐해주고, 남편과 대화 지금이라도 시도하시길,,
    무탈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 55. 이해가 안되는
    '16.11.9 9:33 AM (112.154.xxx.192)

    이십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해가 되지않는 일
    신혼 때 동네에서 잘 알던 집 이야기 입니다
    의절한 큰 아들에게 연락, 사소한 도움을 줬다고
    부인을 대놓고 무시한 시아버지, 어디든 갈때( 놀이공원, 외식 좋은일만) 부인 떼놓고 승용차 옆자리에 며느리 태워 동행, 며느리 중절 수술에도 부인없이 며
    느리와 둘이 병원행, 이러한 일들은 비밀스럽게 하지 않아 동네가 다 알고 있었어요 수시로 며느리와 외출,
    좋은옷 사입히기 (고가인 양털 옷) 사소한 일들을 다 열거 못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그 일을 가지고 크게 흉을 보지 않아 오히려 제가 나쁜사람인가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도 잘하고 남편과도 사이 나쁘지않았고요
    시아버지는 강한 성격이나 동네 사람과 비교적 잘 지내고 인색하지 않았으니 평판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게 부인을 하대하고 며느리에게 보란듯 애정을
    주는 것을 어떻게 봤어야 했는지

  • 56. 저는 그냥 이뻐보이는데..
    '16.11.9 9:37 AM (1.230.xxx.62)

    울 시아버님이 그러고 싶었는데..경제력을 어머님이 다가져가셔서..
    같이 검소하게 식사는 여러번 했고.. 어머님 몰래 차비정도의 용돈은 주시더라구요..

    시아버님의 성격을 알아서 그런지.. 저는 아무렇지 않던데.. 울 시어머님도 엄청 무뚝뚝하셨는데..

    시아버님이 며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느라.. 저랑 이야기 하는거 엄청 좋아하셨어요.

    아마도 원글님 남편분도 새가족 들어왔으니 애정이 생겨서 이쁜 마음으로 그러셨을거에요.
    용돈은 모른척 하시구..식사는 같이 해보자고 말씀하세요..

    며늘한테는 절대 내색하시지 마시구,,,

  • 57. ㅋㅋ
    '16.11.9 9:47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애들말로 지만 점수 따겠다 이거 아닌가요?
    며느리 이뻐하는건 이해되는데
    저런 방법은 좀 아니죠.

    자기 부인은 질투하는 시어머니상 만들어 놓고 말이에요.

  • 58. .......
    '16.11.9 9:59 AM (58.237.xxx.205)

    용돈을 주든, 집을 사주든 괜찮단 말입니다.
    근데 나몰래 비밀은 절대 용납 못해요.
    며느리가 진짜 딸이던가요?
    절대 남이예요.

  • 59. 저는
    '16.11.9 10:00 AM (222.117.xxx.62)

    시아버진 안 계시고. . 숙부님 계신데 숙부님이 좀 그러세요. .ㅠㅠ. . 물론 제가 어린 나이에 시집와 종갓집 며늘 역을 턱턱 해내니 이쁘게 보셨겠다 싶긴 한데. . 정작 본인은 자녀들과 숙모님껜... 너무나 큰 상처를 주며 사세요..
    정확하게 모든 사실을 알고는 저와 남편 숙부님의 친절과 관심이 부담스럽고 숙모님과 그 자녀분들에게 민망해서 조금씩 거리를 둡니다.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 60. ㅇㅇ
    '16.11.9 10:20 AM (222.104.xxx.5)

    저는 시부모님과 사이좋고 아버님과도 사이 좋아요. 제가 존경할만한 분이시구요. 아버님도 저를 예뻐하시구요. 워낙 무뚝뚝하고 무던한 분이라 며느리에게 애정 표시하는 게 한번은 제가 어린 아기를 데리고 방문했거든요. 집도 가까워요. 며느리 춥다고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물론 저를 데려다주신 게 아니라 ㅋㅋㅋㅋ 며느리가 유모차 끌면 손 시렵다고 아버님이 유모차 끌고 가셨어요. 차 한잔 하시라고 했는데 날듯이 도망가셨어요. 며느리랑 손주 춥다고 제가 지방 갔을 때 아버님이 집에 뽁뽁이 다 붙여주시고 난방벽지 발라주시구요. 남편보고 며느리한테 잘 하라고 너 하나만 보고 시집 와서 외로울텐데 니가 다 집안일 하라고 그러시는 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인데도 저보고 따로 식사 하자고 하면 응? 할거 같거든요. 윗분들 말씀대로 용돈을 주든, 집을 사주든 괜찮은데 단둘이 식사하는 건 그냥 시어머니 왕따 시키자는 거지요. 제가 마음이 불편해서 식사는 같이 하자고 할 듯 합니다.

  • 61. .....
    '16.11.9 10:50 AM (222.108.xxx.28)

    정말 며느리에게 흑심 품은 이상한 노인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래도, 저라면..
    용돈은 뭐, 괜찮지만..
    시아버지랑 단둘이 식사.. 는 너무너무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시어머니랑 단둘이 식사.. 는 괜찮아요..
    사실 시어머님이 제 경제형편에 못 먹을 비싸고 맛난 거 사준다고 하시면 좋아요...

    그런데 남편분은 대체 왜 무슨 일로 단둘이 식사하고 용돈을 주셨나요?
    부인이 성격이 너무 이상하거나 며느리를 과하게 구박해서 아들이랑 이혼할까봐 걱정되서 며느리에게 잘해주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딸 같아서?
    딸인데 왜 엄마(시어머니, 원글님) 모르게 따로 만나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을 듯 해요.
    며느리 입장에서도 단둘이 식사는 매우 부담스럽고 싫은 자리였을 테구요.

  • 62. ...
    '16.11.9 12:44 PM (125.128.xxx.137) - 삭제된댓글

    전 이상하게 꼬아보는 82글.. 예를 들어 아들이랑 같은 침대 쓴다거나 식구들끼리 너무 노출이 심하다거나.. 이런 걸 성적 코드로 보는 것 심하다고 생각하고 댓글도 썼던 사람인데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 이건 성적 코드로 보는 게 맞습니다.
    식구끼리 노출 심하고 터치 심한 건 겉보기에 야해 보여서 그렇지 그걸로 사달나는 경우 없는데요.. 며느리 시아버지사이의 남녀상열지사는 역사가 증명을 하죠.
    심지어 일제시대 신문만 봐두요, 시아버지, 며느리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가 기사화되기도 하구요.
    이게 몇몇 사람의 문제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수컷은요.. 부자지간에도 라이벌이예요.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는 것도 비일비재하고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취하거나 아들이 아버지 여자를 취하는 경우도 흔하게 있는 거죠.
    사위사랑은 장모.. 이거랑은 맥이 좀 달라요.(사위와 장모사이도 성적 코드가 전혀 없는 건 아님)
    그걸 점잖게 표현한 게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죠.
    그냥 젊은 여자에 대한 호의.. 그게 노골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성적 코드가 왜 없어요.
    가수 이적씨가 토크쇼에서 그랬죠.
    옆 텐트 아가씨 괜히 고추장 주고 싶고 텐트치는 것 도와주고 싶댄던가???
    차라리 이적씨처럼 자기 맘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니까 문제가 없죠.
    그런데 딸같은.. 이런 사탕발림으로 자신의 위선을 감추는 능구렁이들.. 더 재수 없어요.

    전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갖는 호의.. 젊은 여자그 마음 자체는 본능이니까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아내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그런 식으로 속이는 것 자체가 더러워요.
    그냥 회사에서 젊은 아가씨 들어오면 열광하면서 늙은 여선배들 걸레취급하는(또 그걸 은근히 즐기는 여자들도 있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래놓고 여자들이 기분 나빠하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느니.. 웃기지 말라 그래요.

  • 63. ...
    '16.11.9 12:46 PM (125.128.xxx.137) - 삭제된댓글

    전 이상하게 꼬아보는 82글.. 예를 들어 아들이랑 같은 침대 쓴다거나 식구들끼리 너무 노출이 심하다거나.. 이런 걸 성적 코드로 보는 것 심하다고 생각하고 댓글도 썼던 사람인데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 이건 성적 코드로 보는 게 맞습니다.
    식구끼리 노출 심하고 터치 심한 건 겉보기에 야해 보여서 그렇지 그걸로 사달나는 경우 없는데요.. 며느리 시아버지사이의 남녀상열지사는 역사가 증명을 하죠.
    심지어 일제시대 신문만 봐두요, 시아버지, 며느리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가 기사화되기도 하구요.
    이게 몇몇 사람의 문제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수컷은요.. 부자지간에도 라이벌이예요.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는 것도 비일비재하고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취하거나 아들이 아버지 여자를 취하는 경우도 흔하게 있는 거죠.
    사위사랑은 장모.. 이거랑은 맥이 좀 달라요.(사위와 장모사이도 성적 코드가 전혀 없는 건 아님)
    그걸 점잖게 표현한 게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죠.
    그냥 젊은 여자에 대한 호의.. 그게 노골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성적 코드가 왜 없어요.
    가수 이적씨가 토크쇼에서 그랬죠.
    옆 텐트 아가씨 괜히 고추장 주고 싶고 텐트치는 것 도와주고 싶댄던가???
    차라리 이적씨처럼 자기 맘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니까 문제가 없죠.
    그런데 딸같은.. 이런 사탕발림으로 자신의 위선을 감추는 능구렁이들.. 더 재수 없어요.

    전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갖는 호의.. 젊은 여자에게 설레는 마음 자체는 본능이니까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아내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그런 식으로 속이는 것 자체가 더러워요.
    그냥 회사에서 젊은 아가씨 들어오면 열광하면서 늙은 여선배들 걸레취급하는(또 그걸 은근히 즐기는 여자들도 있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래놓고 여자들이 기분 나빠하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느니.. 정말 기가 차서.. 웃기지 말라 그래요.

  • 64. ...
    '16.11.9 12:50 PM (125.128.xxx.137)

    전 이상하게 꼬아보는 82글.. 예를 들어 아들이랑 같은 침대 쓴다거나 식구들끼리 너무 노출이 심하다거나.. 이런 걸 성적 코드로 보는 것 심하다고 생각하고 댓글도 썼던 사람인데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 이건 성적 코드로 보는 게 맞습니다.
    식구끼리 노출 심하고 터치 심한 건 겉보기에 야해 보여서 그렇지 그걸로 사달나는 경우 없는데요.. 며느리 시아버지사이의 남녀상열지사는 역사가 증명을 하죠.
    심지어 일제시대 신문만 봐두요, 시아버지, 며느리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가 기사화되기도 하구요.
    이게 몇몇 사람의 문제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수컷은요.. 부자지간에도 라이벌이예요.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는 것도 비일비재하고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취하거나 아들이 아버지 여자를 취하는 경우도 흔하게 있는 거죠.
    사위사랑은 장모.. 이거랑은 맥이 좀 달라요.(사위와 장모사이도 성적 코드가 전혀 없는 건 아님)
    그걸 점잖게 표현한 게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거죠.
    그냥 젊은 여자에 대한 호의.. 그게 노골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성적 코드가 왜 없어요.
    가수 이적씨가 토크쇼에서 그랬죠.
    옆 텐트 아가씨 괜히 고추장 주고 싶고 텐트치는 것 도와주고 싶댄던가???
    차라리 이적씨처럼 자기 맘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니까 문제가 없죠.
    그런데 딸같은.. 이런 사탕발림으로 자신의 위선을 감추는 능구렁이들.. 더 재수 없어요.

    전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갖는 호의.. 젊은 여자에게 설레는 마음 자체는 본능이니까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아내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그런 식으로 속이는 것 자체가 더러워요.
    그냥 회사에서 젊은 아가씨 들어오면 열광하면서 늙은 여선배들 걸레취급하는(또 그걸 그런 남자들 어장관리하면서 즐기는 골빈녀들도 있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래놓고 여자들이 기분 나빠하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느니.. 정말 기가 차서.. 웃기지 말라 그래요.

  • 65. 곱게늙자
    '16.11.9 1:2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가 몰래 불러내어 밥 사주는거 고마울까요 불편할까요

    별난 행동입니다.

    그리고 뭐가 구려서 시모한텐 말하지 말라고 그런거 자체가 며느리는 골치아프고 짜증나요

  • 66. 곱게 늙어야지
    '16.11.9 10:53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젊은여자랑 데이트하는기분이겠죠?

    어느날, 며느리집에오면
    남편, 며느리, 아들앞에서 물어보세요.
    아들아~ 니 아버지가 ㅇㅇ를 나몰래
    종종 불러 용돈도주고 밥까지 사준단다
    넌 기분이 어떻니?

    남편분 속으로 뜨끔할거고
    자제할겁니다.

  • 67. 이어서
    '16.11.9 10:54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며느리도 민망해서 거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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