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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버핏 패션 어떤가요?

패션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16-11-08 11:12:56


1. 바지

  제가 어렸을 때는 라인이 발목으로 좀 좁아지면서 위는 꽉 끼지 않는 라인이었다가

  좀 지나니 "부츠컷"이 나왔어요- 첨 나왔을 때는 어른들이 유행 돌고 돈다고 나팔바지가 다시 유행이네.. 했었어요..

  아 ... 옛날 그 촌스러운 나팔바지...하지만 시간 지나니 눈에 익숙해지고 부츠컷 입기 시작했어요

  (물론 엄마들 어린 시절 나팔바지랑 부츠컷 약간의 라인이 다르긴하죠..)

 

  또 좀 지나니 "스키니"가 나와요..

  짜악 달라붙어서 저걸 어찌 입나.. 연예인만 입는거야.. 모델같은 몸매만 입는거야.. 했었는데

  또 시간 지나니 몸이 길건 짧건 뚱뚱하건 날씬하건 스키니 입고 다니고 또 눈에 익숙해지니 스키니 입었어요..


  요즘엔 "통바지? "라 해야할지 루즈핏이라 해야할지..

  짤땅막해보이는 바지가 유행인가봐요..

  구호. 타임 이런데 가보면 직원들 키가 크건 작건 슬립온에 그런 짤땅막한 바지 입고 있어요..

  처음엔 저런걸 누가 입나.. 했는데 또 눈에 익숙해지기 시작해요...아직 시도는 못해봤어요...



2. 코트

  다 오버핏이에요... 타임 구호 마인.. 비싼 브랜드부터 영캐주얼까지 다 돌아봐도 제가 원하는 클래식한 코트가 없어요..

  저는 클래식한 옷 - 어깨 똑 떨어지고 약간의 라인과 허리 묶는 벨트...

  버버리의 트렌치코트 같은 코트를 좋아해요..

  백화점 몇 바퀴를 돌다 결국 버버리로 가봤는데...

  캐시미어 코트 .. 가격은 370.. 가격도 그렇지만 ..

 라인과 전체적인 모양은 제 맘에 들지만 단추가 너무 크고..검고.. 뭔가 요란한 느낌?

  단추 때문에라도 유행탈 것 같더라구요...


 막스마라 가요..

 코트의 정석이라는 마누엘라 입어봐요...

 160 53Kg 55 size..

 매장에선 원래 글케 입는거라지만..

 넘 길어요 .. 길이 수선 3cm하래요... 3cm로는 티도 안 나겠어요.. 바닥 끌 것 같아요..

 어울리기라도 하면 직구를 하던 구매대행을 하건이라도 해서 사겠지만 안 어울려요^^;;



앞으로 몇 년간 옷 못 살것 같아요 ㅠㅠㅠㅠ



IP : 210.90.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스마라는
    '16.11.8 11:1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162 이하짜린 안어울립니다.
    165 이상은 되야 어울려요 디자인 자체가.

  • 2. 막스마라는
    '16.11.8 11:1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162 이하짜린 안어울립니다.
    165 이상은 되야 어울려요 디자인 자체가.
    한섬의 타임이 그런것처럼 ...

  • 3. ...
    '16.11.8 11:17 AM (119.71.xxx.61)

    막스마라는 수선하지마시고 구두에 올라서서 입으세요^^

  • 4. ~~
    '16.11.8 11:25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요즘 돈주고 옷사입기 참 아깝습니다.다행인건‥유행은 있는데 그 유행 안따라도 그다지 후줄근하다는 생각이 만든다는거죠.거리 나가봐요 각양각색‥
    코트나 정장류가 은근 유행타지요ㅡ카라나 길이 단츄 라인 등등‥그러니 비싼돈주고 코트 사는건 아깝습니다.
    핸드백같은건 명품(스테디셀러 경우)사면 디자인 유행도 거의 안타니까 물려주기도 하는데 옷은 또 안그런거같아요.
    그렇다고 나이먹어 캐주얼입기도 그렇고요.
    그냥 인터넷보면 쇼핑코너에 올라와진 물건들 대충보고 최저가 검색해서 최근에 몇몇개 샀어요.
    뱩화점 가도 그닥 옷같은게 안보여서요.

  • 5. ..
    '16.11.8 11:27 AM (114.206.xxx.173)

    맞아요, 막스마라 코트는 고치지말고
    높은 구두에 올라타고 입으세요.

  • 6. ~~
    '16.11.8 11:3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요즘 돈주고 옷사입기 참 아깝습니다.다행인건‥유행은 있는데 그 유행 안따라도 그다지 후줄근하다는 생각이 안든다는거죠.거리 나가봐요 각양각색‥
    코트나 정장류가 은근 유행타지요ㅡ카라나 길이 단추 라인 등등‥그러니 비싼돈주고 코트 사는건 아깝습니다.
    핸드백같은건 명품(스테디셀러 경우)사면 디자인 유행도 거의 안타니까 물려주기도 하는데 옷은 또 안그런거같아요.
    그렇다고 나이먹어 캐주얼입기도 그렇고요.
    그냥 인터넷보면 쇼핑코너에 올라와진 물건들 대충보고 최저가 검색해서 최근에 몇몇개 샀어요.
    뱩화점 가도 그닥 옷같은게 안보여서요.

  • 7.
    '16.11.8 11:31 AM (211.114.xxx.137)

    유행이라 어쩔 수 없더라구요. 캐시미어 코트 벼르고 있었는데. 기본 스탈 사고 싶었지만.
    오버핏이더라구요. 그래도 그 유행이란게. 몇년은 가기떄문에. 그냥 질렀어요.
    어차피 옷이란게 몇년 입음. 아무리 비싸고 좋은옷도 후줄근해져서 갈아야 하는거라...
    또 눈에 익으니 괜찮더라구요. 바지든 겉옷이든...

  • 8. 디테일도
    '16.11.8 11:31 AM (180.70.xxx.10) - 삭제된댓글

    너무 유행타요. 이럴때 클래식이 빛을 발하더군요. 기본형에 딱떨어지는 핏을 입었는데 스타일리쉬 해보였어요. 전 인디언핑크요. 정말 멀미나게 많이 입더라구요. 외국인친구가 한국사람들 핑크색 좋아하냐구....

  • 9. ..
    '16.11.8 11:32 AM (211.253.xxx.18)

    저두 오버핏이 안어울리는 사람인데요....요즘 다 오버핏...ㅠㅠ 옷사기 힘드네요.

  • 10. 디테일도
    '16.11.8 11:35 AM (180.70.xxx.10) - 삭제된댓글

    수지 인디언 핑크 오버핏 롱코트 김하늘 베이지색 롱코트 네...네 ...이쁘죠... 자신을 돌아볼때 입니다...

  • 11. 패션
    '16.11.8 11:39 AM (210.90.xxx.119)

    부츠컷 스키니 첨 나왔을 때 아우 저걸 누가 입나.. 하다 눈에 익숙해지니 사 입었던것 처럼
    저도 따라 사 압게 될까요?

    간만에 몇년만에 정말 옷 한 번 살까..큰 맘 먹고 300만원 코트건 뭐건 사보려 했더니
    300만원 아닌 30만원 주고도 사기 싫은 디자인들이에요 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ㅠ
    저는 패션 선두주자는 못 될 것 같네요 ㅠ

  • 12.
    '16.11.8 12:05 PM (61.82.xxx.136)

    현백 압구정, 갤러리아, 신세계 강남 쪽 한번 가보세요.
    솔직히 국내 브랜드나 막스마라;;; (많이 알려진 고가 브랜드이긴 한데 외국 패션계에서도 유행을 주도하는 그런 위치는 아니죠)는 오버핏이 대세겠지만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테일러드 핏도 많이 나와요.
    막스마라 둘러보실 정도면 조셉도 가격대 괜찮아요.
    조셉은 항상 테일러핏 코트 많이 나옵니다.
    이외에 국내에 나와있는 해외 브랜드는 바잉을 팔릴만한 것만 해오기 때문에 다 볼 수는 없어도 그래도
    해외 고가 브랜드 쪽 가면 좀 선택의 폭이 넓어요.

    마누엘라는 제발... 무지하게들 많이 입더라구요.
    완전 강남 교복일듯.

  • 13. . . .
    '16.11.8 2:00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작년에 제가 그랬어요. 키작고 통통한편이라 오버핏이 부담스러워서 결국 못샀어요. 근데 올해는 눈에 익어서 그런지 예뻐보여요. 적당한 오버핏 블랙 핸드메이드 샀더니 맘에 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예쁘다고 하네요.

  • 14. 오버핏 ㅎㅎ
    '16.11.8 2:39 PM (114.205.xxx.17)

    저는 82에서 장애인 취급 당하는 키에 동안이고 손도 작고 발도 작아서 오버핏으로 입으면 꼬마처럼 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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