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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둔 어머니죽긴 왜 죽으세요 ㅜㅜ

베스트글 중학생따님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6-11-07 23:47:07
우리 딸 같은 아이 10명은키울수 있다 할정도로 얌전 조신 꼼꼼 배려 착한 아이 키우던 엄마였슴다. 결론은 와 ..사춘기 되니까 .화징 풀메이크업에 쌍수만들어 눈 희번덕 거릴정도로 눈꺼플 위로 제끼지 ㅜㅜ마스크라는 3개씩 바르고 ㅜㅜ 속눈썹 연장술 한줄 ..틴트는 6개기본(저 지금도 화장품 빌려써용)..가발은 두개(외츨할때 가끔)염색했다 다시 제 머리 색으러 제염색 기본으로 했구요..(학교가 제지를 많이 안해요 ㅜㅜ) 남친(?) 맨날 썸타고 만나고 연애하는 듯하더니 중2말 되니까 서서히 돌아오더니 중3되니까 전체 등수를 한반 단위로 올리더니 이제 동네 인문고등학교 반 1등 학원샘이 만들어주겠다 의지까지 보입니다.언제부터 수행 부터 학급일 어려운거 척척해내며 글짓기 상에 ㅡㅡ^(이건 몰랐는데 받아왔더라구요)저 잔소리 안하고 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어요..물론 징징 대며 죽네 마네는 하면 안되시고 기본생활 수행하게 해주시고, 어긋나지 않게 사랑한다 믿는다 자주 해주세여(전 일부러 잘때 춥다는 핑계로 겨울에 슬그머니 이불속에 들어가 꼭 안아주곤 했어요..아이도 어릴때 껌딱지였던 기억이 나는지 본능적으로 엄마 하면서 안아줍니다)여튼 아이들도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해요^^엄마 아빠 화목한 모습 보여주시고.. 크느라 잠도 많고 머리가 재정립되는 시기이니 취미는 한껏 즐기게 해주세요~공부를 못따라잡아도 결국엔 다시 돌아와 착한 딸로 성실해집니다..우리딸은 우울감에 자존감 낮아 자살 위험군 까지 테스트 결과 나와서 정신 검진 받고 생쇼 하고,본인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하다며 저보고 생긋생긋 웃어요 ㅎㅎ (화목한 가정임다 나름 ㅜㅜ)..왕따 문제로 (서로 쌍방)학교도 자주 들락거렸어요^^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게 아닐까 합니다 ..중3 넘어가면 철들더군요..차라리 일찍 변(?)하는게 맞는듯해요~(참고로 딸방 문고리 너덜너덜합니다 ㅎㅎ 의미 아시는 분 아실듯)인생 길어여 이것도 한때~~!!

IP : 112.152.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우산
    '16.11.8 12:20 AM (50.45.xxx.50)

    훌륭하세요

  • 2. 초록우산
    '16.11.8 12:20 AM (50.45.xxx.50)

    저도 믿고 밀어주니 잘 크더군요

  • 3. 순이엄마
    '16.11.8 9:54 AM (211.253.xxx.82)

    네. 기다리는게 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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