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한숨만 나와요
독재정권시절 정권교체만 하면 새 세상이 올 듯 싶어 독재타도 외치며 청춘을 보냈는데
그동안 먹고 사느라 앞뒤 돌아 볼 겨를 없이 살다보니 이제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어
세상이 어째 돌아가나 곁눈질 한 번 해보니.. 어째 아직도 이모양 이꼴이지..
요즘 뉴스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오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50인 부산아짐입니다
85학번이니 민주화운동의 정점까지 경험해 봤구요
우리가 나서서 목터져라 외치고 최루탄을 온 몸에 바르다시피하고 지내온 세월이면 ㅡ
새세상이 와서 그나마 숨쉬고
내손에 든 투표지에 내의견으로 투표하고
그나마 나아지는가 했는데
우리 새끼들까지 거리로 나서야 하는 세월이 또다시
되다니 ㅡ
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음에는 절대 기회조차 없을듯 해서 더욱
조바심이 납니다
그래도 큰 흐름은 조금 더 나은 강으로 흘러 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