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집으로 전세가는것 질문합니다

궁금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6-11-06 01:26:51

20년넘은 아파트에서 살고있어요. 서울 역세권이고 학군도

좋은 동네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산지도 15년째고 저희

딸이 현재 대학교 2학년입니다.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심하고(윗집이 교대근무로 밤낮이

바뀌었어요) 아이가 너무 환경이 지겹다고 새아파트 전세

탑층으로 가길원하는데 내집 전세주고 전세 가보신분들

계신지요? 아이가 잠을 못자고 괴로워해서 왠만하면 그냥

옮겨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아파트로 옮기면

삶의 질이나 생활환경이 많이 다른 느낌을 받나요??

현재 아파트에서 새아파트로 옮길경우 역세권 위치를

포기해야하는데 아이는 상관없다고 해요.

더 큰평수로 옮겨도 돈은 남는 상황이예요.

현재 집은 50%정도 리모델링되있는 상황이고 다른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워낙 깨끗하게 관리해왔습니다. 화장실은

제작년에 리모델링하여 새거나 다름없고요.

남편은 집이 망가지는걸 많이 걱정하는데 저는 아이가 중요한

시기에 공부에 지장이 생기는것도 돈 손해보는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손해만 손해라고 생각진 않아요.

외동딸이라 나름 엄하게 아이를 키워왔는데 공부를 못하고

잠을 못자니 돈이 대수랴 싶습니다. 내집 전세주고 새아파트

탑층으로 전세가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IP : 112.161.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6.11.6 1:35 AM (211.105.xxx.48)

    전세주면 세입자는 견딜까요? 매도는 싫으세요? 탑층은 양호한 편인데 밑에 아이들 뛰면.... 그래도 그 밑에 집이 더 고통이라 위안이 되겠지만

  • 2. ..
    '16.11.6 4:51 AM (70.187.xxx.7)

    좋은 지역을 굳이 매도 할 필요는 없죠. 전세 가능하면 전세하시고 옮기세요.

  • 3. ///
    '16.11.6 5:40 AM (61.75.xxx.195)

    서울 역세권이고 학군도 좋은 동네면 굳이 매도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세주고 전세 살면 됩니다.
    전세 주면 물론 집이 많이 망가지는 경우도 많지만 위치좋고 학군 좋은 동네면
    팔고 나면 후회 많이 합니다.

    제 친구보니 위치 좋은 곳 전세주고 집 많이 망가지니 계속 새집에서 전세 살고
    자기 집으로는 안 가던데요.
    그래도 안 팔기를 잘했다고 하네요.
    위치 좋은 자기집은 집값 엄청 뛰었다고 합니다.

  • 4. 전세는..
    '16.11.6 6:01 AM (218.148.xxx.17)

    전세주면 집 망가지는 건 각오하시는 게 마음이 편해요.
    세입자가 깨끗하게 쓰는지 안쓰는지는 복불복인지라.
    집주인이 직접 살아도 5, 6년 지나면 후줄근해지는 게 집이에요.
    원글님이 새 아파트로 전세 가시면 그 집주인도 마찬가지로 걱정할 거고요.
    - 나는 깨끗하게 사는데 싶어도 집주인 마음에는 안찰 겁니다. 집주인은 새 모습만 기억하니까요.
    그리고 새 아파트는 하자보수 점검해줘야 할 게 꽤나 많습니다.
    체크 안해주고 문제 생기면 세입자가 물어줘야 합니다.
    체크해서 실사 나오고 수리하고 그러는데 너댓번 이상 방문합니다.
    새 아파트 전세 들어가 살아보고 두번 다신 안살기로 했어요.

  • 5. 전월세 놓아보니
    '16.11.6 8:18 AM (114.204.xxx.212)

    전세주면 망가지는거 각오하고 다시 그 집 들어오려면 올수리 해야해요
    오래된집은 거쳐딜란것도 많고 골치 아프더라고요
    사실 새집 전세 살다 나중에 재건축 하고 가거나 , 적당한곳 찾으면 매매해서 정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아이나 가족이 다 원하면 그렇게 하세요

  • 6. mmmm
    '16.11.6 9:48 AM (112.150.xxx.146)

    아이가 대학교 2학년이라시니
    공부에 집중해야 할 고3시기도 아닌데
    아이의견에 너무 휘둘리시는거 아닌가요.

    사실 그 나이대에는 독립을 시켜도 될 시기예요.
    아이혼자 학교근처에 작은 방 얻어주는건 어떠실까요?

  • 7. ...
    '16.11.6 10:05 AM (58.146.xxx.73)

    저도 이제와 대학생이 부모더러 이사를 해라마라하기는
    의아합니다만.

    부모도 자기살고픈곳이 있고 노후보낼 준비해야하니까요.

    어쨌든.
    전 신혼을 새집전세로 시작해서 나쁜기억은 없어요.
    살림많으면 이사다닐때 힘들고 가구가 망가지긴하지요.

  • 8. ㄱㄱ
    '16.11.6 5:01 PM (175.223.xxx.16)

    노른자위 잡고 버티기만이 인생인줄 아는 분들 참 안타까워요 정답도 없는데 딱 잘라 그것만이 진리인것 처럼....
    대학생 아이 핑계댔지만 부모도 시끄러우니 저리 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644 우병우 처가는 뭔 재산이 그리 많나요? 13 궁금 2016/11/06 7,020
614643 "청와대"를 "청석골"로 개.. 꺾은붓 2016/11/06 583
614642 카드 마술 홀릭인 아들 데리고 볼 공연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뮤뮤 2016/11/06 467
614641 편강 만들려고 썰고 있는데 10 생강 2016/11/06 2,418
614640 설동호씨 아세요? 2 샬랄라 2016/11/06 1,211
614639 핸드폰 유해사이트 차단 어플 알려주세요. 강력한걸로 2016/11/06 1,640
614638 시어머님표 커피 맛있네요 2 . . . 2016/11/06 3,820
614637 이와중에 죄송)티벳드시는 분 치아괜찮으신지? 3 티벳 2016/11/06 830
614636 공항가는길 요즘 스토리좀 알려주세요 5 .. 2016/11/06 2,327
614635 오바마가 인정한 불쌍한 ㄹ 9 중복인가요 2016/11/06 1,941
614634 얼마전부터 알바를 하는데... 알바를 해도 주부일은 계속 되네요.. 17 ... 2016/11/06 4,985
614633 김희애운동화 신어보신 팔이님 계세요? 4 프로스펙 2016/11/06 2,400
614632 갑자기 생긴 쌍꺼풀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외꺼풀 2016/11/06 2,703
614631 고려 시대 섹스 스트라이크-고려 여성들의 패기 11 2016/11/06 7,274
614630 모델하우스 소개남의 속셈은 뭘까요 5 나나 2016/11/06 1,409
614629 (대구)무현...두 도시 이야기 보고 왔어요. 16 소신을갖자 2016/11/06 1,996
614628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34 ... 2016/11/06 4,824
614627 여수산업댠지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좀 가르쳐주세요 2 급구 2016/11/06 439
614626 폐경기 증상 일까요? 1 light 2016/11/06 3,084
614625 벨기에 레코, ‘최박 게이트’ … 정치뿐 아니라 경제서도 위기 .. 3 light7.. 2016/11/06 898
614624 고2 딸이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본다는데요... 12 하야가 답 2016/11/06 7,430
614623 51.6프로도 ㅊㅅㅅ 머리에서 나온걸지도 모르겠네요 2 오일육 2016/11/06 904
614622 프리랜서는 365일 24시간 일만 해야하나요 ㅜㅜ 돈도 못 버는.. 6 프리 2016/11/06 1,381
614621 82 이분 정말 존경합니다. 61 무무 2016/11/06 7,429
614620 생리전증후군이 보통 며칠전부터 시작되나요? 5 ^^;; 2016/11/06 2,259