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가구 얻거나 사는 재미가 쏠쏠

아줌마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6-11-07 23:57:23

살림 20년차 되니 돈 주고 물건 사기 아까워요.

돈이 많다면야 새거 좋지만 이젠 노후를 위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때..

있는 가구 최대한 활용하고 오래 쓸라구요.

젊을 땐 새가구 바꾸는 재미가 좋던데

나이 드니 오래 정든 가구 버리기가 점점 싫어지기도 하구요.

필요한 건 중고나라서 저렴히로 구입합니다.

식탁 공짜로 얻어와 잘 쓰고 있는데

오늘도 렌지대 하나 구입했어요.

신상품 못해도 10만원 달라고 하던데

1년 안쓴 중고 3만원에 가져왔더니

정말 산지 며칠안된 느낌 날 정도로 깨끗하네요.

내일은 신발장을 무료로 준다고 해서 받으러 갈려구요.

원래는 신발장이 아닌데 신발장으로 쓰면 좋을 수납장이에요.

두개다 저렴히로 장만해도 30만원은 달라고 하던데

중고 찿으니 돈 17만원 벌었어요^^

며칠전 이사오면서 새로 구입한 가구 값은

렌지대 3만원이 전부랍니다.

지금보다 더 젊을 때 부터 이렇게 살걸..

그땐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뒤늦게 알아 좀 아쉽네요.

IP : 121.145.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6.11.8 12:00 A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미니멀이 유행이라 멀쩡한거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 2. 66
    '16.11.8 12:02 AM (220.78.xxx.36)

    부자동네 아파트 갔더니 쓰레기 버린쪽에 정말 쓸만한 가구 이런게 많아서 놀랬어요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정말 탐나더라고요
    ㅋㅋㅋㅋ 저 아는 언니도 중고나라에서 한살림 장만했데요

  • 3. ^^
    '16.11.8 12:07 AM (121.145.xxx.17)

    여유있는 분들은 가구도 몇년 주기로 싫증나니 셑트로 아예 바꾸시는가 좋은 가구들도 자주 보이네요
    새거 사기 부담되고 가구 바꾸고 싶은 분들은 유심히 한번 보세요.
    중고 저렴히로 사서 쓰다 싫증 나면 또 새로운 중고 구입하고..
    새가구에 비해서는 많이 저렴하게 분위기 전환이 될것 같긴 하네요.

  • 4. 헐..
    '16.11.8 12:10 AM (121.145.xxx.17)

    부자들은 돈이 아쉽지 않으니 중고거래도 귀찮은가 보네요 ㅋㅋ

  • 5. 행복한라이프
    '16.11.8 12:14 AM (222.112.xxx.106)

    ,남의가구 안찝찝하개 생각하고 쓰신다니 다행이네요. 전 아무래도 어떤사람이 쓴건지 잘 모르는 물건은 함부로 못 쓰겠더라구요

  • 6. 그게
    '16.11.8 12:24 AM (121.145.xxx.17)

    물건을 사려고 통화를 해보면 그 물건에 대한 느낌이 와요.
    어떤 사람들이 쓴 물건이구나 하고 대충..
    글만 봐도 절반은 느껴지구요.
    물건도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옛날엔 저한테 필요없음 팔기 보다는 대부분 무료나눔 했어요.
    판건 침대 사서 한달만에 팔것 말고는 다 공짜로 줬는데 요즘 느끼길
    내가 잘 줘서 요즘 나한테 필요한 것들이 착착 들어오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ㅋ

  • 7. ㅎㅎ
    '16.11.8 12:47 AM (122.36.xxx.122)

    부자동네 가면

    상가 상인들이 아파트 쓰레기통 뒤지러 옵니다.

    건질게 많으니까....

    근데 상가 상인이 쓰레기 버리러 오는거니 그 김에 가져갈수있지

    외부인이 그러면 경비원이 가만안있겠죠

  • 8.
    '16.11.8 1:32 AM (115.137.xxx.76)

    중고나라 가구 괜찮네요

  • 9. 저는
    '16.11.8 1:35 AM (175.193.xxx.56) - 삭제된댓글

    중고가구 타고 그 집 바퀴벌레 알이며..
    사연많은 귀신이며 다 붙어오는거 같아 싫어요.ㅎㅎㅎ

  • 10. 오오 ,,,
    '16.11.8 7:24 AM (138.87.xxx.59)

    저랑 비슷한 분이 여기 계시네요 ..
    저도 가구는 중고에서 사요 ... 저는 미국이라 .. 크레그스리스트에서 가구만 보고 사요 ..
    저도 어제 15불 주고 .. 마이크로 웨이브 놓는 받침대 샀어요 바퀴달린 것으로 ....
    저는 행거도 아주 좋은 것 ... 20불 주고 샀어요 ... 이 20불짜기 행거가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가능해요
    그 행거가 너무 맘에 들어 .. 더 사고 싶은데 ... 그 회사에서 더 이상 안만들더라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144 폐지줍는 할아버지 종이상자에 쓰레기 던져 넣는 3 헛기침 2016/11/08 1,318
615143 저.. 프라이팬은 어떻게 버리죠? 5 초보 2016/11/08 1,993
615142 안철수가 맞습니다. 58 ㅇㅇㅇ 2016/11/08 5,729
615141 과일에 틈 생긴거 먹나요? 5 2016/11/08 905
615140 계약직 연구원, 계약 연장을 할지 다른 일을 준비할지 고민 중입.. 8 2016/11/08 1,024
615139 아이가 서울여상을 가겠다고 하네요 36 중3 2016/11/08 8,364
615138 세월호7시간....시술이 맞나봐요. 77 ........ 2016/11/08 21,969
615137 12일 촛불집회 10개월 아가랑 가도 될까요? 16 풀빵 2016/11/08 1,529
615136 남편이 이럴땐 참 유용하네요 1 00 2016/11/08 1,293
615135 2007년 위키리크스가 밝힌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1 버시바우 2016/11/08 1,344
615134 이완배기자ㅡ노희영은 cj이미경의 ㅊㅅㅅ 8 좋은날오길 2016/11/08 4,776
615133 포트메리온에 납들어있나요? 1 원글이 2016/11/08 2,515
615132 최순실 최순득 일당이 주진우기자 협박하나봐요. 15 ㅇㅇ 2016/11/08 6,721
615131 20대 여배우 기근인데, 고아라가 괜찮지 않나요? 25 2016/11/08 3,680
615130 자유시민, 유시민 훔쳐보기 1 그냥 2016/11/08 500
615129 캐리어. 소프트? 하드? 4 2016/11/08 1,313
615128 흰색 운동화( 리복)을 통돌이 새탁기에 빨래랑 같이 돌리면 어떨.. 금호마을 2016/11/08 444
615127 펌)한국과 비교되는 독일의 대통령 사퇴 3 2016/11/08 652
615126 ㅂㄱㅎ 2014년과 2015년 기자회견문 내용도 똑같다. 국민을 개돼.. 2016/11/08 863
615125 처음으로 집회 가려고 하는데, 뭘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5 2016/11/08 673
615124 임파선염 1 임파선 2016/11/08 1,983
615123 제사전 종류 뭐하시나요? 3 제사장 2016/11/08 4,342
615122 빈 박스만 5~6개를 들고 눈속임하는 검찰 압수 수색 1 .... 2016/11/08 592
615121 시중에 판매되는 수면유도제 추천좀 해주세요.. 3 불면증 2016/11/08 1,544
615120 "83학번 이죠?" 노무현 학번 묻던 '기개'.. 17 쪽팔린줄알아.. 2016/11/08 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