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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펑)) 항암주사 맞고 온날 우리 친정아빠 급하게 전화하심

.. 조회수 : 8,819
작성일 : 2016-11-07 17:47:21
죄송해요. 내용 펑해요.

IP : 211.36.xxx.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6.11.7 5:49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엄청 서운하실만 합니다. 집은 꼭 모르는 사람한테 파세요.
    제값 받기도 힘들고, 나중에 집에 하자가 있네 마네 하면 더 기분 상해요.

  • 2. 너무하시네요
    '16.11.7 5:50 PM (59.15.xxx.245)

    듣는 제가 다 서운하네요
    항암받느라 돈없는 딸한테 아들사준다고 집넘기라니
    그래도 괜찮냐 안 힘드냐 아빠가 못도와줘서 미안하다 말이라도 하셨어야지요
    가족은 없는 셈 치시고 가족한테는 팔지 마세요 시세대로 받지도 못하고 좋은소리도 못들으실것 같아요..
    유방암 항암제가 비급여인가 보군요 중증등록되도 많이 비싼가봐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인거 아시죠?)
    잘 드시고 꼭 완치 하실꺼에요

  • 3. ..
    '16.11.7 5:51 PM (211.36.xxx.109)

    와 이해해 주시네요.
    이거 말고도 정말 이상한 스토리 많아요.
    저는 40될때까지 친정의 모든일은 제가 다 관여해주었고요.
    제 신랑도 마찬가지고요.
    이젠 끊으려합니다

  • 4. ...
    '16.11.7 5:53 PM (122.36.xxx.161)

    완쾌하시려면 친정왕래는 필히 줄이셔야할 것 같네요. 집은 모르는 사람에게 가격 잘 받고 파시구요. 친정에 파셨다간 손해보실것 같아요.

  • 5. 힘내요
    '16.11.7 5:54 PM (49.196.xxx.232)

    시세에 딱 두배 달라해보세요
    그럼 아마도 연락 안하실듯..
    따뜻한 차한잔 하시고 몸조리 하세요

  • 6. 서운할만하죠
    '16.11.7 5:54 PM (125.180.xxx.52)

    더더욱 재발인데...속상할만하네요 몸아프면 예민해지는데 아버님 무심하셨어요
    이런저런생각 많이 하지말고 원글님몸만 신경쓰세요
    항암잘이겨내고 잘드시고 쾌차하시구요

  • 7. ...
    '16.11.7 5:55 PM (59.14.xxx.105)

    오바 아니세요.
    제가 들어도 너무 속상하네요..
    뭔 약값이 그렇게 비싼가요? ㅠㅠ 약값 비싼것도 힘든데 도대체 아버지는 왜 그러시는건지...
    원글님 마음이 더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몸 힘든 건 약과 함께 싸워나가시기 바라구요..

  • 8.
    '16.11.7 5:56 PM (175.126.xxx.29)

    엄마한테 퍼부었나요?
    아버지한테 퍼부어야죠
    그리고 집 팔려거든 다른 사람에게 파세요.

  • 9. 몸도
    '16.11.7 5:56 PM (1.242.xxx.115)

    힘드신데 마음까지 힘드셔서 어떡한대요..
    일반외과 간호사라 유방암 항암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또 알기에 마음아프네요.
    중간에 포기하겠다 하시는 분도 계실정도로 힘든데 잘 이겨 내서 건강하게 회복 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분 친정어머니가 딸이 유방암으로 힘들때 당신 돈들여 딸에게 해 주시는걸 꺼리더군요.
    이유는 사위 미워서였습니다.
    저는 그런 그분이 너무 야속하고 한편 어리석게 보였어요.
    딸이 잘못되면 그 돈이 문제일까... 싶어서요.
    아마 천만원 해 주신거로 다 했다 싶으신지 모르겠네요.
    속으로 썩히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 하시고 왕래도 끊고 본인 병 낫는데 최선을 다 하십시오.
    그리고 보란듯이 잘 사세요.
    꼭이요!!!

  • 10. 어머~
    '16.11.7 5:57 PM (59.1.xxx.104)

    그나마 집이라도 한채 더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그냥 남이다 생각하세요
    아픈 딸한테 어쩜 생각이 없으신건지 정말 화나네요..
    지금 이순간까지만 속상해하시고
    더이상 생각 끊으세요
    본인만 생각하고
    건강챙기세요

  • 11. 토닥토닥
    '16.11.7 5:58 PM (182.225.xxx.118)

    당연히 서운하죠
    저도 투병중이라,, 옆에서 간병해주는 죄없는 친정엄마가 이제 늙으셔서 예전같지 않으신 모습에 신경질 팍팍내고 후회하고 지냅니다.
    처음에 깜짝놀라 벌벌떨며 저한테 올인하는 남편, 딸 모습이 일년쯤지나니까(재발로치면 10년뜸 되는데, 작년 12월초 큰 수술하고 9월초~ 두달간 항암치료 막 끝났어요) 조금 자기 직장땜에 저한테 소홀할수밖에없는것도 머리론 이해하면서도 서운해요
    '나' 먼저 생각하세요.
    속으로 키우는 홧병이 더 나빠요
    화이팅!!

  • 12. 반드시
    '16.11.7 6:01 PM (123.199.xxx.239)

    모르는 이에게 파세요.
    어서 쾌차하세요.

  • 13. 토닥토닥
    '16.11.7 6:02 PM (124.55.xxx.197)

    꼭 끊으세요
    친정하고 무덤덤 해지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데. 3년전부터 뚝 끊고 사니 정말 좋아요
    진작 이러고 살았어야했는데
    저도 암수술 한번하고 지금은다른 병으로 시힌부 인생.

    아프기전에 친정에 남편이랑 드나들며 돌봐줬는데

    그 고믄다 어디로가고. 제가 멀쩡한줄 알아요
    딸래미는죽을병걸려 병치레하고 있고만.

    하나남은집도 아들명으로 다돌려놨더라구요
    아픈딸 밥 한끼도 안 사주는 양반이.
    저도 한달에 병원비가 몇십만원씩나가고
    양질의 고기를 많이 먹어야해서 고깃값이많이 들어요
    죽을때까지 돈이 들어요

    님 맘 굳게 먹고. 님 몸이 젤중요해요
    친정신경 뚝 꾾고 .
    집도 다른사람한테 파세요

  • 14. . .
    '16.11.7 6:06 PM (218.155.xxx.89)

    인간사 왜 그러는 걸까요. 속상하실만 해요. 원글님과 가족을 위해서만 사세요. 쾌차 기원합니다.

  • 15. ㅇㅇ
    '16.11.7 6:06 PM (121.170.xxx.213)

    힘내세요
    이렇게 힘들땐 남보다 가까운사람한테 상처를 받게 되더라구요
    출가외인이라 신경도 안쓰면서 집파는건 왜 관여하냐고 말씀하시고 다른사람한테 파세요
    듣는 제가 다 서운하고 눈물나네요 ㅠㅠ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병에 도움 안되니 그냥 신경도 쓰지말고 건강회복에 힘쓰세요

  • 16. ....
    '16.11.7 6:08 PM (1.252.xxx.178) - 삭제된댓글

    친정 아버지가 항암중이십니다.
    매번 같이 다니는데요. 님 같은 딸을 본 적이 있어요.
    항암실에서 딸은 항암중이고 ,보니 오역감에 힘들어 하는데 친정어머니인듯 한 여자가 옆에서 초밥 먹고 있더라구요.
    원래 거기서 뭐 먹어도 되는데 간호사가 오더니 막 야단하더라구요,
    여기서 보호자가 뭐 먹으면 안된다고 나가시라고.
    딸이 가만히 있으니 너는 애미가 욕먹고 있는데 가만히 있냐고...그러고 가버리더라구요.
    그 딸 너무 서럽게 우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간호사 말로는 왜 인연 안 끊는지 모르겠다라는데 사연이 흔한 홀대받는 딸들의 서러움. 에휴.

    원글님 사연도 너무 가슴 아프네요.
    살아보니 부모라고 다 자식을 위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내 부모복이 그 정도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시고 자신만 생각하세요.
    투병 중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자신은 자신밖에 못 챙겨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진심으로 쾌유 빕니다,

  • 17.
    '16.11.7 6:08 PM (116.125.xxx.180)

    딸, 출가외인 이 공식은 딸만 둔 부모도 그러더군요

  • 18. 신경쓰지 마세요
    '16.11.7 6:13 PM (119.71.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항암중이라 같이 속상하네요.
    친정에 연락하지 마시고 또 연락오면 나는 안 궁금하냐고 물어보세요.

    저 입원했을 때 같은 병실에 계시던 분에게 친정 어머니가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씩 들러서
    딸에게 강요했던게 뭐냐면 너 하던 가게랑 집은 나에게 명의를 돌리라는 거였어요.
    사위에게 주지말고 본인에게 달라고.
    딸 반찬이나 병의 차도는 관심없이 혹시라도 너 통증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사위가 네 도장 받아가면 안되니 정신 멀쩡한 지금 본인에게 넘기라고 어찌나 달달 볶으시던지...
    옆에서 듣는 제가 암이 더 도질 지경이었어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당분간 인연 끊으세요.

  • 19. ㅇㅇㅇ
    '16.11.7 6:15 PM (110.70.xxx.157) - 삭제된댓글

    40-50대 딸들이 그렇죠
    저도 인연 끊고 살아요

  • 20. 에고..
    '16.11.7 6:25 PM (219.249.xxx.10)

    여기 사뎐들이 죄다 슬프네요..
    정말 딸은 출가 외인인가요? .. ㅠㅠ
    저도 친정부모님이 큰오빠를 많이 챙기는 모습에 섭섭해 하면서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부모님들 맘엔.. 아들이 우선이군요.. ㅠㅠ

  • 21. 진짜 서운하시겠어요
    '16.11.7 6:34 PM (112.170.xxx.7)

    저도 심심하면 전화해서...
    사위 모아놓은 돈 있냐고 있으면 같이 땅사자고 그러는 친정엄마 있어요.
    첨엔 그냥 좋은 곳 알아두셔서 딸 위해서 그러시나보다 했는데,

    저희더러 집팔아서 몇억 투자하라고 하면서,
    남동생 700~ 800만원 모은거 같이 보태서
    공동명의로 하자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팔아서 투자하라고,
    애도 어린데 꼭 좋은곳에서 살 필요 없다고...

    남편이랑 시부모님들은 학군이랑 환경을 엄청 중하게 생각하시거든요.
    게다가 친정에서 저희 집 살때 뭐 10원 한장이라고 보태주셨으면 말도 안해요.
    외벌이 남편 돈으로 산거라...
    내가 팔라 마라 할 처지가 못 된다
    아무리 말해도 못들은 척 연락와요.

    어차피 친정 부모님 사시는 집이나 얼마있는 재산...
    다 남동생들 해주시려느니 거
    뭐 어릴때부터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욕심조차 없는데,

    왜 한푼 해 주지도 않은 사위 재산까지도
    아들이랑 공동 명의로 엮으려고 하는지 짜증이나고 그래요.

    물론 남편에게 말도 안꺼내고 커트 시켜 버리는데...

    제아이와 조카들까지 눈에 띄게 차별하는 꼴 보고 그러니,
    명절, 생신 빼고 거의 왕래 안하는데...

    가끔 사무치게 서운하고 그래서...
    한번 질러줄까 생각중인데...

    원글님은 정말 너무 서운하시고 그러시겠어요

  • 22. 토닥토닥
    '16.11.7 6:36 PM (14.1.xxx.51) - 삭제된댓글

    서운할만해요. 그냥 아는 사람이 그래도 서운할텐데, 아버지가;;;
    우선 치료에만 신경쓰시구요, 집은 모르는 사람한테 제가격 다받고 파세요.
    그게 멀게 보면 더 좋아요. 그리고 아버지와는 그냥 이쯤에서...
    우선 몸에서 집중하세요.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 23. doubleH
    '16.11.7 6:42 PM (61.78.xxx.36)

    에고 속상하셨겠어요
    생각하지마세요
    속상하면 건강에 해로울거 같아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습관을 기르세요
    빨리 건강 회복하셔서 돈 많이 버시구요
    토닥토닥

  • 24. 욕나오네요
    '16.11.7 6:45 PM (218.152.xxx.50) - 삭제된댓글

    설마 님이 어떻게 될까봐 님네 집을 팔으라는거에요 ?? 친아빠 맞아요 ?
    그게 맞다면 저같은 그자리에서 욕했어요

  • 25. 시세보다 더 처주마
    '16.11.7 6:46 PM (218.237.xxx.131)

    병원비 보태거라..하는것도 아니고.
    아들래미 사주련다 니집 나한테 팔아라라니....

    기본적으로 온정이라곤 탑재 안된
    불량품들이 남자중에 많아요.
    물론,비정한 엄마도 있지만 남자중에
    젊으나 늙으나 심장 안달려있는것 마냥 행동하는
    족속들이 있어요.
    아버지가 아픈딸은 안보이고
    자기 제사지내줄 아들만 뵈나보군요.

  • 26. ...
    '16.11.7 6:57 PM (175.223.xxx.231)

    딴데가서 사라고하세요
    싸게달라는거네요

  • 27. 원글님...
    '16.11.7 7:04 PM (125.182.xxx.178)

    아니요.. 충분히 화 나실만 하세요
    너무하네요...
    자기가 낳은 자식인데 왜 저러나요?
    아들 딸 뭐가 달라서인지
    출가외인이라는 말 너무 웃겨요 ㅜㅜ

  • 28. 네..
    '16.11.7 8:30 PM (223.62.xxx.14)

    저도..제가먼저결혼하고..
    남동생이 올해결혼했는데..
    집사준다고했고..
    나는 상견례때 집사준다고하고 결혼날짜다가오니 안해줬다고..시모욕했는데..
    막상 남동생네는 사준다고하니..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집말고 다른걸 비슷하게해준것도아니고..
    저희아이 돌에도 한돈반지하나 주셨거든요..
    집사주는거 말고도 땅조금있는것도 다 남동생..
    그옆에 땅이 나왔다고 저보고 사라고하는데..
    누군사주고 누군 일하며 못쓰고 돈모아사야하고..
    그렇다고 아들이 잘하는것도없고..
    암튼 그러네요..

  • 29. 지나가다
    '16.11.7 9:55 PM (182.212.xxx.107)

    위암으로 복강경수술한지10개월 됐는데 그럭저럭 괸찮은편인데 단백질 섭취를 많이해야 하나 소고기가 너무 비싸 호주산소고기를 가끔먹는데 수입산이어도 괸찮을까요?

  • 30. ..
    '16.11.7 11:14 PM (211.36.xxx.1)

    빨간고기보다 오리고기 닭고기가 좋다하네요.
    저는 계란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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