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착취랑 학대가 극도로 가혹한 수준이라서 어느 순간
내려갈만큼 전부 내려가고 잃을 것 다 잃다보니
이젠 손해보는 게 싫으네요.
젊은 시절까지 전부 에너지를 어머니랑 동생을 위해
정신적인 가장으로서 아무것도 받지않고
완벽에 가까운 성취와 인격으로 살아야했어요.
그래서 남한테도 100점 짜리가 되고 모든 에너지
남한테 쓰니 제 인생이 아예 없더라구요.
지금와서보니 인정받으려고 그랬던거였는데.
그래서인지 남에게 뭔가 주려고하면 관계가
모두 뒤틀리고 기막힌 수준의 부당함과 모든 걸
다 잃는 희생을 하게 되더군요.
어디서 귀신같이 제 가정환경 아는 쓰레기들이 본능적으로
처붙어서요.
그래서 지금은 받기만하려하고 손해보는게 극으로 싫어요.
저랑 같은 분들 혹시 계시나요? 이 기간이 지나고 결핍
무한한 공허감이 채워지면 저도 그때엔 진짜로 줄 수 있을까요?
늘 공허 불안 우울 외엔 느껴 본 적이 없어서 끔찍한 느낌들을
참고 사는 게 당연했었는데 이제야 나도 감정이 있단 걸 알아 갑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해보는 거 정말 싫은데 어릴 적엔 희생만 당했어요.
ㅇㅇ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6-11-08 15:47:06
IP : 223.62.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심리학
'16.11.8 4:22 PM (112.217.xxx.74)반복적 강박이라고....
누굴 만나도 또 반복될 수 있어요.
내 안의 기질이 쉽사리 안바뀌는 듯해요.
쓰레기는 안만나야 하는데
누굴 만나도 쓰레기가 될 거 같아서
아예 안만나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2. ㅇㅇ
'16.11.8 4:37 PM (223.62.xxx.74)그렇더군요
저와 극으로 반대인 사랑 너무 많이 받고자라서
자기가 극도로 귀한데 현실은 별볼일 없는
열폭 의존충들이 의존하면서 사람 부리려하거나
아주 정신병적으로 사람 집착하며 까내려서요.
어디서 그런 병적이고 친구도 없는 것들이 죄다
냄새맡고 붙었는지 참...여튼 경험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더 단단해지면 알아서 제 건강한 정서에
맞는 이들만 붙겠죠. 사람 무의식이라는 게 놀라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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