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죄송)오리지널 경상도 분들께 부탁드려요^^

열대야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6-11-08 20:35:50

안녕하세요.

베프 초딩딸이 사투리 조사해오는 조별 숙제를 받아왔는데 경상도라네요..

그 친구가 고향이 전라도고 주변도 다 전라도라 물어볼 데가 저밖에 없다고 도움을 청했어요.

저는 서울 태생인데 부모님이 경상도시거든요..

근데 간단한 말 정도만 알지 저도 잘은 몰라서 ㅠㅠ 도움 요청 드려요~

구수한 오리지널 사투리로 번역 좀 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엄마:  밥먹어라~~
아들: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잘 먹겠습니다
엄마: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아들:  큰 일은 없었어요.
아빠: 다행이네..싸우지말고 잘 지네
아들: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잘 먹었습니다
부모님: 씻고 잘 준비해라
아들: 네. 알겠습니다


미리미리 너무 감사드려요_(__)_

IP : 218.186.xxx.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6.11.8 8:38 PM (175.126.xxx.29)

    경상도 사투리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단어 자체는 다 표준말입니다.
    억양이 경상도 억양일뿐이죠

    이런글들에 댓글
    희한한 (경상도말?)이라고 올리는 것 보면
    화가나요. 진짜로.

    정 한다면

    학교에서 뭔일 있었나?
    씻고 잘준비 해래이~(사실 이런말도 거의 안쓰죠..씻고 잘 준비해라..그냥 이럽니다..실상은)

  • 2. ...
    '16.11.8 8:38 PM (175.223.xxx.85)

    엄마: 밥무라~~
    아들: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잘 먹겠습니다
    엄마: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아들: 큰 일은 없었어요.
    아빠: 다행이네..싸우지말고 잘 지내라
    아들: 네. 알겠습니다
    부모님: 씻고 잘 준비해라
    아들: 네. 알겠습니다.(잠시 후) 잘 먹었습니다

    뭐..댓글에 잘뭇습니더 알겠습니더 이런거 나올거깉긴한데 ㅋㅋㅋㅋ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억양정도나 사투리라...

  • 3. 가리지날
    '16.11.8 8:39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엄마: 밥 무라
    엄마: 학교서 무신 일 있었나?

  • 4. 맞아요
    '16.11.8 8:41 PM (223.62.xxx.186)

    억양이 틀려요

  • 5. 이거시 오리지날
    '16.11.8 8:42 PM (125.180.xxx.6)

    엄마: 밥 무라
    아들: 예 알았심더(잠시 후)잘 뭇심더
    엄마: 학교에서 먼 일 있었나?
    아들: 큰 일은 없었는데예/없었심더/없었니더
    아빠: 다행이다..싸우지말고 잘 지내그라
    아들: 예 알겠심더 (잠시 후) 잘 뭇슴니더
    부모님: 씻고 자라
    아들: 예 알았심더

  • 6. 제발
    '16.11.8 8:43 PM (175.126.xxx.29)

    요새 누가
    애들이
    알았심더..라고 합니까???

    7-80대 노인들 아니면 저런 단어 쓰지도 않아요.
    무신일? 이런단어도 7-80대 가야 쓰는 단어입니다.
    제발 좀.

  • 7. .........
    '16.11.8 8:46 PM (118.219.xxx.129)

    경상도 사투리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단어 자체는 다 표준말입니다.
    억양이 경상도 억양일뿐이죠222222222222222222

    본문에 적힌 말 그대로 합니다.

    다만 억양만 다를뿐.

  • 8. ...
    '16.11.8 8:48 PM (175.223.xxx.85)

    역시나 나왔네요 ㅋㅋㅋ
    알았심더~~~
    이런거 요즘 20-30대 안쓰거든요ㅋㅋㅋㅋㅋ친구들 카톡방에 저거 올리니까
    강호동이 옛날에 호동이포동이할때 생각난다곸ㅋㅋㅋㅋㅋ아웃겨 죄송해요 ㅋㅋ

  • 9. 열대야
    '16.11.8 8:49 PM (183.90.xxx.227)

    억양은 제가 비슷하게 흉내내줄 수 있을거 같구요.
    아마 지역별 사투리조사인 듯 하니 조금 오래된 말들이라도 좀더 지역색 있는걸로 해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 10. 가리지날
    '16.11.8 8:52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 형제들 전부 경상도에서 태어나 죽 살고 있고 조카들도 경상도에서 태어나
    쭉 살고 있는데
    표준말에 억양만 경상도풍이네요.
    요즘은 억양도 경상도풍이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그래서 친정에 가족들 다 모이면 부모님 말하는걸 우리세대가 애들에게 다시 통역해
    주고 있어요.

  • 11. 젤소미나
    '16.11.8 8:54 PM (121.182.xxx.56)

    위에 제시하신 내용에는 사투리를 쓸 단어가 별로없네요
    단지 어미를 ~니껴 ~니더
    혹은 ~했어예
    ~했어여로 변환시키면되여~~^^
    경북이 지역별로 어미변화가 다른게 특징이거든요^^

  • 12. ㅎㅎㅎ
    '16.11.8 8:55 PM (61.102.xxx.241)

    엄마: 밥 무라
    아들: 야 알았어예. (잠시 후)잘 먹겠어예.
    엄마: 학교에서 먼 일 있었나?
    아들: 큰 일은 없었어예.
    아빠: 다행이데이. 싸우지말고 잘 지내야 한데이.
    아들: 야 그랄께예. (잠시 후) 잘 뭇어예.
    부모님: 고마 씻고 자그라.
    아들: 야

    경상도 사투리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북도와 남도가 다르고 부산과 진주가 또 다르네요.

  • 13. 열대야
    '16.11.8 8:59 PM (183.90.xxx.227)

    다들 넘 감사드려요. 주신 의견들 종합해서 제가 잘 흉내내볼게요. 제 발음 듣고 연습해서 학교서 직접 시연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 14. ㅡㅡ
    '16.11.8 9:06 PM (218.157.xxx.87)

    몇 대째 대구토박이 40후반인데요 심더 니껴 니더 는 적어도 대구말은 안녜요. 근데 대학때 경북의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은 저런 말 쓰더라구요. ~ 했데이는 지금도 저도 씁니다.

  • 15. ㅎㅎ
    '16.11.8 9:31 PM (219.249.xxx.119)

    잘 먹겠습니다=잘 무~께예

  • 16. 사투리
    '16.11.8 9:41 PM (220.76.xxx.116)

    심더 니껴는 안동지역 사람들이 씁니다

  • 17. 이리
    '16.11.9 2:28 AM (222.108.xxx.99)

    :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잘 먹겠습니다

    제가 나쁜 딸이라 그런지 저희 집이 무던해서 그런지 이런 말 안하고 그냥 앉아 먹어요 ㅠ 그러고서는 그래놓고 내 아들한테는 가르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578 이재명 조카한테 저격당햇네요....좀 충격 83 2016/11/09 35,273
615577 주변에 재수하는 아이가 많은 고3엄마입니다. 7 고3맘 2016/11/09 3,025
615576 자꾸 야당이 뭐 안한다고.. 하는데.. 4 1234 2016/11/09 617
615575 자신이 여왕이나 공주라고 생각해서 1 최순실 사태.. 2016/11/09 934
615574 김치에 설탕이나 뉴슈가 대신 스위트너 넣어도 되나요?? 3 00 2016/11/09 2,218
615573 장근석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거 맞네요 3 허허 2016/11/09 6,496
615572 검찰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더민주 의원들 12 모리양 2016/11/09 2,177
615571 검찰개혁 언론개혁 1 엘비스 2016/11/09 310
615570 정치에 관심없던제가 5 한국민 2016/11/08 556
615569 일베와 청와대 SNS 반응 2 ... 2016/11/08 1,231
615568 망구가 궐안에서 호의호식할때 간첩누명으로 죽어간 억울한.. 3 많이죽였지?.. 2016/11/08 678
615567 일산 고교에서 시국선언 했다고 학생 징계언급 19 이런 식빵 2016/11/08 4,013
615566 임신에 젓갈 먹어도 괜찮나요? 4 궁금 2016/11/08 5,430
615565 못난 지도자들의 지난 이력을 생각해 볼때 2016/11/08 218
615564 pd수첩에서 국정농단에 대해 방송하네요.. 10 ... 2016/11/08 1,928
615563 마지막 주범 정유라 송환하라. 4 ㅇㅇ 2016/11/08 1,276
615562 앵무새 은택이.. 2 오~ 브라우.. 2016/11/08 1,388
615561 (택아~울지마..순실이누나가 같이 있자나) 낭만닥터에 세월호 열.. 4 택이 드러왔.. 2016/11/08 1,809
615560 11개월 아이 너무 울어 목이 쉬었는데 돌아올까요? ㅠㅠ 6 Oooo 2016/11/08 1,730
615559 단감 먹구 배탈 났어요 8 ㅠㅠ 2016/11/08 2,626
615558 혹시 부르르박대변인 1 ㅇㅇㅇ 2016/11/08 777
615557 질문)차은택 안경 왜 젖은거에요? 5 84 2016/11/08 4,513
615556 차은택 공항 도착했네요 (동영상) 14 탱고 2016/11/08 3,419
615555 한국의 여성 리더들이라. 여성리더 2016/11/08 431
615554 대통령 탄핵 절차 4 에프킬라 2016/11/08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