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히 약자에게 하는 참아라는 말들..

ㅇㅇ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6-11-07 20:39:42

약자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모나지않게 둥글둥글
살아라, 너보다 강한 사람에게 덤비지 마라,
참을 인이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얘기를
하는건 왜인가요? 그냥 상대가 억압당하는대로
짓눌려있으란 건가요.
그도 아님 니가 약자니까 조용히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말일까요?
그말을 어려서부터 클때까지 줄곧 들어왔는데
이젠 지긋지긋하고 거부감이 들어요.
IP : 175.223.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8:51 PM (223.33.xxx.159)

    그런 말을 계속 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옳은 말하고 상대가 기분 나쁘게 하면 반박하고 싸울땐 싸우고 그러면 되죠. 약자가 뭐고 강자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싶어요.
    평상시에 자기 할 일 잘하고 남한테 피해안주고 할말 할땐 하고 사시면 되죠... 남한테 왜 그런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 2. .....
    '16.11.7 8:55 PM (61.102.xxx.168)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너는 약하니 그냥 엎드려 있어라.
    나는 네가 다치길 원하지 않으니 제발 참아라.

    너는 약자니까 그냥 엎드려 있어라.
    네가 고개를 들고 덤비면 내가 피곤해.
    너를 밟아야만 내가 부와 권력을 누릴 수 있는데 자꾸 덤비면 곤란하지.

  • 3. ㅇㅇ
    '16.11.7 8:57 PM (175.223.xxx.104)

    생판 타인이 한 얘긴 아니구요, 어릴때 저를 길러줬던
    돌아가신 저희 친할머니와 엄마가 한 얘기들이예요.
    제가 반항아 기질이 좀 쎄서 누르려고 한건지 염려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가르쳐준게 진리는 아니네요. 상대가 기분나쁘게
    하면 반박해야 한다는걸 몰랐어요. 저도 이제 점6개님이
    가르쳐주신대로 다르게 살래요.

  • 4. ㅇㅇ
    '16.11.7 9:01 PM (39.7.xxx.137)

    점5개님 가장 가까워야할 가족과 친척이 한 얘긴데
    왜 저를 걱정하고 염려한거보다 후자의 의미로
    느껴질까요. 그얘기듣고부터 마음에 뭔가 턱하니
    걸린거 같이 불안했는데 왠지 믿음이 안가요.
    저는 앞서말한 그분들이 후자의 의미로 말한거 같아요ㅠ

  • 5. 님이
    '16.11.7 9:31 PM (183.96.xxx.140)

    남의 월급 받아먹을려면 당연히 참아야 하는거구요
    남에게 월급주면 안참아도 됩니다.

    월급쟁이가 사장한테 대들고 윗사람에게 올바른 직언한답시고 나대면
    그들은 밥줄을 끊으니까요.

    참기 싫으면 갑이 되면 됩니다.

    그게 자연의 법칙이에요.

  • 6. ㅇㅇ
    '16.11.8 12:15 AM (118.34.xxx.92)

    183.96님 의견이 현실인 측면은 부정할 수 없지만요..
    그런걸 자연법칙이라니요.
    사람사는 사회가 동물 자연계 먹이사슬과 다름없다며 받아들일 것을 당연시 하는 모습이
    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데 일조하는 겁니다.

  • 7. ㅇㅇ
    '16.11.8 12:22 AM (118.34.xxx.92)

    원글님 어른들이 저런 말 한건 저 위에 61.102님 댓글과 비슷한 맥락같아요
    가족이니 걱정에 하는 말이겠죠. 우리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저랬으니까요;;
    약자일땐 계속 참다가 힘이 커지면 뒤엎던지,
    님 감정의 응어리가 쌓이지 않을 정도의 약한 잽은 적절히 날리면서 대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173 국정조사기관보고 다시 시작하네요 3 좋은날오길 2016/11/30 365
623172 새누리당에게 국정농단 부역자의 책임을 지워 다음 대선후보를 못내.. 3 국민 2016/11/30 204
623171 대구 시국대회 똑 부러지는 초등학생 자유발언(영상] 1 ㅇㅇㅇ 2016/11/30 283
623170 궁금한게 있어요 혹시 2016/11/30 175
623169 박근혜퇴진) 문화일보는 어떤 신문인가요? 3 검찰총장새누.. 2016/11/30 455
623168 제 말대로 됐네요. 오늘자 대선지지율입니다. 25 ok 2016/11/30 4,545
623167 서초구 새누리국회의원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8 맘마미아 2016/11/30 1,157
623166 10년만에 가족여행을 괌으로 가는데~~ 14 질문을 2016/11/30 2,316
623165 비박명단전번입니다.필독!!! 8 ㅇㅇ 2016/11/30 984
623164 "질문있다" 기자 요청에도 자리 떠버린 닭. 3 병신년 2016/11/30 1,055
623163 아무나 짜증나고,다 싫음 소소한기쁨 2016/11/30 323
623162 이사 시기 언제면 좋을까요? 4 이사 2016/11/30 524
623161 이와중에 죄송) 이사때문에 큰 고민입니다..ㅠㅠ 6 00 2016/11/30 915
623160 피의자 그네와 공범자 새눌당은 개헌을 말하지 마라. 1 새눌 박살 2016/11/30 162
623159 김종태가 촛불이 2016/11/30 238
623158 어젯밤 시국관련 꿈꾸다 깸 ㅠ 2 잉~ 2016/11/30 268
623157 국민의당 김동철 "朴 조기퇴진 한다고 국익에 도움되냐?.. 10 ... 2016/11/30 875
623156 자퇴도 싫어,퇴학도 싫어.학칙바꿔 졸업시켜줘 5 닥퇴진 2016/11/30 1,152
623155 탄핵 부결되면 17 니들 정말... 2016/11/30 1,391
623154 그럴줄은 알았지만... 손석희가 눈엣 가시겠지요 2 ,,, 2016/11/30 1,756
623153 대기업차장 vs. 공무원7급(국가직) 14 전업마눌 2016/11/30 4,253
623152 불안을 다스리기에 좋은 책이나 강의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6/11/30 786
623151 온수매트 어떻게 버려야될까요? 8 호롤롤로 2016/11/30 3,790
623150 [단독]53년前 '박근혜 어린이' 특별한 중학교 입시,정유라 저.. 13 떡잎부터 비.. 2016/11/30 2,338
623149 수영과 샤워 (질문) 18 날으는 원더.. 2016/11/3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