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이직으로 같이 내려가자는데요..
떨어지면 제가 아이둘 키우며 직장 다니면 되지만 그것도 힘들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정말 지방가서 제 직업 두고 아이 둘 키우며 사는건 그냥 그림이 안 그려져요. 제가 몸이 힘들어도 제 직업 제 직장에 대해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남편이 먼저 내려가고 저는 버틸때까지는 버티고 싶은데..뭐가 맞을지 모르겠네요.
1. 여기
'16.11.6 8:51 AM (39.7.xxx.188)댓글들도 다 가치들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의견이 분분 할 겁니다
저라면 주말부부 할테지만 여기선
주말 부부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곳이니깐2. ..........
'16.11.6 8:52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지방 내려가서 그 직장에 남편분이 뿌리를 내릴지 못내릴지 아직 모르잖아요
남편분에게 우선 내려가서 그 직장에 적응여부 부터 보고
결정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지방에는 원글님 백만원 언저리 되는 사무직조차 구하기 힘들것입니다3. 음..
'16.11.6 8:54 AM (113.216.xxx.123)주말부부되면 90프로가 외도하게되요.
대부분의 부부가 이런문제로 고민하게 되죠.
아이가 중요하니 남편을 지방으로 보내고
남편은 심심하니 딴여자 자유로이 만날거고...
절대 부부끼리 따로 떨어지지 마세요ㅠㅠ4. ,,
'16.11.6 8:55 AM (70.187.xxx.7)주말부부부터 시작하세요. 모험하기엔 위험요소가 많아 보여요. 더구나 애도 둘인데 남편이 다 커버 가능해요?
5. ᆢ
'16.11.6 8:59 AM (121.128.xxx.51)상속 받을 재산이 있거나 자가 주택이 있어서 350만원 안 벌어도 타격이 없으면 내려 가세요 350만원이 가계에 크게 도움이 되면 내려 가지 마시고요
6. ...
'16.11.6 9:05 AM (220.127.xxx.232)직장이 어떤곳인지가 중요하지않을까요
그곳에서 자리잡고 계속 일할 곳이라면 가족이 함께 적응하는게 좋을테고
다시 서울에 돌아올 예정이시라면 당분간 주말부부를 해야할테고7. ㄱㄴ
'16.11.6 9:07 AM (124.51.xxx.138)절대 내려가지마세요~
아이 혼자 키우기 힘들긴해도 전 주말부부 괜찮던데요~8. 샤라라
'16.11.6 9:09 AM (1.224.xxx.99)애 혼자 키우는거 의외로 어렵지않고 신경써줘야하는 인간 하나 없는것도 손이 덜가니 편하더군요.
세후350...이걸 없애면 꽤 아쉬운정도가 아니라 피눈물 날거에요.....
글고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내려가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근데...지방 어디에요?9. ㅡㅡ
'16.11.6 9:0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내려가지마세요
주말부부괜찮아요
3년정도했는데
남편없으니 진짜편했어요
단.저는애가다컷어요10. ...
'16.11.6 9:1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적 있어요.
남편 이직.주말부부 3년.
남편이 많이 힘들었겠죠.
저도 유치원.초등 두아들하고 직장 다니고..
그동안 작은집이지만 대출도 다 갚고 기반 닦은거네요.
남편이 자신있었는지 힘들었는지 합치자고 제안.
저도 지쳤었구요.
직장 그만두고 따라가 취업 못 하고 ..
남편 자리가 많이 힘들어져서 그만두고 4년만에 원래 살던곳으로 돌아왔네요.
심지어 같은 아파트.
우리집은 세놓고 옆단지 좀 큰 평수.
남편이 그 회사에 끝까지 남을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원래 있는곳으로 돌아와야 되요.11. 고민할 것도 없음
'16.11.6 9:19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주말부부 하셈.
12. 원글이
'16.11.6 9:23 AM (219.250.xxx.134)남편이 가려는 곳도 뭔가 보장된 곳도 아니고 단지 지금 직장보다 조금 더 낫다는 정도에요. 공기업 같이 정년보장된 곳 아니구요.
저는 지금껏 한직장 14년 넘게 다니며 이제 겨우 자리잡았는데 지금 직장 그만두기 싫어서요. 힘들지만 안바쁠 땐 정시 퇴근 가능하구요. 이제껏 신입때부터 고생해서 겨우 자리잡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네요..여러 조언 감사드립니다.13. ㅡㅡ....
'16.11.6 9:26 AM (216.40.xxx.130)당연히 주말부부죠.
바람나는 넘은 한집살고 한침대서 자도 피워요.
바람날까봐 무서워서 주말부부 못한다니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는 격이구요
한달 350 큰돈이에요.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14. ㅁㅁ
'16.11.6 9:2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어느쪽도 쉬운 결정은 아니실듯
놔버리기엔 님 일터도 너무아깝고
따라가는것도 남편자리가 철밥통자리도아니고
주말부부 말리는 저인데
님같은경우 우선 남편혼자자리잡아보라해야겠네요15. 이미 경험자
'16.11.6 9:46 AM (125.134.xxx.200) - 삭제된댓글2년전쯤 저도 직장 그만두고 따라내려왔는데 저는 후회스럽네요.
뭣보다 회사를 그만둔게요.
전업주부? 좋죠. 갑과 을 그런거 없고 업무스트레스없고(전좀 심할때도 있었거든요)
일단 출근안하니 편하고 낮에 운동도하고 좋고 편한것도 사실 많아요.
그치만 가족들 친구들없는 낯선곳에서 정착하기가 참 쉽지않더라구요.
늘 바쁘게 일하던 사람인지라 갑자기 일도 손놓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공허함과 외로움도 느껴지구요.
가장 큰건 매달 들어오던 내돈...그게 없어지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물론 남편에게 부족하지않은 생활비를 받아쓰고 있지만..
내돈 벌어쓰다가 그게 어느순간 없어지니 아쉬울때가 참 많아요.
뭐라 하는거 아닌데도 생활비로 화장품이나 제옷 사는날은 왠지모를 미안함? 뭐 그런맘도 들고요.
전 다시 돌아가 그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일단 주말부부 해보고 싶네요.
해보다 힘들면 그때 선택해도 나쁘지 않은듯요.
남편회사 직원들은 주말부부 많이 하거든요.
댓글중에 보이는....바람요? 물론 함께 살때보다 가능성은 더 크겠죠.
그치만 정말 바람필 사람은 주말부부 안해도 바람펴요.
그게 겁난다는것도 우습고 그럴 남자같음 더 악착같이 내직업 내돈벌이 지켜야죠.^^;;
회사는 지금 아니고 나중에 그만둬도 안늦지싶어요.16. 애기엄마
'16.11.6 9:50 AM (183.98.xxx.91)떨어져 살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나중에 돈보다 더큰걸 잃어요.
아이들은 아빠도 없고, 엄마도 직장으로 바쁜데
너무 아이들이 안됐네요.
아빠가 됐든,엄마가 됐든 어떻게든 타협점을 보세요17. 애기엄마
'16.11.6 9:52 AM (183.98.xxx.91)주말부부하더라도
주말부부가 더 편하게 느껴지기전에는
꼭 합치시라고 조언드리고싶네요
주말부부하다가 헤어지는 부부들 많아요18. ㅠ
'16.11.6 10:06 AM (220.83.xxx.250)어떤 방법으로든 절대 직장 포기 마세요
언젠가는 다시 일 해야하는데 이전수준 절대 못가요
비정규로 밀리고 .. 연봉도 대접도 ..
암튼 제 형제면 일 잡고 있으라 조언할거 같아요19. 우리는
'16.11.6 10:07 AM (220.76.xxx.116)남편 직업이 이사많이 다니는 직업이라 정년까지 돌아다니며 살앗어요
원글님 남편이 이직하고 지방직장이 남편에게 적응할지 못할지 그때결정해도 안늦어요
주말부부하면 남편이고생이지 여자들은 할만해요 남편은 식사가 제일걸림돌이예요20. ....
'16.11.6 10:14 AM (223.33.xxx.125)확실한 직장도 아닌데...절대 그만 두심 안되요
지금당장은 둘째치고 아이 다 키우고 직장 구하기 정말 힘들어요~사람일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주말부부라고 안좋은거 아니구요
저희는 사이가 더 좋아진 케이스라...21. ...
'16.11.6 11:00 AM (118.38.xxx.143)기러기도 하는데 주말부부 왜 못해요
님이 정시퇴근 가능하면 서로 번갈아가며 지내도 되고요22. ㅇㅇ
'16.11.6 11:07 AM (118.100.xxx.125)주말부부라고 아이 둘 키우며 직장 생활하는 아내두로 바람 나는 놈이라면
한 이불 덮고자도 바람필 놈이란 생각에 한 표입니다.
여자의 직장과 커리어를 우습게 아는 이상한 결혼 문화라고 생각해요.
금요일 저녁되면 칼 같이 집에 와서 아이들 보라 하세요.
아내가 단호해야 합니다.23. 당근
'16.11.6 1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주말부부죠.
전업주부도 한 두달만 좋지, 계속하면 잉여인간 돼요.
글구 힌국의 결혼문화가 얼마나 그지같은지 주말부부들 보면 알아요.
애는 여자가 다 떠맡는데, 힘들다고 징징대는 건 사내쉐키들.24. 어머나.
'16.11.6 9:47 PM (223.33.xxx.96)좋은 직장 그만두지마세요.
그런 직장 구하기 힘들어요.
남편이 지방에서 확실한 직장 얻은것도 아니고,
요즘 취업도 어렵고 실업자도 점점 많아지는데,
멀쩡한 직장 포기하는건 안돼요.
일단 남편 혼자 지방에서 직장 구하라하고,
남편월급이 원글님월급의 적어도 두배이상 되면 그만두세요.그러려면,세후 700이 넘어야할텐데 연봉 1억이상의 안정된 직장을 남편이 구하기 쉬울까요?
어렵다고봅니다.
그냥 원글님 직장 다니고,남편도 세후 350이상되는 안정된 직장 구하는게 훨씬더 쉽고 마음도 편할겁니다.
마음편하게 사세요.
직장 그만두면 마음고생 심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