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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질문]

냥아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6-11-07 00:49:44

시국이 혼란스러운데 이런 질문 죄송스럽구요.
제 일도 골치아프고 사는게 버거운데 외면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겨서 조언구해요.

길고양이가 저희집 마당에 드나든게 보름은 넘었는데요
처음에 보고는 먹을것을 줬더니 가질 않아요. 그냥 길고양이가 아니라 누가 키우다 버린것마냥 사람 손 탄 것 같아요. 현관열려있으면. 쏜살같이 들어와 소파에 앉아 낮잠자구요...제가 일이 바빠 2주를 비웠는데 이녀석이 집주위를 배회하고 밥달라 야옹이에요.
가족들 나가면 다리에 착착 감기구요.
아이들도 어리고 생명을 책임질 형편이 안되 집에 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꽤 신경쓰이네요.
처음 며칠 물주고 고기주고 한게 얘를 착각하게 했나봐요.
날도 추워지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사료만이라도 놔주고싶은데 안떠날까봐 걱정이에요.ㅜㅜ
고양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
굶어죽지만 않았음좋겠는데 아예 터를 잡으려나봐요. 산책나가는길에도 따라나왔다가 집으로 따라돌아와요.....
IP : 61.84.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당이 있다면서요
    '16.11.7 12:56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마당 한 켠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집 놔두고 물, 사료만 주면 겨울은 얼어죽지 않고 나지 않을까요? 꼭 집 안에 들이지 않더라도...

  • 2. 가능하시면
    '16.11.7 12:57 AM (110.70.xxx.235)

    마당냥이로 거둬주실수 있나요?
    집엔 들이지 않더라도 마당한구석에
    스티로폼 집 하나 만들어주셔서
    거기서 먹고 잘수있게끔요.

    무리한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 3. 저도
    '16.11.7 1:00 AM (117.123.xxx.234)

    마당냥이라도 거둬주실수 있으시면...
    종이박스안에 뭐좀 깔아주시고....
    앞에 밥그릇에 음식주시면 추운겨울도 날수 있을거에요
    저도 무리한 부탁이네요..ㅠㅠ

  • 4. 금요일에
    '16.11.7 1:07 AM (114.203.xxx.61)

    오후 일터근처에 평소 눈마주치고 항상 아는척하는 아기고양이가 안보이길래 찾앗더니 구석 상자뒤에 자고있는듯 해 냐옹 하니까 ㅜ너무이쁘게 자는듯 …죽어있네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집에도 길에서 거둔 길고양이 4년째 같이사는녀석이있는데 와서 힘껏안아줬답니다
    마당잇으심 윗님들의견처럼~안될까요ㅜ

  • 5. 사실
    '16.11.7 1:11 AM (222.101.xxx.249)

    애가 집냥이였던것 같으면 마당냥보다 입양이 더 나으실수도 있어요. 마당냥이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거든요....

  • 6. 냥아
    '16.11.7 1:24 AM (61.84.xxx.203)

    첫날 고기랑 물주고 상자에 담요를 깔아줬더니 거기서 자더라구요. 영양이라도 채워주자싶어 습식사료 두봉 사다먹였구요.근데 입양할 수 있는 형편은 안되고 마당에 있다가도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해요. 가족들 반대도 있고 아직 아이가 어린데 고양이가 장난치며 발톱들이대는것도 신경쓰이구요. 갑자기 돌발행동해서 할퀼까봐도 걱정이에요. 저는 잠자리랑 사료만이라도 줬음좋겠는데 가족들이 그럼 키우는거라고 반대가 심해서요. 저러다 죽을까봐 걱정스러운데다 더 좋은곳을 찾아갈 기회를 제가 뜨뜨미지근한 동정심으로 뺏어버리는건 아닐까 별 생각 다 드네요. 고양이는 나무도 막 올라타고 잠자리도 잡아먹고 반은 야생 반은 집고양이 기질인것같아요. 얘가 얼추 살다가 제갈길 찾는 습성이 있다면 밥놔두는건 얼마든지인데요...그게 아니라 가족하려들까봐요 ㅜㅜ

  • 7. 냥아
    '16.11.7 1:29 AM (61.84.xxx.203)

    마당냥이 하다 제가 이사라도 가게되면 얘 또 버려지는거에요? ㅜㅜ

  • 8. ....
    '16.11.7 1:30 AM (121.162.xxx.70)

    상자랑 담요 놓는 쪽으로 해주시고 ... 사진찍어서 네이버카페나 커뮤니티 같은곳에 입양처
    알아봐주시는게 제일 좋죠 .... 야생성 강하면 모를까 사람한테 기대는 애들은 길생활을 오래할수가 ㅠㅠㅠ
    저번에 어디서는 집냥이었다가 버림받은애 거두려고하는 며칠사이 길에서 얼어죽었대요 ㅠㅠ
    부담되시면 입양처라도 부탁드려요 ...
    보통 못잡아서 성사안되는경우도 있는데 이번경우는 잡는건 문제가 안되니.....

  • 9. nasoro
    '16.11.7 3:22 AM (210.185.xxx.247)

    길고양이 수명 2-3년이에요 마당냥이는 보통 5년이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지면 집안에 들어오려고 해요 집안에 못들어오게 하고 마당냥이로 키워줬으면 좋겠네요ㅠㅠㅠ
    사람 안피하는거보면 누가 키우다가 버렸거나 잃어버린 고양이네요

  • 10. moony2
    '16.11.7 5:29 AM (67.168.xxx.184)

    애완동물중 고양이가 제일 키우기쉬워요
    있는둥 없는둥 보채지않고 조용히 살아가는 동물이죠
    한켠에 모래화장실과 음식만 준비해두면 조용히 살아가요 ㅠㅠ

  • 11. ..
    '16.11.7 5:42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그런걱정 필요없는것이 올겨울 제대로 넘기지 못할수도 있기에 나중 이사걱정마시고 마당에 스티노폼 집만들어주심 되요 지가 알아서자고 놀고 할거고 안에는 들어오려하면 안돼 하세요..
    현괸입구에 육각장 펼쳐 막아놓으싱 못들어오니..

    마당에 따뜻하 게 해주는것만ㅇㄷ로도 큰 도움됩니다.

    그러다 어느날 딴데 가버리기도 하니까 걱정말고 지켜주세요

  • 12. 저도
    '16.11.7 6:02 AM (14.36.xxx.12)

    저도 영업장에서 고양이 밥주는걸로 님하고 똑같은 마음때문에 고민했어요
    이전할지도 모르는데 정들면 어쩌나
    마음에 짐이될까 너무 걱정되고 죄책감이 무섭다구요.
    그래서 글올렸는데 길고양이들은 언제죽을지 모르는거다
    오늘죽을지 내일죽을지 모르는거고
    오늘주는밥이 그고양이의 마지막 만찬이될수있다는 댓글보고
    여러마리 밥챙겨주고있어요
    내마음에 짐보다 언제죽을지 모르는거 굶주리지않다 가게하려구요

  • 13. 점점점
    '16.11.7 9:18 AM (61.76.xxx.203)

    그 고양이가 암컷이면 먼저 중성화수술부터 해주세요...
    길냥이 특히 암컷은 길에서의 잦은 출산으로 수명이 더 단축되고
    죄없는 생명들 태어나서 추은 겨울 길바닥에서 얼어 죽습니다...
    고양이보호협회에 문의하셔서 협력병원에서 중성화수술만이라도 해주세요..
    고단한 생명 혼자도 힘든데 혹까지 줄줄이 달리면 더 불쌍하잔아요...

    그리고 원글님 참 마음씨가 따뜻한거 같아요 복받으실꺼예요

  • 14. 냥아
    '16.11.10 8:46 PM (61.84.xxx.203)

    조언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제 마음 이해해주시는 분들 계시네요. 외면해봐도 한결같이 따르는 녀석이 안타까워 신경쓰고 있구요. 커다란 스티로폼 구해서 겨울날 수 있게 준비해보려구요. 집정리한다고 버린 오리털잠바들이 아쉬워지네요. 첫날 상자속에 깔아둔 무릎담요 하나에 의지해 밤잠자고 낮잠도 자는 녀석이 딱합니다. 정주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명을 거둘 엄두가 안났는데 입양해줄 사람도 나타나지않고해서 그냥 제가 하는데까지만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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