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20년차 되니 돈 주고 물건 사기 아까워요.
돈이 많다면야 새거 좋지만 이젠 노후를 위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때..
있는 가구 최대한 활용하고 오래 쓸라구요.
젊을 땐 새가구 바꾸는 재미가 좋던데
나이 드니 오래 정든 가구 버리기가 점점 싫어지기도 하구요.
필요한 건 중고나라서 저렴히로 구입합니다.
식탁 공짜로 얻어와 잘 쓰고 있는데
오늘도 렌지대 하나 구입했어요.
신상품 못해도 10만원 달라고 하던데
1년 안쓴 중고 3만원에 가져왔더니
정말 산지 며칠안된 느낌 날 정도로 깨끗하네요.
내일은 신발장을 무료로 준다고 해서 받으러 갈려구요.
원래는 신발장이 아닌데 신발장으로 쓰면 좋을 수납장이에요.
두개다 저렴히로 장만해도 30만원은 달라고 하던데
중고 찿으니 돈 17만원 벌었어요^^
며칠전 이사오면서 새로 구입한 가구 값은
렌지대 3만원이 전부랍니다.
지금보다 더 젊을 때 부터 이렇게 살걸..
그땐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뒤늦게 알아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