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송전에 별거해야될것같아요
아이 데리고 이혼결심했어요
문제는 남편의 태도입니다. 이혼을 하자는 말에 재산 한푼 줄 수없다는 말을 하면서 나만 나가면 된다고합니다
제가 이혼소송을 하게되면 현관문도 잠글겁니다.
작년에도 얘들만 데리고 친정에 다녀오면 현관문이 종종 잠금으로 되어있어서 문을 두들겨서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아마 소송을 하면 또 잠그거나 비번을 바꾸겠지요
그래서 소송하기 전에 미리 필요한 짐을 챙겨서 나와야할것같은데,
어디까지 챙겨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에게도 마음이 없어서, 두고가는 아이들 짐도 그냥 버릴 아빠입니다
이삿짐옮길 생각인데,
공동 살림살이를 절반정도 남겨놓고 나와야하는지,
그냥 옷 정도만 가져와야할지요?
1. 소송
'16.11.7 5:17 PM (112.187.xxx.30)소송 예정이라면 모든 것을 변호사와 의논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예요 .
하루 빨리 변호사를 찾으세요.
아니면 이혼 경험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좀 더 들어봐야겠죠
관련 카페에 들어가보세요.2. ㅇㅇ
'16.11.7 5:18 PM (49.142.xxx.181)살림살이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집 명의가 누군가요..
남편인가요?
원글님이 이사나가면 집 팔아치우고 돈 은닉하면 어쩌시려고?
우선 남편명의 집에 압류 거는게 더 중요해요. 가압류라도
변호사 사무실 가셔서 상담해보세요.3. 경험자
'16.11.7 5:19 PM (49.196.xxx.232)전 외국이라 전남편이 젊잖은 편이라 제가 가지고 갈 것 찬찬히 옮겨왔는 데요. 일단 뭐든 오픈 마시고 애들 데리고 가실거면 짐 조금씩 낮에 가능한 많이 빼세요. 눈치채지 않게요. 가을 옷 정리 하고 안쓰는 거 정리 한다 하세요
혼자 사실거면 옷가방만 가지고 나와도 살아지는 데 뭐라도 살려면 다 돈이죠 뭐. 근데 새살림 사는 재미도 있고 그렇긴해요4. ..
'16.11.7 5:23 PM (114.206.xxx.173)일단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소송으로 들어가면 문을 잠가버려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쫓겨난 형세인지
자발적으로 미리 집을 나온것인가에 따라서
판결의 유불리가 바뀌나 알아보세요.
자발적으로 나온게 불리하다면
쫓겨날 경우를 대비해 몰래 현금과 표 안날만큼 살림을 빼돌려놓고 쫓겨(?) 나야죠.5. 원글
'16.11.7 5:24 PM (183.101.xxx.140)네. 가압류하려고 변호사 찾아보고있습니다만 인터넷으로만 알아보려니 어느분이 좋은지몰라서 망설이고 있어요
오늘 저녁에도 상담 잡혀있습니다
소송하면 한 집에서 못살테니 방도 알아보는데, 이혼 참 힘듭니다.
지금 집에서 냉장고랑 장롱 2짝, 아일랜드식탁만 가져가야하나...
이런 고민은 너무 허접한가요?
다시 사려니 돈이 또 들테고 별걸 다 고민합니다6. 원글
'16.11.7 5:26 PM (183.101.xxx.140)제가 못살겠다고 집을 나와도 소송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변호사 무료상담할때 들었습니다
소송하는거 알면 옷도 못챙길듯해서
미리 방구하려고요7. 주변에
'16.11.7 5:27 PM (49.196.xxx.232)믿을 만한 이웃있음 가구나 가전은 버릴거 있음 달라 말해 놓으세요
이혼 얘기는 일단 거처 옮기고 하시고요8. ...
'16.11.7 5:2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본인의 돈으로 구입한 것을 가지고 나오면 될것 같은데요. 그냥 제 상식으로...
9. 나가기전에
'16.11.7 5:31 PM (123.199.xxx.239)현금 통장에서 싹 현금을 들고 나오시고
남편 명의는 가족이라 도둑아니구요
부동산 가압류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비
내가 아이들과 살면서 필요한 모든 세간살이
남편 옷가지 이불만 두고
다가져 나왔어요.10. 가압류를
'16.11.7 5:34 PM (123.199.xxx.239)먼저 법원에서 걸어주면
이혼서류가 남편놈 집에 송달 되니
가압류 되면 들고 나오세요11. 아ㅇ
'16.11.7 5:37 PM (112.187.xxx.30)아예 이사한다고 생각하고 이사짐 센터를 부르세요
남편짐만 남겨두고 다 이사하면 되겠네요
변호사를 지정하고 그 변호사와 다 의논하세요12. 문자
'16.11.7 5:37 PM (123.199.xxx.239)사진
통화내용 녹음해 두시면
증거로 아주 유리 합니다.13. ㅜㅜ
'16.11.7 6:38 PM (119.214.xxx.181)저런 남편이면 양육비 안줄테니 챙길재산 정신차려 다 가지고 나오세요
14. ..
'16.11.7 8:02 PM (211.108.xxx.216)남편이 평소에 문 잠그거나 비번 바꿔버리는 거 증거 남기세요.
소형 녹음기 요즘 성능 좋은 거 얼마 안 합니다.
소니 기본형 하나 사서 늘 켜놓고 주머니에 넣어 다니세요.
친정에 다녀왔을 때 문 잠궈놓거나 비번 바꿔놓았을 때
왜 잠궜냐(비번 바꿨냐)라고 물어보고 대화 꼭 하시고요.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집인데 남편이 독단적으로 비번을 바꿨다는 사실,
그리고 그런 일이 여러번이었다는 사실을 녹음 증거로 남기려면
이런 대화를 할 때 화내거나 소리 질러 상대를 자극하면 안 돼요.
차분하게 증거 수집하시면서 나갈 준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