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샘의 말과 아이말

고2맘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6-11-07 23:11:19
일반고 이과 고2학생맘입니다
학교상담주간에 회사에 시간내기도 힘들고 성적이나 다른거 왠마큼 알아서 하는 아이라 다른사정으로 상담을 못같습니다

담임샘한테 전화통화하고 싶다는 문자가 와서 통화를 해보니
아이가 3주전에 단체관람하러 가기로 반아이들과 약속 다해놓고 혼자만 빠졋다고 하네요..전 전날 담임한테 문자가 와서 영화보고 오라고 용돈줫는데 안갓다고 나중에도 저한테 얘기하지 않앗어요..혼자 누구를 만나고 왓는데 샘른 콘서트 갓다고 말하시고
아이가 단체생활부적응자인것처럼 얘기하시고 선생님들앞에서 욕이나 말도 함부로 하고 본인이 하기 싫으면 애들을 선동한다네요..
발표같은건 잘하면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왜 담임말만 믿고 그러냐면서 자긴 담임이 완전싫다며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된다고 해놓고 그렇게 말한다면서 울고 성질내고 다른애들도 다 그런데 자기한테만 머라 그런다고 하네요..
다른애들 몇몇도 안간다고 햇다가 억지로 간거라고
IP : 39.7.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11:17 PM (219.249.xxx.10)

    에고..
    사춘기 아이가 맘 상처가 큰가봐요..

    일단..
    아이한테는 아이말을 믿는것으로 제스쳐를 보이셔야 할것 같아요.
    엄마는 늘 네 편이다.. 라는 믿음을 주고
    나는 널 믿는다.. 라는 신뢰를 주고..

    그리고.. 담임샘과 직접 만나보세요.
    유선 상담과 대면 상담은 상당히 달라요..
    선생님도 흥분?하신 상태로 전화 말씀 하셨을수 있구요..
    어머니를 직접 뵈면 다른 말씀 하실 수도 있어요..
    물론.. 담임샘앞에선 죄송하다고.. 잘 가르치겠다고..
    말씀하시고.. 아이의 장점도 은근히.. 말씀하시구요..
    선생님은 학교에서 볼 수 없던 아이의 모습을 아시면
    행동이 달라지실 수 있어요..

    이상..
    제 경험담을 섞어서.. 말씀 드렸어요..
    생기부도 중요한 세상이라.. 담임샘에게 섭섭하게 하면 안된다는..현실이.. ㅠㅠ

  • 2. 가을101
    '16.11.7 11:42 PM (110.70.xxx.197)

    담임샘이 학생이랑 잘 안맞고 아이가 담임샘을 싫어할수는 있어요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선생님 앞에서 욕하고 말 함부로 하는 것은 단단히 주의를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싫을 수는 있어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구요
    그리고 정 불합리한 것이 있으면 공손한 태도로 흥분하지말고 차분히 말씀드리라구요

  • 3. ㅇㅇ
    '16.11.8 12:02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가기 싫으면 싫다고 징징거릴수도 있겠지만, 학교라는 것이 단체 생활을 배우는 것이고
    그 속에 규범에 대한 존중과 질서를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Siri 딸이랑 뭐가 다를까요?

    본인이 싫다고 욕설을 하거나 함부로 말하는 것은 확실하게 교육을 시키십시오
    이건 가정교육의 문제니까요.

  • 4. **
    '16.11.8 12:36 AM (219.249.xxx.10)

    전.. 아이를 이해해 주고 싶네요..
    사춘기 아이들.. 자기 감정 통제가 잘 안되는 시기라..
    물론 선생님들 앞에서 욕을 한 건 큰 잘못 입니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들 이해해 주시며 다독여 주시는분들도 계세요..

    일단.. 아이 와 잘 얘기하시고..(절대 선생님들 앞에서 욕을 하면 안된다고요..)
    학교 찾아가셔서 말씀 듣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세요..
    선생님께서도 예전과 달라지실 거예요..

  • 5.
    '16.11.8 2:06 AM (61.105.xxx.33)

    선생님말과 아이말 둘다 맞을 수 있겟네요.
    선생님도 지쳐서 안갈거면 말라 했고, 그 중 몇명아이들은 같이 가지 말자 했다가,
    담임샘이 그래도 다 데려가고 싶어서 분위기 전화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간다고 마음 바꿨지만, 원글님 아이만 끝까지 안가기로 한거 아닐까 싶어요.
    원글님 아이가 끝까지 저렇게 고수하니 선생님 입장에선 난감하고 힘들어서 더 둘의 사이가 나빠진 거 아닌가 싶어요...
    선생님 앞에선, 죄송하다 더 훈육하겠다는 정도로 계속 말씀하셔야 선생님도 마음 풀려서, 둘 관계가 나아질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283 코오롱 안타티카 세일 때까지 기다릴까요? 12 주니 2016/11/28 7,677
622282 멍청한 "황상민 측"을 사칭하는.. 3 측은지심 2016/11/28 1,058
622281 대통령의 위기대처능력 10 마담 2016/11/28 1,198
622280 태안기름유출 당시 노무현대통령의 지시 2 ㅇㅇ 2016/11/28 1,006
622279 사람 숨냄새가 싫어질때 2 매우 곤란 2016/11/28 1,512
622278 노ᆞ문법률사무소)1980년대광고물화제 12 ○○ 2016/11/28 854
622277 범죄영화 봐도 아무렇지가 않고 코웃음이 나오네요 ㅎㅎ ㅐㅔ 2016/11/28 449
622276 왜 문재인은 이리 힘들까.. 16 윌리 2016/11/28 2,239
622275 코스트코 오리털 사용중인데요 5 오리털 2016/11/28 1,253
622274 82기준으로 예쁜옷이 있긴 있어요?? 26 어이없음 2016/11/28 3,528
622273 탕종법으로 만든 빵은 글루텐이 더 많아지나요 1 홈베이킹 2016/11/28 961
622272 며칠됐는데 냉장고에 있던 닭도리탕, 먹어도 될까요? 3 .. 2016/11/28 1,282
622271 아이허브 샴푸로도 안되는 가려움. 비듬- 피부과 가야 할까요 19 . 2016/11/28 3,144
622270 국민의당, 비박계와 연대하면 아웃 19 새눌 해체 2016/11/28 911
622269 이 시국에 개헌이란.. 불난집에 불안끄고 다음번 설계도 주장하는.. 1 제 생각은 2016/11/28 291
622268 박지원이 간보는구만 왜 문재인한테 덮어씌운데요? 21 모르는줄아나.. 2016/11/28 829
622267 탤런트 이효정을 일반인인 줄 알고 기분좋게 촬영한 문재인씨 41 후훗 2016/11/28 31,914
622266 핫팩만이살길이더군요.판매처공유부탁 34 ..... 2016/11/28 3,292
622265 얇은 구스패딩은 몇도 정도 날씨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3 .... 2016/11/28 1,123
622264 미국으로 해외이사 시 가전제품 질문드려요! 10 h맘 2016/11/28 782
622263 역시 우병우! 8 쓰레기 2016/11/28 2,769
622262 요새는 문재인님 욕하기로 나섰다고 새누리빠로 .. 2016/11/28 296
622261 저 촛불집회 갔다가 완전 대박!!! 31 도레미 2016/11/28 22,798
622260 박영선이 못마땅하다면 12 ㄱㄱ 2016/11/28 1,019
622259 남궁원씨 4 마이웨이 2016/11/28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