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 걸음만 더 가면 되는데!

꺾은붓 조회수 : 311
작성일 : 2016-11-08 14:33:59

천 걸음만 더 가면 되는데!


푸른 기왓장이 덮여 있다.

백두대간이 반도의 허리에서 용틀임을 크게 한번하자 서편으로 삐쳐 나온 산굽이의 끝자락에 큰 바위 봉우리 세 개 삼각산이 불끈 치솟았고, 그 끝에 백두대간의 막내 흰 바위덩어리 북악산이 다소곳이 앉아 있다.

저만치 한 마장을 건너뛰어 목멱(남산)이 백성이 왕을 우러러보듯 삼각산과 북악을 바라보며 읍하고 있다.


왕이 나라와 만백성의 주인이었던 왕조시절에도 하늘과 자연이 빗어낸 이 섭리를 거슬리지 않느라고 북악산 밑자락 평원 북단에 왕궁(경복궁)을 짓고 조선 500년 사직의 문을 열었다.


나라가 망하니 하늘과 자연이 빗어낸 섭리도 왜구의 칼날과 말발굽에 찢기고 짓밟히고 말았다.

왜구는 경복을 내려다보는 꼭대기 북악의 남녘에 조선총독부라는 왜색 건물을 짓고, 36년 동아 2천만 조선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뼈를 바수고 살점을 저며 소금 찍어 먹고 피를 빨아 마시며 그 힘으로 세상을 피바다로 만들었다.


만주벌판에서 풍찬노숙하고 중국대륙 수만리를 유리걸식하며 목숨을 버리고 수많은 선열들이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쳐 압살 직전의 조국과 뼈만 앙상하게 남은 2천만에게 나라를 도로 찾아 주었다.


그 조선총독부에 문패만 바꾸어 단 것이 오늘날 경무대~청와대다.

그 청와대에서 이 땅의 마지막 여자 왜구가 나라와 백성을 왜정시대 조선총독이 조선백성의 고혈을 짜든 그 짓거리를 태연히 재연하고 있다.


왜구의 딸에게 도둑맞은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촛불이 서울의 밤하늘을 수도 없이 밝혔어도 여 왜구는 끄떡도 안 하고 있다.

고작 전진하는 것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이다.

그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팔 흔들고, 인쇄된 종이판대기 흔들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끝없는 연설만 하다 제풀에 지쳐 하나 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20만이 아니라 2백만이 하구한날 그렇게 해도 눈 하나 까딱 안 할 여 왜구다.


  천 걸음이 모자라서다.

  세종대왕 동상을 뒤로 하고 경복궁 정문 앞에서 양편으로 나뉘어 천 걸음씩만 더 걸어가면 조선총독부건물 지하실에서 신음하고 계시는 <민주주의>를 되살려 낼 수가 있는데!

  그걸 못 하고 있다.


  11월 12일이 마지막 결전의 날이다.

  여 왜구가 5년간 조선을 도륙 내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이 땅의 최후의 왜구 딸에게 빼앗긴 나라를 조선백성이 되찾느냐? 가 결정되는 날이다.


  국민여러분! 

  이래도 이날 TV 켜 놓고 쓰 잘데 없는 어릿광대들의 시시덕거리는 것에 넋을 빼앗기고 밤늦도록 TV에 눈을 고정시키렵니까?

  이래도 이날 일찍 불 끄고 주무시렵니까?

  단 하루, 당신의 생애 단 하루 2016년 11월 12일 단 하루를 조국을 되찾는 일에 던지십시오!

  조국이 당신을 부릅니다.

  역사가 당신을 광화문광장으로 부릅니다.

  이 땅의 마지막 독립군이 되어, 이 땅의 <구국혁명>역사에 자랑스러운 주인공이 되십시오!

  당신의 애국심과 양심에 눈물로 호소합니다.

  천 걸음만 더 걸으면 됩니다.

IP : 119.149.xxx.23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865 희망을 가져 봅시다 1 희망을 2016/11/10 521
    615864 요지경일세~ 1 세상은 2016/11/10 552
    615863 이와중에) '조지다' 는 표준어! 2 ... 2016/11/10 1,817
    615862 미국 인디애나주는 주로 농촌인가요? 7 us 2016/11/10 1,570
    615861 로이터, 박근혜 대통령, 스캔들 여파로 APEC 정상회담 불참 4 light7.. 2016/11/10 2,076
    615860 트럼프 지지하는 걸로 생각 바꿨습니다. 3 트럼프 2016/11/10 1,396
    615859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노란 피부엔 팩트 몇 호 쓰나요 .. 2016/11/10 654
    615858 느린형아이 5학년 why책 사달래요. 4 달무리 2016/11/10 1,465
    615857 트럼프가 당선된 진짜 이유입니다 29 ... 2016/11/10 19,782
    615856 스트레스로 잠이 안오네요... 2 ㄱㄱ 2016/11/10 1,178
    615855 주말에 근무하시는 분? ㅇㅇ 2016/11/10 314
    615854 순수한 마음{?}으로 내려 오지 않을 테니 대안을 제시해 실행해.. 1 지금부터 2016/11/10 549
    615853 이 시국에 죄송)) 이 옷 어떤가요 ? 23 mint25.. 2016/11/10 3,377
    615852 세탁비가 5만원이 나올수 있나요 5 새옹 2016/11/10 2,884
    615851 NYT, 朴 국회에 총리 지명 요청, 또 다른 정치적 타격 1 light7.. 2016/11/09 813
    615850 장애인과 결혼은 아니죠? 32 퀸오브워킹 2016/11/09 12,887
    615849 대학병원의사면 그대학을 졸업한건가요? 4 ㅡㄷ 2016/11/09 1,965
    615848 난민들은 왜 같은 이슬람교 국가로 가지 않을까요? 25 2016/11/09 5,451
    615847 저는 박원순,이재명 두시장님 둘다좋은데 어쩌죠?? 6 큰일 2016/11/09 917
    615846 치아 뿌리 홈 메우기 문의드려요 7 이시국에 죄.. 2016/11/09 3,739
    615845 트럼프 당선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모습관찰 5 지각변동 2016/11/09 1,999
    615844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할 이유가 이해가 안되요 75 ........ 2016/11/09 27,393
    615843 최상천52강 나왔어요~~~ 2 moony2.. 2016/11/09 1,004
    615842 12일 집회 출연진 완전 끝장납니다. 36 무무 2016/11/09 16,863
    615841 미국 대선 보면서 든 생각... 4 ... 2016/11/09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