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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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의 촛불시위 늦은 후기요
1. 동네라
'16.11.6 11:40 AM (125.180.xxx.52)좋겠어요
시위하다 집에가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쉬다가 나가도 되잖아요
전 아기보느라 못갔어요 집도 멀구요
부럽네요 종로구민2. 와
'16.11.6 11:45 AM (58.224.xxx.11)현장에 있는 느낌이네요
후기 고마워요~~~3. 종로구민도
'16.11.6 11:45 AM (175.196.xxx.51)할일 없어지는 그런 세상이왔으면 좋겠네요.
이거 뭐 거의 직접정치로의 회귀상태니,
21세기가 맞나싶네요.
이 참에 새누리 지지자들도
닭 내려오면,
같이 어디로 가버렸으면....4. 82 광화문 특파원으로 임명 합니다 ㅋ
'16.11.6 11:58 AM (122.43.xxx.32)생생한 실황 중계 같은 후기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언저리 스케치도 많이 올려 주세요5. 후기
'16.11.6 12:07 PM (121.160.xxx.222)종로구민은 시위때마다 사실은 힘들어요 ㅎ
대중교통 다 끊기고 지하철 무정차 통과하고 출퇴근 지옥이거든요.
심한날은 집이 바로 요기라고 해도 못가게 막고요.
소규모 시위라서 시위대는 구경도 못하는데
경찰버스만 온동네를 서리서리 휘감아서 매연에 길막힘에 완전 초죽음이 되는 날이 정말 많아요 ㅠ.ㅠ
광우병 시위때만해도 종로구 상인과 주민들은 사실 불평이 많았는데 - 일상생활에 큰 곤란이 생기니
이번 박근순실 사태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인지 주변에 불평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어요. ^^6. 가족단위가
'16.11.6 12:11 PM (119.204.xxx.38)정말 많더라구요.
혼자 오신분도 많으시고..
초등~고등학생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미래가 밝겠구나 생각했어요.
요즘 애들이 페북이나 카톡을 하니 단체로 정보 나누고 소식 주고받는 문화다 보니 많은게 달라지네요.7. 쓸개코
'16.11.6 12:48 PM (119.193.xxx.161)외국인들도 참 많이 오셨어요.
종로쪽으로 행진할때 어르신들이 인도에서 박수도 쳐주시고 평화적이었습니다.8. 좋은날오길
'16.11.6 2:02 PM (183.96.xxx.241)저도 남편아이다같이 참여했는데 가족단위가 많아서 참 흐뭇했어요 아빠목마타고 씩씩하게 구호 선창하던 꼬마들 한 두 명봤는데 그어제 모인 아이들 모두 오래오래 기억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