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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촉사고 관련해서 여쭤보아요-정말 궁금하고 절실합니다.

중앙선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6-11-07 14:50:25

2차선 도로에서 정차된 차를 피해서 어쩔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가게 되었는데

멀리서 오던 버스가 멈추지 않아 크락션을 울렸음에도 결국 제 차가 망가지게 되었어요

하필 휴대폰 고장으로 불법 정차된 택시도 못찍었고 또 양옆으로 갇히게 되어 나와서

카메라가 있더라도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정신이 없어 차량 번호도 못찍어 놨고 그냥 도망가더라구요

출근 시간이라 버스에 계신 승객분들 걱정되서 논쟁 없이 일단 먼저 가시라고

버스는 보냈구요


어찌 생각해보면 버스가 급정거해서 크게 사람이 다치지 않았고

그 버스가 속도를 어느정도 줄였기 때문에 뒷좌석에 앉아있던 제 아이도

하나도 다치지 않았네요 차는 조금 찌그러졌구요

버스도 스크래치가 경미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그냥 저도 억울한 상황이라 보험사에 신고 접수만 하고 협의를 안하고 유야무야 있었네요

(제가 보험회사 직원한테 억울한 상황이라고 얘기했는데 그제 알아보니 지불 정지(?)같은걸 걸었었나봐요)

버스 CCTV는 사고당시 전방 찍힌게 없고

저도 블랙박스를 아직 달지 못했거든요


암튼 억울한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고 잊고 있었는데

버스회사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구요 사고 접수한다고 처리가 안되고 있다구요(보험처리를 저리 했으니 당연하지요)

경찰은 제가 100프로 과실이고 벌점 30점에 벌금이라고 하는데

특히나 버스의 사람까지 다쳤다면 제가 더 큰 벌을 받는거라고 하는데

그래서 정차된 택시를 피하려면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래도 무조건 백프로 제 잘못이래요...... 그 정차된 차는 그냥 법규 위반일 뿐이라고

그나마 없었던 걸로 하려면 보험 처리 하고 합의하라고하는데


이런 일로 CCTV돌려서 제가 먼저 지나가는데 버스가 뒤늦게 제 차를 받은걸 증빙을 해야 하는건지

그냥 정말 이런 상황은 100% 중앙선을 넘은 사람이 잘못인건지요

사고 유발 택시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보험처리하려고 해도 보험료 할증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IP : 222.110.xxx.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16.11.7 2:53 PM (222.110.xxx.95)

    혹시 그 택시를 찾아서 구상권? 같은걸 청구할 수 있나요?
    경미한 사고지만 그냥 제가 100%라기엔 너무 억울하네요

  • 2. ㅡㅡ
    '16.11.7 2:56 PM (183.103.xxx.233)

    사고유발차를 잡아도 그차는 불법주차 스티커 한장받으면 끝이고 이 경우 원글님이 억울한측면도 있지만
    원글님 100 퍼 잘못한것같은데요

  • 3. 남탓은?
    '16.11.7 2:57 PM (195.43.xxx.208) - 삭제된댓글

    설령 불법 주차하고 있어도 님 과실 100%입니다.
    정차 상태인데 어떻게 물려요.
    중앙선 넘은 분이 무조건 잘못인 게죠.
    그나마 버스니까 다행이지 승용차 부딪혔으면 다른 사람들 다쳤을 수 있어요.
    정차된 차 피하려고 중앙선 넘었다는 얘기는 살다 처음 듣네요.

  • 4. 적반하장
    '16.11.7 2:57 PM (175.223.xxx.27)

    당연한 거 아니에요?
    원글님이 위험 상황이었다해도 중앙선을 넘는 건 살인행위예요.
    버스가 방어운전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원글님과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버스가 잘못한 거 마냥 버스는 그냥 보냈다니
    기가막히네요

  • 5. 그렇죠
    '16.11.7 3:01 PM (223.62.xxx.79)

    택시로인해 사고가 났다고 생각해서 억울하시겠지만
    님 잘못이 100 %인건 맞아요.
    중앙선침범사고는 10대 중과실이거든요.
    택시때문이어도 구상권청구는 힘들다고 보고요.
    더 큰사고가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 6. 정말
    '16.11.7 3:02 PM (223.62.xxx.79)

    큰사고로 이어질뻔 했는데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어딘가요.

  • 7. 편도1차도로
    '16.11.7 3:03 PM (222.110.xxx.95)

    왕복2차 편도1차도로있잖아요 주택가 주변에요.
    그곳에 정차되어 있는 차들 있짢아요.... 적반하장이 아니구요
    결과적으로 중앙선을 넘는데 과실이라고 하는건 압니다 상황이 어쨌든간에요
    그럼 정차나 불법 주차 되어 있는 차를 어떻게 피해 주행하나요?
    제가 말씀 드리는건 그런 상황에서 그 1차 편도도로에 정차되어 있는 택시를 찾아
    신고를 할 수 있느냐는거에요

  • 8. 아니오
    '16.11.7 3:06 PM (223.62.xxx.79)

    할수없어요.
    그런경우 잠시 뭠췄다 버스를 보내고 주행해야죠.
    자신의 잘못이 백퍼입니다.

  • 9. 네~
    '16.11.7 3:07 PM (222.110.xxx.95)

    맞아요 정말님
    그래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잊고 있었는데
    보험 접수 얘기가 나와서요...
    특히나 버스가 쉽게 정차하긴 어렵다는거 잘 알지만
    그리고 버스도 정말 멀리 오고 있는거 보고 정차된 차를 피해 주행한거거든요
    당황스럽게 버스가 일찍 멈추지를 않은 걸 보니 뒤늦게 본거 같아요

    요새 사고를 유발하는 차량도 과실 묻는 다고 해서 여쭤본거에요

  • 10. 123
    '16.11.7 3:09 PM (117.53.xxx.47) - 삭제된댓글

    주차가 아니고 정차면 기다렸다가 제 차선으로 주행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클락션을 울리시던지 하면서요.
    아이도 태우셨다면 더 조심하는게 좋겠네요.

  • 11. 그렇죠
    '16.11.7 3:13 PM (223.62.xxx.79)

    이번경우는 원글님이 피해서 운전하는게 맞구요.
    중앙선 넘는걸보고 속력내서 일부러 부딪쳤다면 사고유발자가
    맞구요. 택시는 그냥 불법주정차일 뿐이죠.
    더이상 억울해하지 마시고 아이도 다른사람도 안다친걸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얼른 해결하시고 끝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12. 123
    '16.11.7 3:17 PM (117.53.xxx.47)

    차가 아니고 정차면 기다렸다가 제 차선으로 주행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클락션은 정차한 차에 울려야지 버스가 다닐 차선으로 운전하는 버스에 울리시는게 맞지 않는듯 해요.
    주차도 아닌 정차한 택시가 사고유발했다고 보기도 좀 어려운거 같구요.
    잘 합의되길 바랍니다.

  • 13. 123
    '16.11.7 3:18 PM (117.53.xxx.47)

    차ㅡ>주차

  • 14. 적반하장
    '16.11.7 3:20 PM (175.223.xxx.27)

    정차돼 있는 차를 미리 인지하고 비상등 켜고 정차돼
    있는 차 뒤에 섰다가 버스가 지나간 후 지나갔어야지요.
    아무리 멀리 오는 거 같아도 달리는 차의 속도감을 감지하고
    정차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순간 아찔했을텐데 인사사고 안 난 게 어딘가요?

  • 15. 뭐래
    '16.11.7 3:21 PM (211.49.xxx.218)

    먼거리가 아닌데 느낌상 버스가 멀리서 온다고 느껴진 것 뿐이겠지요
    앞에서 버스가 오는데 정말 먼거리가 아닌 이상
    중앙선을 넘어서지는 않지요.
    정차된 택시로 인해 기인된 사고라 짜증나긴 하겠지만
    경찰 말이 맞네요.

  • 16. ....
    '16.11.7 3:22 PM (112.220.xxx.102)

    중앙선침범사고는 11대중과실 사고에요
    형사합의까지 봐야되는 사고라구요
    갓길 주차되어 있는 차로 인해 진행이 어려운 경우엔
    전방 주시를 잘하고 넘어갔었어야죠
    멀리서 차가 오는게 보이면 님은 그차를 보내고 가야 되는게 맞는거에요
    중앙선 침범해놓고 본인차선에 잘 오고 있는 버스에 클락션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크게 사고 안나서 천만다행인줄 아세요

  • 17. 이런
    '16.11.7 3:31 PM (73.199.xxx.228)

    김여사가 여기 계시네요.
    안전에 있어서는 백번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나나 상대방 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도요.

  • 18. 헐 적반하장도 유분수네
    '16.11.7 3:33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신고해도 그 차는 불법 정차한 벌금만 내죠.
    중앙선 침범은 살인미수라 생각합니다.
    인사 사고 안 난 거 다행으로 아세요.
    10대 중과실이라 사람 다치면 님 감방 가요.
    보배드림에 올려보세요. 차량 전문가들 뭐라하나.

  • 19. 미치겄다
    '16.11.7 3:36 PM (27.1.xxx.116) - 삭제된댓글

    애 태우고 중앙선 넘었다는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소위 역주행한 거잖아요.
    그리고 정차한 차 있으면 그차 갈 때까지 기다리든가 해야죠.

  • 20. 버스는 무슨죄?
    '16.11.7 3:37 PM (122.153.xxx.67)

    그나마 속도를 늦춰서 사고가 작게 낫는데
    버스측에 감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억울한건 택시 찾아내서 택시측에 말해야지
    왜 버스측에 보험처리도 안해주고 합의도 안해요

    억울한건 억울하게 만든측에 풀고요.
    버스측엔 충분한 보상을 하셔야죠.

    어찌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세요?

  • 21. ....
    '16.11.7 3:41 PM (112.220.xxx.102)

    댓글 읽고도
    계속 억울하다면
    운전 접으시길

  • 22. 저기요
    '16.11.7 4:02 PM (221.148.xxx.8)

    님 100프로 과실입니다.
    그것도 중과실

  • 23. 저기요
    '16.11.7 4:03 PM (221.148.xxx.8)

    그리고 보험료 할증이 아까우면 이참에 운전대 놓고 보험 그냥 갱신 안 하시면 되요

  • 24. ...
    '16.11.7 4:25 PM (36.38.xxx.97) - 삭제된댓글

    너무 원글님이 몰리는 것 같네요.
    제가 목동으로 운동을 다니는데 거기가 왕복2차선 언덕이 있어요.칸타빌 옆길요.
    주변에 가게같은 것들이 있어선가? 항상 주정차 차량들이 꼭 있고(물건을 내리는지 뭔지 ...)
    차량들이 자연스레 다들 중앙선 넘어서 그 차 피해서 내려가요. 줄줄이 사탕처럼.
    정말 난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분도 그런 케이스였을 것 같네요.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마주 보는 차량이 천천히 와주는데 그 버스는 왜 달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25. 지나가다
    '16.11.7 5:03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중앙선 넘으면 님 잘못 100%구요
    버스 지나간다음에 님이 지나가야지 뭔 클락션을 울려요
    버스 측에는 보험 처리해서 빨리 보상하세요
    뭐가 억울한건지 모르겠네요

  • 26.
    '16.11.7 5:17 PM (175.223.xxx.136)

    운전은 추측해서 하면 안됩니다. 맞은편에 오던 버스가 나를 보고 서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재빨리 운전해서 버스를 피하거나 버스 보낸담에 가야죠. 저도 불법 주정차된 차량은 정말 화납니다. 정말 사고 일으키는 주정차 하지 맙시다. 특히 요즘 비상깜빡이만 켜면 어디든 정차해도 된다 생각 하는 무개념 운전자들 많아요. 앞에가다 길한가운데 떡하니 섭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 27. 노을공주
    '16.11.7 6:34 PM (27.1.xxx.155)

    주정차는 불법이니 그요금만 물면 되는거고..
    님 사고는 님이 중앙선침범한거 잖아요.
    버스간다음 안전할때 가셨더라면..
    그래봤자 도달시간까지 그리 오래 걸리는것도 아닐텐데요.

  • 28. 감사
    '16.11.7 7:42 PM (211.36.xxx.175)

    음님 말씀이 딱제생각이네요 화가났어요
    정차라고는 했지만 깜박이 없고 주차라고 봐도 무방하죠
    하지만 다들 별일없이 넘어가서 다행이고 감사해요
    다들 그렇게 주차된 차를 어떻게 피해가시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참 말씀 쉽게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억울하다는게 버스상대로 억울하다한것도 아닌데
    김여사라는 둥 갱신하지 말라는 둥
    이런말도 오프에서 지인들께 막말하시는지

    암튼 교통사고란게 서로간에 참 억울한일이지요
    목숨도 왔다갔다하고 할증료가 문제겠어요
    서로 조심하고 방어운전하고 모두 안전한 주행과
    보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나눠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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